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제품은 컴퓨존 체험단 이벤트를 통해 제공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컴덕 생활을 하면서 굉장히 많은 브랜드/제품 등을 만져왔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사실 신생 기업들은 눈에 잘 띄지는 않는 편입니다. 이름이 되었든, 로고가 되었든, 독창적인 특징이 있지 않다면 새로 나온 회사가 눈에 띄기는 쉽지 않죠. 어떤 계기가 있으면 모를까, 시작부터 PC 유저들의 집중을 받는 회사는 상당히 드문 편입니다. 쿨러 업계는 더더욱 그렇고요.

그런데 그 중에서 캐릭터와 성능으로 이목을 한 번에 잡은 브랜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발키리죠.

발키리는 2006년 중국에서 설립된 OEM/ODM 전문 기업에서 내놓은 브랜드입니다. 원래도 쿨러/방열판 등을 제작해왔고 WD, 커세어 등에 방열판을, EKWB같은 전문 쿨링 기업의 제품들을 자체 설계, 생산하는 기술력도 갖추고 있는 회사죠.

그리고 발키리를 2020년도에 런칭, 다산코퍼레이션에서 23년도 중순부터 수입을 시작했습니다. 국내에 풀린지는 사실 얼마되지 않은 신생기업이라고도 할 수 있죠.

개인적으로도 보고 꽤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국내에 처음으로 런칭하자마자 수랭쿨러 순위 중에서 1대장으로 등극했던 것을 보았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대게 신생 쿨러 회사가 런칭하면 어지간해선 성능은 중간/하급 정도의 제품을 싸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발키리의 경우는 저렴한 가격에 비해 성능은 거의 최상급이였다보니, 기억에 꽤 강렬하게 남았습니다.

사실 그것보다도 더 눈에 띄었던 것은 사실 하드웨어 업계에서 메인으로 밀고가지 않는 캐릭터 마케팅을 어떤 회사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이 되겠네요. 뭐랄까요, 그 씹덕 감성을 누구보다 잘 이용/활용하는 느낌의 회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발키리가 가장 유명한건 수랭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3년도 들어오자마자 성능 1위를 먹었던 GL라인업, A/B/C 등의 라인업, 그리고 최근 출시된 파노라마 느낌의 LCD를 탑재한 N 라인업 등, 꽤나 다양한 수랭쿨러가 국내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성능 대비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구매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랭 쿨러의 경우 여기서 조금 더 프리미엄 느낌의 제품들을 다루는 편입니다. LCD가 적용된 DX140, R125등의 쿨러를 다루고 있죠. 물론 보급형 느낌의 AL125, DQ125, AQ125 등의 쿨러 또한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다루는 쿨러의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은 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서 오늘 소개드릴 물건은 발키리의 보급형 쿨러인 AQ125 ARGB입니다. 발키리에서 출시한 싱글타워형 공랭쿨러이죠.

상자 외관입니다. 무지 박스 겉면에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측면입니다. 특별할 것은 없네요.

후면에는 상세 스펙이 적혀져 있습니다.
제품 크기는 152mm, 팬 풍량은 75CFM, 풍압은 2.01mmH2O, 최대 소음은 29.8dBA로 적혀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큰 편도 아니고 작은 편도 아니고, 성능도 꽤 평균적인 편으로 보입니다.
또한 AS는 3년이라는 부분이 적혀있습니다. 공랭 쿨러 특성상 딱히 고장을 걱정할 필요는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팬에 이상이 생긴다면 긴 기간동안 AS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꽤 호감이 갑니다.

상자를 열어보았습니다. 상단이 2중으로 되어있는게 포장은 꽤 꼼꼼하게 한 것 같네요.

상단에는 구성품들이 포장되어있는 지퍼백이 보입니다.


쿨러는 양쪽이 스티로폼으로 고정되어있습니다. Pc 케이스 포장 방법이 생각나는 포장 방식이네요.

쿨러 본체입니다.
검은색 바탕에 LED 팬을 도입한, 꽤나 심플한 구조입니다.

히트 싱크 부분 역시 모두 검은색으로 해놓았습니다. 요즘은 예전처럼 단순히 알루미늄 그대로 넣으면 좀 오래되보이는 느낌을 주는게 없지 않은데, 블랙으로 마감을 해놓았으니 블랙 감성을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상단에는 로고와 함께 텍스처 디자인의 상단 커버가 히트싱크를 가려주고 있습니다. 시각적으로 깔끔해보이는 느낌입니다.

하단에는 4개의 히트 파이프가 보입니다.

또한 결착 방식을 보아하니 결착 가이드 위로 나사 스크류를 꽂아주면 되는 구조로 보입니다.

팬에는 CPU FAN 4핀, 체인이 가능한 ARGB 5V 3핀이 있습니다.

