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tec Skeleton 360 ARGB
감성 추가 펌프 헤드
수랭 쿨러 디자인을 살펴보면 메인보드 CPU 장착부에 결합되는 펌프 유닛과 이것을 라디에이터까지 연결하는 호스, 장착된 쿨링팬 같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 디자인이 조금씩 다르고 조명 효과 지원 유무도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형태는 모두 동일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약간의 변화만 준다면 이전과 확연히 다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안텍 Skeleton 360 ARGB는 독특한 디자인의 펌프 유닛과 특징인 제품으로 이를 스켈레톤 프레임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곡선형으로 마감된 펌프 유닛 위에 금속 재질의 원형 프레임을 더한 것으로 이는 단순하지만 변화를 보여주기에 충분합니다. 이와 함께 ARGB 조명효과를 지원하고 있어 띠 같은 조명 효과 색상에 따라 여러 느낌이 존재하며, 가운데 굴곡진 형태의 거울 같은 마감 처리를 추가하여 이러한 특징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개봉 방지를 위해 밀봉 처리를 하였으며 제품 특징, 스펙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파손 방지를 위한 포장이 추가되었습니다.

제품 개봉
수랭 쿨러 외에 인텔 백플레이트, 인텔 전용 브래킷, 인텔 고정 부속품, AMD 전용 브래킷, AMD 전용 부속품, 팬 연장선, 펌프 유닛, 라디에이터 고정 나사, 써멀 컴파운드, 스파츌라, 설명서가 구성품으로 제공됩니다. 부품수는 인텔, AMD 각각 최신 소켓을 모두 사용이 가능하지만 많지 않습니다.

라디에이터 외형 및 펌프 유닛 외형
흔히 알고 있는 수랭 쿨러의 디자인에서 벗어나지 않는 형태로서 펌프 유닛, 호스, 라디에이터가 일체형으로 결합된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쿨링팬은 라디에이터에 결합된 상태로 판매가 되는 것과 달리 쿨링팬이 분리된 상태로 제공되고 있어 사용자가 직접 조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공랭 쿨러의 경우 조립을 위해 팬을 분리하는 경우는 있지만 수랭 쿨러는 팬이 결합되어 있다면 그 상태 그대로 조립하는 방식입니다.
수랭 쿨러를 처음 사용한다면 팬의 방향을 확인하고 이것을 라디에이터에 장착하는 것 모두가 어렵게 느껴집니다. 처음부터 팬이 모두 결합된 상태로 제공되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제품은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블랙 색상입니다.
A/S 보증기간은 팬, 라디에이터 각각 3년으로 다른 제품의 경우 쿨링팬 보증기간 5년이 제공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가격대가 높지 않은 제품으로 가격대가 낮은 만큼 보증기간도 긴 편은 아니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펌프 유닛은 모서리를 부드럽게 마감하였으며 상단의 원형 금속 링에는 안텍 로고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를 스켈레톤 디자인이라 부르고 있는데 이는 내부 원형 디자인과 거울 반사 그리고 조명 효과를 모두 결합한 것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이미 펌프 유닛에 거울같이 사물이 반사되는 효과를 지원하는 제품은 많지만 모두 평평한 형태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Antec Skeleton 360 ARGB는 굴곡을 주어 볼록 렌즈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합니다.

호스는 슬리빙 마감을 통해 내구성을 강화하였으며 펌프 유닛과 연결되는 부위에는 금속 커버를 추가하였으며 IIR 편조 고무 튜빙 설계를 적용시켜 내구성과 누수 방지를 통해 마감 퀄러티를 향상시켰습니다. 호스는 약간의 힘만 주어도 쉽게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유연한 편입니다.




베이스는 구리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모서리를 둥글게 마감한 사각형 같은 모양입니다. 이물질 밀 흠집 방지를 위해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으므로 이것은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인텔과 AMD의 최신 소켓 모두를 지원하고 있으며 각 제조사 방식에 맞는 브래킷을 베이스 테두리에 결합하여 사용합니다.

