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심심한아리엘
jwkang3929@naver.com
요약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미니프로젝터를 찾기 힘든건 아니지만, 훌륭한 화면조정 옵션과 음질까지 갖춘 제품은 몇 없어요. 이번에 뷰소닉 M1 PRO를 써봤는데, 여러모로 고급스러운 제품이라 한번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집에서 영화를 볼 때면 화면이 아쉽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TV 크기는 한계가 있고, 그렇다고 큰 장비를 들이기에는 공간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빔프로젝터를 찾게 되는데, 막상 구매하려고 보면 의외로 설치 환경의 제약이 크다는 단점이 있어요.
뷰소닉 M1 PRO는 어떤가요
이런 고민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제품이 바로 뷰소닉 M1 PRO입니다. 작성 시점 기준 60만 원 정도의 판매가인 제품인데, 미니빔프로젝터 형태로 제작되어 크기가 부담스럽지 않다는걸 강점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대부분의 미니프로젝터 제품들과 달리 스펙이 좋은 편이거든요. 그래서 설치 환경의 제약 없이 어느 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방에 넣고 이동하기 어렵지 않은 크기인데, 그 장점을 최대화할 수 있는 보관용 가방을 기본 제공해 주는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래서 집 안에서 방을 옮겨가며 쓰거나, 캠핑에서도 활용하기 편하더라고요. 휴대용빔프로젝터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제품이예요.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가장 먼저 체감되는 부분은 각도 제약이 적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빔프로젝터는 정면 설치를 하더라도 정확히 벽과 수직이 아니라면 화면을 맞추는 과정이 번거로운데, M1 PRO는 360도 투사와 코너 조절이 가능해 위치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렌즈 커버 겸 받침대가 각도 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테이블 위에 올려두는 환경에서는 삼각대마저도 필요 없어요.
제품 연결은 HDMI, USB-C 포트를 이용해서 외부 기기 연결이 가능하고, USB 기기 입력이 가능합니다. 왼쪽에 쭉 몰려있는 단자를 보니, 개인적으로는 뒤쪽에 몰려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면서도 좌우로 나누어서 배치하지 않은게 어디야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입출력부 위로는 배기구와 초점 조절 레버가 있습니다.
하만카돈 튜닝 스피커가 들어있다는 소소한 장점도 있어요.
색감과 화면 표현은 어느 정도일까
빔프로젝터를 고를 때 화질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특히 미니 제품들에서는 색이 퍼지거나 지나치게 해상도가 낮은 경우, 아니면 깜빡임이 심한 경우가 많은데 뷰소닉 M1 PRO는 크기 대비 색 표현이 괜찮은 편이예요.
기본 설정 기준으로는 영상 콘텐츠를 볼 때 색 왜곡이 적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스펙상 Rec.709 125% 색재현률이라고 하던데, 스펙이 아깝지 않은 색감이네요. 밝기는 그리 밝지 않아서 밝은 낮 환경이나 조명을 켠 상황에서는 사용이 어려운 편입니다. 잔상은 별로 느껴지지 않지만 플리커링이 있어서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면이 있네요.
캠핑용 빔프로젝터를 고려하는 경우거나 원룸 빔프로젝터로 느낌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면 뷰소닉 M1 PRO가 제법 좋은 선택지예요. 투사 거리 2.5m 기준 100인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편리함과 함께 와이파이 미러링 등 무난한 스펙이라서 디자인에 반해서 구매하는 분들이 실망하지 않을 듯한 느낌이예요. 가격에 비해 약간 아쉬워지는 720p HD 해상도와 600안시의 밝기만 감안한다면 괜찮은 선택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