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은 컴퓨터 부품 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소모품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나요? 많은 분들이 SSD나 그래픽카드를 떠올리시겠지만, 사실 가장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소모품은 바로 "일체형 CPU 수냉쿨러"입니다.
수랭쿨러는 차가운 냉각수로 뜨거운 CPU를 식혀주는 고마운 존재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펌프의 압력이 약해지고 내부 냉각수가 자연 증발하면서 성능이 저하됩니다. 심지어 노후화되면 호스나 이음새가 낡아 누수가 발생해 컴퓨터 전체가 사망하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죠.

저 역시 7년 동안 혹사당한 CPU 쿨러를 사용 중이었는데, 최근 들어 게임이나 영상 편집 작업을 할 때 컴퓨터가 꺼지는 불길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이제 노장을 보내줄 때라고 결심한 저는 새로운 일꾼을 영입하기로 하였는데요~ 바로 그것이 쿨러 명가 잘만의 ALPHA II SE A36 쿨러인 것이죠.

기존 7년 된 쿨러 온도 측정
교체 작업을 하기 전에, 과연 기존 7년 된 쿨러의 성능이 얼마나 떨어졌나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PC 부하 테스트 프로그램은 OCCT를 사용하였고, 이 프로그램은 CPU 갈구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합니다.
IDLE 시 CPU 온도는 46도 정도로 비교적 착한 것 같은 느낌인데요.

테스트를 시작하자마자 비행기가 한대 이륙하더니, 온도가 무섭게 치솟기 시작합니다.
우아! 온도가 무려 95도까지 치솟았어요! 이 상태로 계속 썼다가는 CPU 수명 단축은 물론이고 메인보드까지 함께 갈뻔했네요.
최근 컴퓨터가 몇 번 멋대로 꺼졌던 이유가 바로 이 과열 때문이었던 것이 확실해졌습니다.
수랭 쿨러는 일정 기간 사용하면 냉각수가 줄어들고 펌프가 제 역할을 못 하기 때문에, 반드시 교체해 줘야 한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네요.

극강의 가성비! 잘만 ALPHA II SE A36
이번에 제가 선택한 일꾼은 바로 잘만 ALPHA II SE A36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10만 원도 안 되는 압도적인 가성비 가격대를 자랑한다는 점입니다. 이 가격에 3열 수냉쿨러라니, 역시 쿨러 명가 잘만답네요.


제품 스펙
○ 강력한 쿨링 성능: 최대 TDP 350W를 지원하여 고성능 하이엔드 CPU 발열도 커버합니다.
○ 고성능 펌프: 100% 순수 구리 베이스와 무려 3,300 RPM으로 작동하는 고성능 펌프가 적용되어 열전달 속도가 좋습니다.
○ 특허받은 Shark Fin Blade 팬: 잘만만의 독자적인 기술이 들어간 팬으로, 날개 끝단의 와류를 방지해 풍량을 끌어올리고 조용합니다.
○ 조립 편의성: 일체형 팬 설계가 적용되어, 수많은 선 정리 때문에 머리 아플 일이 없습니다.
○ 무상 보증 5년: 가성비 제품임에도 무상 품질 보증 기간이 5년이나 되어 누수 보상 정책까지 확실합니다.


초보자도 할 수 있는 잘만 CPU 쿨러 장착기
기존에 사용하던 7년 된 CPU 수랭 쿨러를 떼어내는 작업부터 합니다.
컴퓨터는 작년에 우리 준혁 학생 제대 선물로 조립한 PC인데, 다른 부분은 모두 새걸 사용하였는데 이 CPU 쿨러만 재사용을 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문제가 되네요.
그래도 사고 치기 전에 은퇴 시켜줘서 다행입니다.


AMD, 인텔 CPU를 모두 지원합니다.
다만 CPU 제조사 별로 조립 방법이 다르니 설명서를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존에 있던 AMD CPU 쿨러 지지대를 분리하고, 잘만 수냉 쿨러에 포함되어 있는 부품으로 교체합니다.