펌프 유닛 조명 효과를 위한 ARGB 5V 3핀 및 연장 커넥터와 4핀 커넥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라디에이터는 360mm로 흔히 알고 있는 수랭 쿨러에서 사용되는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라디에이터는 알루미늄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13개의 고밀도 냉각핀 구조가 적용되어 효율적인 열 방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튜브에는 내구성 강화을 위한 커버를 추가하였으며 쿨링팬은 나사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호스 길이는 약 380mm로서 일반적인 수랭 쿨러의 경우 400mm 전후인 것을 생각하면 약간 짧은 편입니다. 호스 길이가 짧으면 케이스에 장착할 때 늘어짐이 크지 않으며 유연성이 높아져 꺾임 현상이 덜 발생하지만 반대로 빅타워 케이스와 같이 다소 큰 케이스 장착할 경우 길이가 조금 부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쿨링팬은 4핀이 아닌 7핀 방식을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4핀 커넥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시중의 일반적인 PWM/ARGB 팬과 규격이 맞지 않습니다. 이는 팬 하나만 문제가 발생해도 범용 제품으로 대체가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팬수명은 약 5만 시간으로 보급형 제품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무난한 편입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라디에이터에 사용자가 쿨링팬과 연장 케이블을 모두 연결해야 합니다. 외부에 노출된 케이블은 매우 짧으나 각 팬을 연결하는 케이블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쿨링팬을 장착할 때 바람 방향과 메인보드에 장착하였을 때 케이블이 노출되지 않는 위치가 어딘지를 생각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 쿨링팬 정보
팬 크기: 120mm
팬 두께: 25T
팬 커넥터: 7핀
베어링: HDB(유체)
팬 속도: 800±200 ~ 2,000 RPM ±10%
최대 풍량: 72.29 CFM
풍압(정압): 3.28mmH₂O
최대 팬 소음: 32dBA
팬 수명: 50,000시간
부가기능: PWM 지원, ARGB 지원

본 리뷰에서는 인텔 LGA1851 소켓 애로우 레이크 CPU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써멀 컴파운드는 구성품으로 제공하는 주사기형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조명 효과
ARGB를 지원하고 있어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조명 효과 제어 프로그램을 사용해 여러 모드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LED 시스템은 공식적으로 AURA SYNC, RGB FUSION, MYSTIC LIGHT, POLYCHROME를 지원합니다. 쿨링팬 조명 효과는 기존 수랭 쿨러와 큰 차이가 없지만 펌프 유닛의 경우 독특한 다각도에서 보이는 스켈레톤 디자인과 테두리 조명효과와 굴곡 있는 거울이 더해져서 마치 영화에서 연출한 블랙홀을 보는 것 같습니다.


· 제품 테스트
AIDA64의 Stress FPU에서 약 10분 정도 진행하였습니다. 메인보드 BIOS의 Q-팬 제어에서 '표준'모드로 설정한 후 진행하였으며, 본 테스트에서는 다른 쿨러와 비교하지 않고 단독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온도: HWiNFO를 사용하여 유휴, 풀 로드 온도 측정
RPM: HWiNFO를 사용하여 유휴, 풀 로드 RPM 측정
소음: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여 유휴, 풀 로드 평균 소음을 약 30초간 측정
· 테스트 사양
Intel Core Ultra 5 245K
ASUS Z890 AYW GAMING WIFI W
ADATA DDR5-5600 CL46 16GB x2
ASUS PRIME RADEON RX 9070 XT OC D6 16GB
3RSYS AK 1000W 80PLUS브론즈 모듈러 ATX3.1
imation Z971 M.2 NVMe (1TB)
※측정 결과는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유휴 32도, 809 RPM으로 작동하고 있어 쿨링팬 최저 상태에 매우 근접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유휴에서 충분한 쿨링을 보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풀로드에서는 최대 72도로 작동하였으며 팬은 1,642 RPM으로 스펙상 최대치인 2,000 RPM을 초과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통해 최대 PRM까지 상승하지 않아도 70도가 약간 넘은 온도로 구동될 정도로 충분한 쿨링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리뷰에 사용된 코어 울트라 5 245K는 오버클럭이 가능한 CPU로서 상위 모델에 비할 바는 아니나 경우에 따라 수랭 쿨러가 필요한 제품입니다. 즉 약 72 CFM 풍량을 통해 고발열 CPU도 안정적으로 냉각 가능한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AIDA64 Stress FPU는 CPU에 높은 부하를 주는 테스트 방식으로, 게임, 렌더링 및 여러 작업 등과 같은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이보다 낮게 작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벤치마크는 말 그대로 최대 부하를 주어 쿨러의 성능을 확인하는 것이므로 실제 체감은 이와 다를 것입니다.

