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쿠 스팀 에어프라이어 사용 후기
에어프라이어로 닭다리 구웠다가 겉은 탔는데 속은 퍽퍽하고, 결국 그냥 프라이팬 꺼낸 경험 한 번쯤 있잖아요.
저도 기존에 일반 에어프라이어를 몇 년 쓰면서 냉동식품은 꽤 만족스러웠는데, 고기나 생선 조리할 때마다 매번 아쉬움이 남았어요.
그러다 스팀 에어프라이어라는 방식을 알게 됐고, 오쿠 스팀 에어프라이어를 직접 써보기로 했어요.
이 글에서는 일반 에어프라이어와 조리 방식 차이부터 홈베이킹, 배달음식 복원까지 실제로 써본 내용을 정리해볼게요.




외관과 구성품
오쿠 스팀 에어프라이어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계열에 깔끔한 디자인이라 주방에 두기 부담 없었어요.
사이즈는 생각보다 조금 있는 편인데, 그만큼 내부 용량이 넉넉해서 닭 한 마리나 큼직한 생선도 여유 있게 들어가요.
구성품은 본체, 바스켓, 스팀 트레이,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고 첫 세팅에 딱히 어려운 부분은 없었어요.
처음 받았을 때 스팀 트레이가 포함된 게 확실히 일반 에어프라이어와 다르다는 걸 바로 체감했어요.



직분사 스팀 기술의 원리
일반 에어프라이어는 고온의 열풍을 순환시켜서 식재료를 익히는 방식이에요.
빠르게 수분을 날려버리는 구조라 냉동식품처럼 원래 수분이 적은 식재료에는 잘 맞는데, 생고기나 생선처럼 수분이 중요한 식재료엔 불리할 수밖에 없어요.
오쿠 스팀 에어프라이어는 조리 시작 전 스팀을 식재료 표면에 직접 분사해서 수분막을 먼저 형성하는 방식이에요.
수분막이 생기면 이후 열풍으로 조리할 때 내부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고 겉만 바삭하게 익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거예요.


스팀이 가능한 에어프라이어
일반 에어프라이어는 열풍만 사용하는 구조라 스팀 기능 자체가 없어요.
스팀이 가능한 에어프라이어는 아직 일반 에어프라이어에 비해 제품 종류가 많지 않은데, 오쿠가 국내에서 스팀 직분사 방식을 적용한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예요.
스팀 기능 유무가 단순한 옵션 차이처럼 보일 수 있는데, 실제로 조리해보면 식재료 수분 유지 면에서 결과물이 확실히 달라요.
에어프라이어 구매를 고민 중이라면 스팀 기능이 있는 제품인지 먼저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일반 에어프라이어와 조리 방식 비교
실제로 같은 닭다리를 일반 에어프라이어와 오쿠 스팀 에어프라이어로 각각 조리해서 비교해봤어요.
일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한 닭다리는 겉은 바삭했지만 속살을 잘라보면 섬유질이 뭉치고 퍽퍽한 느낌이 그대로였어요.
반면 오쿠 스팀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한 닭다리는 겉은 동일하게 바삭했는데, 속을 잘랐을 때 육즙이 살아있고 촉촉한 식감이 확연히 달랐어요.
겉바속촉이라는 표현이 그냥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 실제로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이라는 걸 직접 먹어보고 나서야 실감했어요.


스팀프라이 모드를 위한 물통
오쿠 스팀 에어프라이어에는 스팀 기능을 위한 전용 물통이 따로 있어요.
물통에 물을 채워서 본체에 장착하면 조리 시작과 함께 스팀이 자동으로 직분사되는 구조라 별도로 조작할 게 없어요.
물통 용량이 크지 않아서 한 번 조리할 때마다 물을 채워주는 방식인데, 익숙해지면 크게 번거롭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물통 자체도 분리해서 세척할 수 있어서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편한 편이에요.


고기·생선 조리 결과
삼겹살을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봤는데, 일반 방식으로는 항상 표면이 쪼그라들고 기름이 과하게 빠지면서 퍽퍽해지는 게 반복됐어요.
오쿠 스팀 에어프라이어로 구운 삼겹살은 기름이 적당히 빠지면서도 육즙은 살아있어서 전문점에서 먹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었어요.
생선도 마찬가지였는데, 고등어를 조리했을 때 속살이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되는 게 기존 방식이랑 확실히 달랐어요.
특히 생선 조리 시 냄새 관리가 걱정이었는데, 스팀이 냄새를 잡아주는 효과도 있는지 조리 후 냄새가 생각보다 많이 적어서 의외였어요.


