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케이스를 조립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귀찮은 일이다. 잘 되던 컴퓨터를 분해해서 다시 조립했을 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항상 긴장해야 하고, 어려워 보이는 일이다. 체험단을 신청할 때 새로운 PC케이스를 보면 조립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지만, 막상 조립하려고 일정을 조율할 때도, 조립 과정에서 생각하지 못한 일이 생길 때도 후회하기도 한다. 이번에도 주말에 조립하려고 일정을 다 빼놓고는 꼬여 버려서 불가피하게 일정이 미뤄지게 되었고, 잠시 후회하기도 했다. 15번째 만나는 잘만 D50, 개봉하는 과정에서 후회는 사라지고, 감탄과 호기심이 생기는 잘만 D50 블랙 컴퓨터 케이스는 추천할 수 있는 PC케이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1. 개봉



측면 경사 흡기 구조, 듀얼 후면 배기 형태의 어항형 PC케이스입니다.

개봉하자 마자 멋진 물건 하나 만져 보겠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윗면은 통기성 좋고 자석으로 붙였다 떼기 쉬운 메시 필터가 있습니다.

측면 흡배기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깔끔한 구성의 I/O포트입니다. 아래쪽에 있어서 책상 위에 케이스를 놓았을 때는 편리합니다.

측면과 전면은 파노라마 강화유리로, 듀얼챔버형 설계로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합니다.

후면 듀얼팬 구조입니다. 슬롯은 7개 있습니다.

바닥도 흡기와 먼지 방지를 위한 메시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전적으로 탄탄한 만듦새와 깔끔한 마감입니다. 빨리 뜯어서 조립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옆판을 열면 이런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나사를 풀면 위쪽은 SSD 전용, 아래쪽은 SSD와 HDD 겸용으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반대쪽 옆면을 열었습니다. 뛰어난 확장성과 장착 편의성이 보입니다. CPU 쿨러는 165mm 높이까지, GPU는 415mm 길이까지 장착 가능합니다.

옆판을 열어 보면 스티커, 설명서, 기타 부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강화유리 닦는 수건까지 넣어 주는 센스가 있네요.


옆판은 도구없이 떼어 내기 쉬운 구조입니다. 위면에 살짝 튀어나온 곳을 부드럽게 당겨 주면 위쪽이 개방되고, 위로 살짝 들면 뽑히는 구조입니다. 조립할 때는 반대로 하면 됩니다.
2. 조립

HDD 케이지입니다. 위 아래 2개 장착 가능합니다. 이것은 구조상 설치해도 간섭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HDD 케이지 위에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했는데, 중간에 떠 있는 구조일 것 같아서 어찌 장착할지 고민했었는데,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할 곳에 갖다대자마자 밑에서 딱 받혀주는 구조로 보일듯 말듯 신경 쓴 부분이 느껴졌습니다.

SSD/HDD를 장착하는 곳 이렇게 고무링을 끼운 바퀴 구조로, 닫을 때 소음없이 부드럽게 닫을 수 있고, 나사없이도 일시적으로 고정하는 역할도 하는 구조였습니다. 신경 많이 썼다는 걸 또 다시 느꼈습니다.


전문가님들이 잘 설계하셨겠지만, 눈으로 직접 안 보면 의심하게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HDD를 직접 달아 봤습니다. 케이스 자체 케이블과 파워서플라이 케이블 때문에 걸리지 않을까 의심을 했었는데요.

파워서플라이 위쪽 공간에 남는 케이블을 정리하고, 케이스 자체 케이블은 앞쪽으로 미리 빼두니, HDD를 설치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네요.

앞쪽으로 CPU, 메인보드, GPU 전원 외 케이블 등을 미리 앞쪽으로 빼 두었습니다. ATX 보드라 조금 더 신경 써야 합니다.

ATX 보드는 위 아래로 더 길기 때문에, 케이블이 잘 닿을 수 있게 커넥터 전용홀을 이해야 합니다. 자체 그래픽카드 지지대 걸려서, 탈거 후 조립하였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세웠기 때문에 지지대는 다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멋진 디자인과 편리한 조립성 및 사용성을 확인한 하루였습니다.
3. 총평
조립해 본 결과 아래와 같은 특장점이 있습니다.
1.측면 경사 흡기 구조, 듀얼 후면 배기
2.탄탄한 만듦새와 깔끔한 마감
3.멋진 디자인과 편리한 조립성 및 사용성
넓고 깊은 케이스는 조립하기도 편했고, 갖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외관 디자인입니다.
4. 상세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