구성품입니다. 설명서, 인텔용 백플레이트, CPU 브라켓 결착 나사, 브라켓, 일회용 서멀 구리스가 있습니다. 구성품은 진짜 딱 필요한 것들만 넣은 느낌이 드는군요.
전체적으로 보급형 공랭 쿨러의 느낌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성능을 보기 위해선 결착을 해주어야겠죠.

결착을 완료해주었습니다.
사용 PC 스펙입니다.
CPU: 인텔 코어 울트라5 시리즈2 245K
메인보드: ASUS Z890 AYW GAMING WIFI W
쿨러: 발키리 AQ125 ARGB
RAM: micron 5600 cl36 16gb x 2
그래픽카드: ASUS PRIME 라데온 RX 9070 XT OC D6 16GB
SSD1(Gen5): 키오시아 EXCERIA PLUS G4 M.2 NVMe (2TB)
SSD2(Gen5): YMTC Zhitai TiPro9000 M.2 NVMe 1TB
파워: MONTECH CENTURY II 850 80PLUS골드 풀모듈러 ATX3.1
케이스: 3RSYS RX500 Quiet (블랙)

ARGB가 연동되서 바로 LED가 따라 맞춰지네요.


아까 보았던 쿨러 부분에서 나왔던 ARGB 핀은 히트싱크 탑 커버 부분의 로고를 밝히기 위한 용도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성능도 확인을 해보아야겠죠.
아이들, 시네벤치, 3dmark, 실제 게임 구동을 통해 온도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우선 아이들 상태입니다. 아이들에서는 40도 정도에서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시네벤치 R23입니다. 10분 이상 부하를 주고 난 후의 온도를 확인해보았습니다.

공랭에 싱글타워 쿨러임에도 불구하고 80도 이내로 커버를 해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상당히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3Dmark의 Time Spy를 실행하여 CPU 최고 온도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최고 온도는 70도이네요. 여기도 성능 자체는 온전히 잘 나오고 있다고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은 실제 게임 실행을 통해서 온도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실행한 게임은 GTA5 인핸스드로, 사양이 기존 GTA5보다 곱절은 높아진 게임입니다.

여기서도 최고 온도는 70도 이내로 열심히 방어를 해내는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쿨링 성능은 뛰어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Ultra 5 245K를 썼을 때 부하를 주어도 80도 이상 넘어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정도 급의 CPU는 클럭 저하 없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쿨러는 온도만 보아서는 안됩니다. 소음 또한 확인해야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죠.
평균 소음 25dB 정도 되는 환경에서, 소음을 측정해보았습니다. 또한 수식에 측정한 값을 대입시켜 배경 소음을 배제한 후의 소음 역시 계산해보았습니다.
사용된 수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ROUND(10*LOG10(10^(B4/10)-10^($B$1/10)), 1)

전체적으로 30dB 이내의 소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임 실행의 경우 그래픽카드 소음이 함께 들어가다보니 시네벤치를 메인으로 소음을 고려해보자면, 최대 팬 소음이였던 29dB에 얼추 근접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총평
종합적으로 확인을 해봅시다.
- 성능

온도는 앞서 언급 했다 싶히 Ultra 5, 그것도 배수락이 풀려있는 245K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80도 이상을 넘어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꽤 선방을 하고 있다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음의 경우 일반적으로 책상 위에 본체를 올려두었을 때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 소음의 정도가 30dB 초반을 넘어가는 시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꽤나 정숙하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쿨러의 성능을 평가하는 쿨링/소음 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주고 싶네요.
-조립 난이도

결착 난이도는 상당히 낮은 제품입니다. 어려운 것도 아니고, 직관적이며 조립하는데 특별한 프로세스가 있다던가 그런 것은 아니에요. 쿨러를 결착하기 위해서 쿨링 팬을 제거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난이도는 낮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인텔/AMD의 브라켓을 별도로 지닌 것이 아니라 하나의 브라켓+ 나사로 통일했다는 점에서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추후 시스템을 인텔 -> AMD로 변경할 때 호환 나사를 찾기 위해 괜시리 부품 상자를 뒤질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디자인

무난하고, 심플합니다. 로고를 ARGB로 연동시킬 수 있게 해놓은 구조가 은근히 킥이네요. 너무 튀지도 않고, 적당한 느낌입니다.
- 가격

AQ125 ARGB의 경우 2만원 중반 정도에 위치해있습니다. 아주 부담되는 가격도 아니고, 기본쿨러를 쓰기는 좀 걱정되는 사람들에게는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되네요.

결론적으로, 라이젠5, Ultra5 등의 메인스트림 CPU를 위해 구매한다면 후회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쿨링/소음/디자인을 모두 잡고 조립 편의성도 꽤나 뛰어난 쿨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추후 더 나은 게시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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