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사용기는 주관사와 쿨엔조이 필드테스트를 통해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부품값이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AI의 수요로 인하여 램을 시작으로 SSD의 GB가 붙는 부품들부터, 그래픽카드, 최근에는 CPU와 메인보드까지 상승한다는 얘기가 들려오며 모니터도 오른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죠. 램 값은 그래도 근래에 좀 안정되는 듯한 느낌입니다만 그래픽카드는 하루에 이중으로 인상했다는 얘기도 들려오죠. 정상화가 언제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예측으로는 내년 말부터 5년 이후 등 다양한 추측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최소한 근시일에는 어렵다는게 중론인 것 같네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 가장 타격이 큰 부분은 아무래도 엔트리, 메인스트림 계열 라인 아닐까 싶습니다. Ultra5나 라이젠 5급에 60, 60ti급 그래픽카드를 쓰는 PC들 말이죠.
대부분의 사용자가 게이밍 PC를 맞추면 이런 PC로 맞추고, PC방 등에서도 이런 급의 PC를 많이 쓰는 만큼, 메인스트림 PC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뼈아픈 상황입니다. 그래픽카드를 쓰지 않는 사무용에게도 말이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CPU나 그래픽카드, SSD 등의 핵심 부품들은 그대로 둔다고 해도, 케이스나 쿨러처럼 성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크게 주지 않는 부품들은 최대한 가성비로 뽑아보는 편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컴퓨터 파워도 그렇게 볼만한 부품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라이젠 7 9이나 5080급 그래픽카드를 달았다면 좋은 파워 써야하는 것은 맞는 것 같지만, 그 밑의 엔트리, 메인스트림 라인업이라면 돈 엄청 들여서 좋은 파워를 쓰는 건 수지에 맞다고 생각은 들지 않거든요. 메인스트림용 컴퓨터 파워는 그냥 안전성 어느 정도 챙겼고, 80인증 받고 파워 용량 적당한 제품이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EDDY의 REACTOR, 700W 파워입니다. 앞서 언급한 안정성, 80PLUS Bronze 인증, 거기에 700W라는 메인스트림에서 차고 넘치는 용량을 들고 나온 컴퓨터 파워이죠.

이전에도 사실 케이스를 리뷰할 때도 소개 드렸지만, EDDY는 B2B에 특화된 회사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검증된 성능의 제품, 뛰어난 AS에 대량 주문시 할인까지 해주는 회사이죠.
이런 경우는 개인도 개인이지만 사업자 분들에게 꽤나 메리트가 있는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성비 좋은 케이스, 쿨러, 컴퓨터 파워 등을 한꺼번에 주문하기에 아주 최적화 된 회사이니까요. 메인스트림 PC를 조립하는데 있어서는 최적의 선택지가 아닐까 싶으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구매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우선 택배 상자를 뜯을 때부터 만족도가 확 올랐습니다. 딱 한 개 보내주는건데 포장을 꽤 꼼꼼하게 해주신 것 같네요.

두꺼운 에어캡 + 일반 에어캡으로 이중 포장을 해서 보내주셨네요. 컴퓨터 파워 하나에 이 정도로 포장을 신경쓰다니 배송중 파손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파워 상자입니다. 비닐로 한번 포장이 되어있는 상태이네요.

비닐을 제거하고 상자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우선 우측 상단에 보이는 80PLUS 브론즈 인증과 6년의 AS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어지간해선 케이블 일체형 파워의 경우 AS는 짧으면 3년, 좀 비싼 파워의 경우 길면 7년, 일반적으로는 어지간해선 5년인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에디의 REACTOR 700W는 6년의 AS를 지원합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6년이면 상당히 괜찮다고 보네요.

추가로 이 6년은 무상 기간이고 3년 동안은 추가로 유상 AS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총합 9년의 AS가 제공되니 장기간 사용을 고려하고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좌측 하단에는 팬 쿨러, 그리고 보호회로 등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찾아보니 해당 파워에는 Active PFC 등의 보호회로와 과전류/과전력/저전압 등의 다양한 보호 처리가 되어있더군요. 해당 부분에 자신이 있어서 언급을 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DC 아웃풋, 출력 스펙입니다. 가장 중요한 12V의 경우 696W까지 출력이 가능하네요. 이상적인 상태입니다.

반대편 측면에는 단자 등 구성 등이 적혀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파워 본품은 스티로폼으로 감싸져 있네요.

파워를 꺼내보니 사이즈가 상당히 컴팩트합니다. 약간 정석적인 느낌이 난다고 할까요.

포장을 벗겨보니 구두약? 같은 냄새가 납니다. 누가 느껴도 이거 새거구나 할 수 있는 느낌의 냄새?라고 해야할까요. 잠시 공기에 노출시켜주니 냄새는 사라졌네요.
파워 내부의 120mm 팬이 보입니다.