이제 CPU 상단에 남아 있던 서멀 컴파운드를 깨끗하게 닦아내고, 쿨링 성능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재도포 작업을 해줍니다.
서멀 컴파운드는 잘만 수냉 쿨러 구성품으로 들어 있으나, 저는 저번에 조립할 때 남았던 게 있어 재사용을 하였습니다.


이제 본인의 CPU에 맞는 부품을 CPU 쿨러에 장착해 줍니다.
위로 올라가는 면에 UP이라고 쓰여있으니 잘 보고 결합하시면 됩니다.
열전도율이 높은 100% 순수 구리 베이스로 제작이 되어 있어, CPU 발열을 흡수 후에 빠른 열 분산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역시 믿을 수 있는 잘만 쿨러!


이제 CPU 쿨러를 올려놓고, 사방에 나사를 조여 조립을 완성합니다.
3열 라디에이터임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가벼워 케이스 상단에 고정할 때 손목에 무리가 전혀 가지 않아서 좋았고요.
특히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일체형 팬 조립 설계였습니다. 보통 3열 수랭을 조립할 때는 팬 3개에서 각각 나오는 RGB선과 PWM선 총 6개를 꼬아가며 정리를 해야 해서 연결도 어렵고 선 정리도 어려운데요.
잘만 APLPHA II SE A36은 케이블 하나로 통합되어 연결되기 때문에 복잡한 선 정리가 필요 없어, 조립 초보자분들도 설명서만 잘 보면 완전 쉽게 장착할 수 있는 설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7년 된 쿨러는 30만 원이 넘는 제품이었는데도 LED가 없었는데 말이죠.
잘만 ALPHA II SE A36 쿨러는 8만 원대 제품임에도 펜마다 LED가 달려 있어 화려하네요.

조립을 하면서 잘만의 디테일에 감탄했던 포인트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너저분한 나사 구멍이나 케이블을 깔끔하게 가릴 수 있는 팬 측면 커버까지 기본으로 제공하는 세심한 배려였는데요! 확실히 이 커버 덕분에 조립 후 라디에이터 측면 라인이 매끄럽게 떨어져 깔끔함을 완성해 줍니다.
여기에 워터 블록은 일반적인 둥근 디자인을 탈피하여 커스텀 수로를 형상화한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장착해 놓고 보는 맛이 좋더라고요. 10만 원 미만의 가성비 쿨러임에도 불구하고 튜닝 PC 버금가는 감성적인 빌드 퀄리티를 챙겨준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결과는 대성공 10도 넘게 떨어진 변화
장착을 마친 뒤, 다시 숨죽이며 OCCT 테스트를 돌려보았습니다. 과연 결과는 어땠을까요?
아이들 시 온도도 3-4도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오우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완벽한 결과였습니다. 똑같이 CPU를 끝까지 갈구는 풀로 드 상태로 테스트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온도가 95도에서 83도로 무려 12도나 뚝 떨어졌습니다.
이래서 컴퓨터 속도가 느려지거나 의문사하는 현장이 발생하면 CPU 쿨러부터 의심해 봐야 합니다. 10도라는 온도 차이는 CPU가 스로틀링 없이 성능을 100% 온전히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엄청난 차이거든요.
게임을 구동할 때 프레임 유지력도 완전 좋아졌네요.

가성비 CPU 수냉 쿨러를 찾았다면 추천
역시 "쿨러는 잘만 테크"라는 명성 그대로, 그 이름값과 명성을 완벽하게 증명해 냈습니다.
10만 원도 되지 않는 합리적인 가격에 이 정도의 압도적인 냉각 퍼포먼스, 가벼운 무게와 초보자도 설치 가능한 편의성, 그리고 누수 보상이 포함된 든든한 5년 무상 보증까지! 대기어 브랜드 부럽지 않은 가성비 끝판왕 수랭쿨러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사용한 지 4-5년이 넘어가는 수랭쿨러가 있거나, 최근 들어 이유 없이 컴퓨터 온도가 높아지고 꺼지는 현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잘만 ALPHA II SE A36으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해 보세요.
그동안 컴퓨터가 꺼지고 컴퓨터 사양에 맞지 않게 게임이 끊기는 이유가 있었군요.
이제 자수했으니, 광명 찾아 편히 살길 빌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