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서포터즈를 시작한지 벌써 3주차가 되어갑니다. 1주차는 수령 + 설치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틀 썼고, 2주차는 시험 + 지방일정이 있었다보니 사실상 하루 사용... 이번 3주차는 본격적으로 게임을 좀 실행해봅시다.

이를 위해서 자취방에서 9800X3D와 RTX5080을 빼서 울산 -> 인천까지 가져왔네요ㅋㅋㅋ 4K 240Hz를 뽑아보기 위해서는 이 정도의 준비는 해서 나쁠 것은 없죠. 그만한 고생을 할 가치가 있었습니다.

우선 게임을 돌린 본체의 사양입니다.
CPU: AMD 라이젠7-6세대 9800X3D
메인보드: MSI MAG B650 토마호크 WIFI
쿨러: DEEPCOOL LT360 VISION ARGB
RAM: ESSENCORE KLEVV DDR5-6000 CL30 BOLT V 16GB x 2
그래픽카드: 이엠텍 지포스 RTX 5080 MIRACLE WHITE D7 16GB
SSD1: WD BLACK SN850X M.2 NVMe (2TB)
SSD2: 마이크론 Crucial P5 Plus M.2 NVMe (2TB)
파워: 시소닉 FOCUS GOLD GX-1000 풀모듈러
케이스: Fractal Design Meshify 2 강화유리
쿨링팬: 써멀테이크 TOUGHFAN 14 라디에이터 팬 3ea
쿨링팬: NOCTUA NF-A14 PWM chromax.black.swap

우선 지난주에도 설명하였습니다만, 구매 시 3개월의 XBOX game pass ultimate 코드가 증정됩니다.
(참고: https://www.samsung.com/sec/event/samsung-monitor/)
이걸로 상당히 다양한 게임을 해볼 수가 있죠. 오늘은 이를 활용해서 게임을 좀 해봅시다.

G80SH는 HDR10+ 게이밍이 지원되는 만큼, HDR10+ 게이밍이 지원되는 게임도 한 번 해봅시다.
다만 그 이전에 HDR10+ 게이밍이 기존 HDR과 다른 점을 설명을 잠시 짚고 갈께요.

HDR, High Dynamic Range는 원래 영상 전송을 위한 표준 중 기본이 되는 규격입니다. 그 중에서 우리가 말하는 HDR은 대부분 HDR10이고요.
다만 이게 너무 빠르게 발전했다보니, 회사마다 이에 대한 이해도, 기술적으로 서로 손발이 안맞는 상황이 발생했죠. 따라서 재생하는 기기마다 차이도 났고요. 천차만별까지는 아니라고는 해도 표준으로서의 역할이 애매해진 상황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규격상의 한계로서 가장 크게 문제가 된 부분은 static metadata, 정적 메타데이터입니다. 영화 하나를 본다고 가정했을 때, HDR10의 경우 평균적인 밝기와 하나의 색상 기준을 적용해야했습니다(메타데이터). 어두운 부분도, 밝은 부분도 하나의 기준으로 통일되서 되다보니, 밝은 장면에 기준을 맞추면 어두운 장면이 뭉개지고, 어두운 장면에 맞추면 밝은 부분에 몰입이 되지 않겠죠.

이러한 문제를 대대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나온 것이 바로 HDR10+입니다. 삼성과 아마존 비디오를 주축으로 개발된 표준적인 영상 플랫폼이죠.

메타 데이터를 하나로 설정해야했던 HDR10과는 다르게, HDR10+의 경우 장면, 프레임마다 메타데이터를 변경하여, 각 화면에 최적의 상황의 화면을 송출해낼 수 있습니다. 밝은 부분은 밝게, 어두운 부분은 어둡게 조절하여 어두운 화면이 뭉개지지 않게 한 것이죠.

이 개념을 게임 환경에다 맞게 맞춘 규격이 HDR10+ 게이밍입니다. 영상의 경우 완성된 것을 재생하는데 맞추어졌지만 게임의 경우 플레이어의 조작에 따라 실시간으로 그에 맞게 재생이 되어야하니까요.
HDR10+에 추가로 인풋렉이라던가, 화면 동기화 등의 찢어짐 등의 현상을 방지하는데 최적화 된 플랫폼입니다.