앞서 보았던 DC OUTPUT이 보이네요.

케이블은 플렛 케이블입니다만 살짝은 슬리빙 케이블의 느낌도 나는 듯 합니다. 케이블의 질감 부분이 약간 슬리빙 특유의 느낌이네요.

케이블 굵기는 18AWG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파워 서플라이가 채택하는 공통적인 규격이죠.

CPU 8핀 보조전원의 경우 PCIE 보조전원 케이블과 구별되기 쉽게 파란색으로 되어있네요. CPU 8핀은 4+4핀 구조로 2개가 있습니다.

PCIE 8핀의 경우 6+2핀의 구조로 3개가 있네요. 1개는 Y자, 하나는 직결 구조을 채택했습니다.

이 외에도 SATA와 IDE 단자도 있지만 따로 사진은 찍지 않았네요. SATA 단자는 총 5개, IDE는 4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넉넉하네요.

그 외의 부품으로는 파워케이블과 고정 나사, 그리고 케이블 타이 등이 들어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장착을 해봅시다.




파워 결착 및 케이블까지 결착을 완료하였고요, 사용된 PC의 사양입니다.
CPU: 인텔 코어 울트라5 시리즈2 245K
메인보드: ASUS Z890 AYW GAMING WIFI W
쿨러: PCCOOLER 팔라딘 400 white
RAM: micron 5600 cl36 16gb x 2
그래픽카드: ASRock 라데온 RX 9070 XT CHALLENGER D6 16GB
SSD1(Gen5): 키오시아 EXCERIA PLUS G4 M.2 NVMe (2TB)
SSD2(Gen5): YMTC Zhitai TiPro9000 M.2 NVMe 1TB
케이스: ABKO UD51 엑시드 ARGB BTF

원래는 RX470을 장착할까 싶었습니다만… 호환문제인지 채굴롬인지 약간의 이슈가 조금 있어서 RX9070XT로 가져왔습니다. 권장 파워 자체는 750W이지만 이 수치는 워낙 파워를 넉넉하게 잡아둔 값이라서 700W로도 충분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마침 CPU도 Ultra5 245K라서 전력도 많이 먹지는 않을거고요. 부하 테스트를 동시에 하는 느낌으로 한 번 꽂아 보았네요.

원래라면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이런 테스터기로 작동확인 + 파워 IDLE 소음 테스트 + 전압측정 같은 것을 우선적으로 하고 싶었습니다만… 이걸 자취방인 울산에 두고 본가로 와버렸네요.

아쉬운대로 간단한 24핀 테스터로 파워의 전력을 공급해보아 작동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작동은 정상적으로 되고 있네요. 팬허브는 파워에 연결되어있어서 라이트가 뜹니다…ㅋㅋㅋㅋ 보드는 켜진게 아니다보니 풀로드로 돌아서 영상만 찍고 빨리 다시 껐네요.

우선 작동 확인은 했으니 우선적으로 테스트할 부분은 소음입니다. 채굴파워마냥 RPM이 풀로 돌아가는 것은 아닌지, 충분히 조용한지, 부하로 인한 온도 상승시 팬속이 올라가는지를 파악해보아야겠죠. 배경 평균 소음인 20.9dB를 기준으로, 파워에 가까이 대고 소음을 측정해보려고 합니다.

앞서 사용된 24핀 커넥터를 통해 파워만 돌렸을 때의 소음을 확인했고요(팬 허브 연결은 해제했습니다)

또한 OCCT의 파워 테스트를 통해 부하를 최대로 준 상태에서의 소음 또한 측정했습니다. 다만 해당 결과값은 기본적으로 다른 부품들(쿨러, 그래픽카드 등)의 소음이 포함되어있는 값이므로, 해당 결과값에 대한 유의가 필요하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가까이서 측정한 값은 40dB 정도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IDLE에서는 20, 풀로드 기준 32dB 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부품에서 나오는 소음 등을 제외한다면 실질적으로는 부하를 줘도 약 20dB 중반에 머물지 않을까 싶네요.
파워 자체는 꽤나 정숙한 편에 속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또한 온도가 과열되면 파워 측면에서 팬속을 올려 쿨링을 하고 있을 것으로도 추측이 되네요.

이번에는 전력 효율 테스트입니다. 80 브론즈의 수치를 나타내는지 한번 확인을 해보아야겠죠.


아까처럼 OCCT의 파워 테스트를 통해 CPU와 GPU의 전력을 최대로 사용시키고, 시스템 상에서 사용되는 전력 + 램과 NVME, 쿨러 등에서 사용될만한 전력 등을 더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DDR5 16GB 2장(개당 5W쯤), NVME 2개(개당 10W), 쿨러 포함 쿨링팬 5개(개당 3W) 정도로 추측하면 사용하니 최대 45W 정도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이 가능하겠네요.