팬 소음의 스펙상 최대 약 30~32 데시벨 수준으로 되어 있어 저소음 설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경우 유휴 28.7 데시벨, 풀로드 36.8 데시벨로 유휴에서는 최저 RPM으로 봐도 좋을 정도로 작동하고 있어 어느 정도 정숙하게 작동하고 있었으며 풀로드에서는 최대 RPM까지 상승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팬 소음 또한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쿨링팬의 최대 RPM까지 상승하였다면 이보다 더 높은 데시벨로 측정되었을 것입니다.
컴퓨터 케이스 내부에는 CPU 쿨러 외에 그래픽카드, 파워서플라이, 번들 팬과 같이 여러 쿨링팬이 함께 작동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실제 체감 소음은 이와 다를 수 있지만 측면 패널을 닫고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풀로드 상태에서도 크게 거슬리지 않는 정도로 작동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마치며
감성에 빨려 들어간다
펌프 유닛에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거나 거울을 달아 놓는 등 디자인에 변화를 주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안텍은 이 노력에 약간의 변화를 주어 해결하였습니다. 렌즈를 보는 것 같은 디자인은 곡선형 디자인과 거울이 추가되어 내부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또한 테두리 조명효과의 색상에 따라 영화에서 표현한 블랙홀을 보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상위 모델에서나 볼 것 같은 디자인이 적용된 것은 좋으나 보증기간은 3년으로 약간 짧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쿨링팬은 4핀 커넥터가 아닌 7핀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1개의 팬이라도 고장이 발생한다면 나머지 팬까지 다른 팬으로 교체하거나 호환이 가능한 모델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CPU 쿨러에서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쿨링 성능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보급형 제품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자사의 하이엔드 모델에 비할 하는 아니나 충분한 쿨링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특히 안텍은 파워서플라이를 포함하여 PC 부품 유명 제조사로 알려져 있는 만큼 제품의 퀄러티와 성능 모두 만족시킬 것 같다는 심리적 안정감도 있을 것입니다.
수랭 쿨러에서 조립 편의성도 성능만큼이나 중요합니다. 부품수가 많으면 그만큼 복잡하게 느껴지고 반대로 단순하다면 금방이라도 모든 것을 완성시킬 것 같은 자신감이 들게 합니다. 물론 수랭 쿨러를 처음 조립한다면 집 근처 뒷산을 등산하는 기분으로 시작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인텔과 AMD의 LGA1851, LGA1700, AM5와 같은 최신 소켓 모두를 지원하지만 사용되는 구성품은 CPU 제조사로만 구분하고 있어 단순하고 구분이 어렵지 않습니다.
수랭 쿨러를 사용할 때 걱정되는 점 하나는 누수일 것입니다. 과거에는 이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현재의 제품들은 여러 방지 대책을 추가하여 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Antec Skeleton 360 ARGB는 누수 방지를 위해 IIR 편조 고무 튜빙 설계를 적용하여 내구성과 누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호스 길이는 약 380mm로서 일반적으로 400mm 전후라는 것을 생각하면 약간 짧은 편입니다. 미들타워 기준 사용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빅타워와 같이 큰 케이스나 상단 장착 구조가 아닌 특이 구조의 케이스일 경우 짧은 튜브 길이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좋아요
펌프 유닛 스켈레톤 디자인
준수한 쿨링 성능
단순한 구성품
누수 방지를 위한 고무 튜빙 설계
· 별로예요
보증기간 3년
7핀 커넥터 사용
호불호 있는 호스 길이(380m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