거기에 매번 게임 시작할 때 나오는 밝기 조정, 즉 오토 칼리브레이션을 할 필요가 없다는 부분에서 상당한 호평을 주고 싶네요.

참고로 HDR10+가 공식적으로 지원되는 게임은 여기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링크: https://hdr10plus.org/games/

설명이 길었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게임을 다시 골라보죠. 수령한 3개월짜리 코드를 입력 후, 윈도우의 XBOX 앱을 통해 할만한 게임을 살펴보았습니다.

어떤 게임을 할까 고르다가, FPS 게임중 고주사율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는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7을 설치해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10대 학창 시절 때 열심히 했던 시리즈였지만(모든 시리즈 총합 캠페인만 약 200시간) 블랙옵스 3 이후로는 안해봤는데, 블랙옵스 7에서는 어떨지 궁금하더군요.

게임을 실행하고 전체화면으로 설정(기본은 경계없는 창이라서 그런지 해당 옵션이 켜지지 않습니다), 여기서 HDR을 키고 추가로 HDR10+를 켜줍시다.


위에는 HDR 미적용, 밑에가 HDR 적용화면입니다. 끈 상태에 비해서 좀 어두운 부분이 더욱 어둡게 강조가 된 느낌이네요. 취향차이일수도 있습니다만 배경은 HDR10+을 킨게, 무기 부분은 끈게 더 나아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뭐… 적을 쏴야하는거지 제 무기만 뚫어지게 쳐다봤자 의미 없으니 결국은 HDR10+를 키고 게임을 했네요.

너무 오랜만에 해서 그런가 약간 적응이 잘 안됩니다 ㅋㅋㅋㅋㅋㅋ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블리자드로 넘어간 이후 안해봐서 그런가….


최고 옵션에서는 FPS가 120 근처로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대로 게임하기에는 240Hz의 패널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죠.

설정을 손을 좀 보아서 프레임을 좀 높여주었네요. 그래픽 세팅은 전부 냅뒀지만 이미지 스케일링 관련 항목을 좀 손을 보아준 결과….


FPS는 200 초반 정도로 올랐습니다. 다만 손 부분에 렌더링이 조금 아쉽다고 해야할까요? 티가 조금 나긴 하네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이런 부분이 거슬리지 않으시다면 프레임을 챙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던 워페어 3가 HDR10+ 게이밍이 지원이 되니 추후 나올 4의 경우도 지원이 될거고, G80SH로 모던워페어 4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콜옵 시리즈를 할까 배틀필드 6를 할까 고민을 조금 했는데(시리즈 누적 870시간), 이걸 생각해서 미리 연습 겸 콜옵을 해봤습니다. 전 블옵이 조금 더 정감가서 콜옵 타이틀만 고르고 블랙 옵스를 했네요...ㅋㅋㅋ

또 다른 HDR10+ 지원 게임을 살펴봅시다. FPS도 봤으면 3인칭은 어떤지도 봐야겠죠. 레
드 데드 리뎀션 2, 통칭 레데리2입니다.

HDR을 키고 거기서 HDR10+을 추가로 켜서 HDR 조정을 조금 해주었습니다.


위는 HDR을 끈 상태, 밑에는 끈 상태입니다.
조명을 조금 더 밝게 해서 그런지 아주 큰 차이가 느껴지는 것 같지는 않네요. 주변이 밝아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어두우면 좀 달라질 것 같아요.

일반적인 상황에서 프레임은 약 80~90정도로 돌아갑니다. 이것도 240hz 디스플레이에 담겨질 프레임으로서 용납이 되지 않죠.

DLSS를 성능으로 두고 하니 프레임이 120 정도로 오르기는 했네요. DLSS를 초고성능으로 올리고 옵션 타협을 좀 더 하면 프레임을 좀 더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전 퀄리티에 중점을 두다보니 이 정도만 되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HDR10+는 지원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빠뜨리기 아쉬웠던, 출시된 따끈따끈한 레이싱 게임인, 포르자 호라이즌6 입니다. 정석은 사실 TV에 콘솔을 연결해서 컨트롤러로 하는 것이지만, 32인치의 큰 모니터에, 컨트롤러만 연결해서 게임을 한다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재미가 있죠.

