

몬스타기어 MPA104 풀배열 키보드 팜레스트

키보드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생각보다 먼저 피로를 느끼는 부위가 손목입니다. 특히 풀배열 키보드는 크기가 큰 만큼 책상 위에서 차지하는 공간도 넓고, 손을 올려두는 위치에 따라 타이핑 자세가 은근히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최근에는 키보드 자체만큼이나 팜레스트를 중요하게 보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사용하시기 전에 클리어 팜레스트 제품의 경우 뒷면에 스크래치 방지용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사용 전 보호 필름을 제거하신 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키보드 하단에 접착할 수 있는 2종의 3M 정품 실리콘 범폰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키보드의 높이나 데스크 환경에 맞춰 원하는 각도로 직접 선택하여 부착할 수 있습니다.

마감도 괜찮습니다. 모든 모서리에 라운딩 처리가 들어가 있어 손목이나 팔이 닿을 때 날카롭게 걸리는 느낌이 적고, 장시간 사용 시에도 자국이 남거나 긁힐 걱정을 줄여줍니다. 시각적으로도 부드러운 곡선미를 자랑하기에 데스크테리어는 물론, 사용감까지 챙긴 제품입니다.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점은 묵직한 안정감입니다. 아크릴 특유의 무게감이 있어서, 가볍게 밀리거나 흔들리는 느낌이 적은 편입니다. 여기에 하단 실리콘 범폰까지 더해지면 책상 위에서 쉽게 움직이지 않아 타이핑 중 위치가 틀어지는 불편이 덜합니다.

지금까지 풀배열 키보드에 사용하는 MPA104 제품을 중점으로 살펴봤다면, 이번 리뷰 과정에서는 MPA87 화이트 컬러 제품도 함께 사용해 봤습니다. MPA87은 텐키리스 배열의 키보드에 맞춘 제품으로 360mm의 짧은 길이를 가진 모델입니다. 풀배열 제품인 MPA104보다 훨씬 짧아, 텐키리스 키보드와 조합했을 때 밸런스가 자연스럽습니다.

화이트 컬러는 클리어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클리어가 투명한 아크릴 특유의 깔끔한 무드를 강조한다면, 화이트 색상은 책상 위에서 정돈된 느낌을 줍니다. 특히, 화이트 또는 밝은 색상의 데스크테리어와 조합할 경우 훨씬 통일감 있게 보이기도 합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텐키리스 키보드가 클리어 제품이다 보니 화이트 색상의 팜레스트가 눈에 확 들어오는데요. 대부분 블랙 또는 화이트 색상의 키보드 제품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을 거라 잘 어울릴 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길이는 맞지 않지만 MPA104 클리어와의 조합도 살펴봤는데요. 키보드 하우징에 따라 원하는 조합으로 선택한다면 다양한 포인트를 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즉, MPA 팜레스트 제품들은 단순히 길이만 다른 게 아니라, 키보드 배열이나 컬러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그러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몬스타기어 MPA104 아크릴 팜레스트는 풀배열 또는 텐키리스 키보드에 맞는 적당한 길이감과 3.8도 틸트 설계, 라운딩 마감, 묵직한 아크릴의 지지력, 클리어 컬러 특유의 깔끔한 데스크 무드, 이 다섯 가지가 강점인 제품입니다.

화려한 기능이 있는 제품은 아니지만, 책상 앞에 오래 앉아 키보드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이런 작은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특히 풀배열 키보드용 팜레스트를 찾고 있고, 기능성과 데스크테리어를 함께 보고 싶다면 MPA104 클리어 컬러는 충분히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