다양한 모드 지원
오쿠 스팀 에어프라이어는 스팀프라이 외에도 여러 조리 모드를 지원해요.
에어프라이, 스팀프라이, 베이크, 로스트 등 식재료와 조리 목적에 맞게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서 활용 폭이 넓어요.
홈베이킹할 때는 베이크 모드, 고기나 생선은 스팀프라이 모드로 나눠서 쓰다 보니까 요리 결과물 퀄리티가 전반적으로 올라간 느낌이었어요.
모드별로 온도와 시간이 자동으로 설정되는 프리셋 기능도 있어서 조리 경험이 많지 않아도 어렵지 않게 쓸 수 있어요.

직관적인 모드 변경
오쿠 스팀 에어프라이어는 모드 변경이 버튼 몇 번으로 끝나서 조작이 복잡하지 않아요.
다이얼과 버튼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처음 써보는 분도 설명서 없이 대부분 직관적으로 파악이 가능한 수준이에요.
화면에 현재 모드, 온도, 시간이 한눈에 표시되니까 조리 중에도 상태 확인이 편했어요.
모드를 자주 바꿔가며 쓰는 편인데도 번거롭다는 느낌 없이 쓰고 있어요.


촉촉하게 완성된 연어스테이크
연어스테이크는 조리 방법에 따라 결과물 차이가 꽤 크게 나는 식재료 중 하나예요.
일반 에어프라이어로 연어를 조리하면 표면이 빠르게 건조해지면서 속살까지 퍽퍽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쿠 스팀프라이 모드로 조리하니까 결과가 달랐어요.
겉은 적당히 구워진 색이 올라오면서도 속살은 촉촉하게 유지돼서 집에서 만든 건데 식당에서 먹는 연어스테이크랑 크게 차이가 없었어요.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으니까 따로 소스를 많이 올리지 않아도 연어 자체의 맛이 살아있어서 겉바속촉 조리의 차이를 가장 확실하게 느낀 메뉴였어요.


쉐이킹 알람으로 뒤집을 시간 체킹 가능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다가 뒤집는 타이밍을 놓쳐서 한쪽만 익은 경험, 한 번쯤 있잖아요.
오쿠 스팀 에어프라이어는 조리 중간에 쉐이킹 알람이 울려서 뒤집거나 흔들어줄 타이밍을 알려줘요.
알람이 울리면 바스켓을 꺼내서 뒤집어주기만 하면 되니까 타이머 맞춰가며 신경 쓸 필요가 없어요.
에어프라이어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분도 알람만 따라가면 고르게 조리된 결과물을 낼 수 있어서 초보 사용자한테 특히 편리한 기능이에요.

글라스 윈도우로 열지 않고 음식 상태 확인 가능
조리 중에 음식 상태가 궁금해서 바스켓을 자꾸 열다 보면 온도가 떨어지고 조리 시간이 길어지는 게 반복됐어요.
오쿠 스팀 에어프라이어는 전면 글라스 윈도우가 있어서 바스켓을 열지 않고도 안쪽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색이 얼마나 올라왔는지, 뒤집을 타이밍인지 눈으로 체크할 수 있으니까 불필요하게 여닫는 횟수가 확실히 줄었어요.
특히 홈베이킹할 때 굽는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글라스 윈도우 덕분에 훨씬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치킨너겟 속은 촉촉 겉은 바삭
냉동 치킨너겟은 일반 에어프라이어로도 꽤 잘 되는 편이라 큰 기대 없이 오쿠로 돌려봤어요.
결과물은 예상보다 확실히 달랐는데, 겉 튀김옷은 바삭하게 올라오면서 속 닭고기 부분이 촉촉하게 살아있는 게 기존이랑 차이가 느껴졌어요.
일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면 너겟 속이 퍽퍽하고 건조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스팀이 수분막을 잡아주니까 냉동식품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식감으로 나왔어요.
아이 간식으로 자주 만드는 메뉴인데, 겉바속촉으로 완성되니까 만족도가 높아서 이제는 너겟도 오쿠로만 돌리고 있어요.


이런 분들한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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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로 고기나 생선을 자주 조리하는데 퍽퍽함이 늘 아쉬웠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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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을 다음날 데워 먹는 경우가 많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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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베이킹을 즐기는데 오븐 없이 퀄리티를 높이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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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에어프라이어를 처음 써보려는 분
냉동식품 위주로만 쓴다면 일반 에어프라이어도 충분하지만, 생식재료를 자주 다루거나 홈베이킹까지 활용하고 싶다면 오쿠 스팀 에어프라이어 한번 들어보세요.

마무리
오쿠 스팀 에어프라이어, 처음엔 스팀이 얼마나 차이를 만들까 반신반의했는데 실제로 써보니까 조리 결과물이 확연히 달랐어요.
겉바속촉이 말뿐이 아니라 고기, 생선, 홈베이킹, 배달음식 데우기까지 전 영역에서 체감이 됐어요.
스팀 에어프라이어로 업그레이드를 고민 중이라면 오쿠 한번 써보시길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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