그리고 스마트 플러그를 준비해두었습니다. 이를 통해 실시간 사용되는 전력을 측정한다면, 실질적으로 파워가 몇%의 효율로 전력을 공급하는지 측정할 수 있을겁니다.

CPU와 그래픽카드는 총합 434W정도를 소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플러그를 통해 측정된 W수는 512W입니다.

물론 전문적인 측정장비로 측정한게 아니라 이걸로 효율이 정확히 어떻다고 말하기는 힘들겠습니다만, 어쨌든 (434W + 45W)/512W를 계산해본다면 효율은 93.6% 정도가 나옵니다. 거의 브론즈급이 아니라 거진 플레티넘급이군요.
예측치였던 45W를 배제하고 계산한다고 해도 약 85% 정도가 나오는 것을 보면, 80 PLUS 브론즈는 괜히 받은 것이 아니다 싶습니다.
총평

이제 파워를 사용해보고 느낀 것 들을 통해 총평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장점
생각보다 유연한 플랫케이블

플랫 케이블이지만 아주 뻑뻑한 편은 아닙니다. 슬리빙 느낌이 난다고 언급했듯 나름 꽤 유연하고 정리하는데 있어서도 문제가 거의 되지 않네요.
물론 제가 사용한 케이스 자체가 듀얼체임버라서 공간 자체는 넉넉하고 파츠 일부도 제거를 했다보니 이렇게 보이는 거일수도 있습니다만, 공간이 꽤나 협소한 편인 미니, 미들타워 매쉬케이스에도 충분히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가격

제목에서 밖에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단언컨데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어지십니까, 100W당 6000원대라는 안되는 가격을…. 공식 가격은 배송비 제외 45000원입니다만 배송비를 포함한다 해도 여전히 6000대에 머물 정도입니다.

그것도 인증을 안받은 것도 아니고, 벌크도 아니고, 80 스탠다드가 아니라 브론즈 급 파워가 이 정도 가격인건 거의 말이 안되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소비자용 가격이고 B2B로 대량 공급된다면 더 저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구매할 메리트가 큰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부 안정성

회로도 꽤 안정적인 편입니다. Active PFC 회로를 적용해서 고주파를 억제했고, 들어가는 캐퍼시터 또한 중국산도 아니고, 대만산도 아닌, 일본산 105도 케퍼시터를 사용했습니다. 어지간한 저가형 파워들은 85도 중국산 캐퍼시터가 들어가는데 이건 가격은 저가형보다도 낮으면서 105도, 일본산이 들어갔어요.
솔직히 5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저 정도 구성이면 제품을 판매를 한다고 이득이 되는게 맞는가 의심이 되는 수준입니다. 컴퓨터 파워 이 가격에 팔아서 남는게 있나 싶었어요.
아쉬운 점은… 크게 있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가격 대에서 기대하던 부분들을 충분히 뛰어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굳이 따지자면 CPU 보조전원이 파란색인게 약간 오래된 파워에서나 볼 법한거 아닌가? 라는 느낌이 있었네요. 그리고 CPU 8핀이 Y자인데 8핀간 간격이 애매하게 길다는 거?
개인적으로는 크게 신경쓰던 부분은 아니고 CPU 보조전원 위치 상 잘 보이는 부분도 아니라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사실 처음으로 받아보는 컴퓨터 파워 필드 테스트여서 어떻게 테스트해야할지도 헤매었고, RX470에 문제가 생긴 이후 그래픽카드를 변경하면서 700W가 9070XT를 버틸 수 있을까 약간의 걱정을 했습니다. 물론 제 9070XT는 8핀도 2개 먹고 CPU도 배수락이 풀렸다고는 하지만 Ultra5 급이였다보니 이 정도는 충분히 커버가 되는 모양이네요.

지금까지 Eddy의 REACTOR 700W 파워를 살펴보았습니다. 100w당 6000원 중반대의 가격에 내부 구성, 80PLUS 브론즈 효율까지 갖출 것은 모두 갖춘 가성비 파워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개인적으로는 5060급, 5060ti나 9060xt 등의 메인스트림 급 그래픽카드의 PC를 맞추시는데 사용하기에 최적의 파워라고 생각이 되네요. 아니면 추후 업그레이드의 가능성을 둔 사무용 PC 등에 넣기에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당한 메인스트림 급의 PC를 맞추신다면
일단 그래픽카드 없는 PC에 추후 업그레이드를 고려하신다면
충분히 가성비 좋은 컴퓨터 파워로 선택할만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후 더 나은 게시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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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썸네일용으로 올릴까 하다가 글자 뭉개지는걸 못고쳐서....ㅋㅋㅋㅋㅋ 이렇게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