거기에 4K라는 큰 화면, TV로서는 구현하기 힘든 고주사율이라면 전 오히려 레이싱 게임은 모니터로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네요.

여기에 진동이 지원되는 게임 컨트롤러 하나 딱 가져오면 몰입감은 더블이 됩니다.
진동을 느끼면서 역동적이고, 뛰어난 색감의 화면을 240hz의 고주사율로 즐기는 것은 TV로는 느끼기 어려운 또 다른 재미를 준다고 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해볼 게임은 지난 번에도 소개드렸던 워썬더입니다. 제가 근 1년동안 거의 1000시간 가까이 즐긴 게임이죠.

일단 제가 사용하는 환경인 4K에 모든 옵션 최상옵으로 돌리면 약 100후반대의 프레임을 보여줍니다. 폭발 등의 이펙트가 생기면 중반까지도 떨어지긴 합니다만, 그래도 4K 최고 옵션에서 이 정도 프레임을 챙겨주는 것은 보기가 좋네요.

개인적으로는 폭발하는 느낌이 굉장히 화려한 느낌입니다. 밝은 화염 + 검은 연기 부분이 뭔가 굉장히 사실적…? 역동적이라고나 할까요.

야간전을 상정하고도 연습을 좀 돌려보았네요.
지난주에 언급했지만 블랙이 진짜 어두우면 야간전에 너무 어두우면 오히려 야간전 할 때 불리한거 아님? 이라고 하실수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명암비가 뛰어나다보니 경계선이 뚜렷해져서 오히려 외형의 구별이 잘갑니다. 이런 면에서 IPS나 VA 패널보다는 더 유리하지 않나 싶네요.

뭐 물론 전 야간전은 안하니 주간에서 주로 뜁니다만….

그래도 뛰어난 명암비와 색 구현력이 있다보니 통해 숨어있는 적 관측이 더욱 원활해졌고, 관측으로 먹고 사는 경전차를 굴리는데 있어서는 OLED모니터를 쓰는건 굉장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다녀오고 오랜만에 한판 켰는데 첫 판부터 1점령 6킬 8어시 땄네요. 500% 부스터도 써서 연구 점수 35000점 가까이 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
역시 게임은 장비빨이 맞는 것 같다는 순간이네요. 이 영광을 G80SH에게 돌립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잘하지는 못하지만(지상은 1년 탔지만 공중은 한달 됨) 초음속 전투기와 미사일이 난무하는 공중전에서도 4K 240hz는 상당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현대전에선 상대 기체는 안보이고 레이더만 보인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미사일 오는거 플레어로 피하는데 있어서 고주사율은 상당히 도움이 되는 것 같네요.

오늘은 이렇게 오디세이 G8 G80SH를 이용해서 게임을 좀 해보고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게임과 환경에서 G80SH을 사용했을 때 느낀 점을 종합해서 적어보자면, 역시 게임은 본체 스펙만 좋은 것이 아니라 그 외 장비가 더 중요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네요.

평소에는 HDR같은건 따로 신경 안쓰고 살았는데, OLED 모니터에서 HDR10+ 적용 후 차이가 상당해 지는 것 보고, 앞으로는 꼭 이런 걸 꼭 확인하고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색상 표현도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나서 놀랐습니다.

거기에 240Hz…. 보기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이 프레임과 이런 주사율로 게임을 돌려보면 144hz는 이제 부족한 시대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500hz까지는 몰라도 300hz 이상의 모니터를 쓰는 사람들의 마음이 이해가 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뭐... 사실 저야 뭐 5080을 썼다지만, DLSS나 AMD FSR 등의 프레임 생성 기능을 사용한다면 스펙이 비교적 낮아도 충분히 프레임을 올릴 수 있고, 그걸로도 부족하다면 옵션 타협을 조금 하고 나머지는 OLED와 HDR10+ Gaming으로 퀄리티 커버가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본체는 추후 업글하면 그만이지만 모니터는 그게 어려우니 지금 좋은거 사서 계속 쓰는 것도 좋은 PC 업글 계획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저만해도 이거 리뷰하겠다고 그래픽카드 9070XT로 쓰다가 RTX5080으로 바꿨으니까요….ㅋㅋㅋㅋ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 더 좋은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