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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체험단

체리 MX 3.1 RGB 기계식 키보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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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7. 01:51:36
조회 수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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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용기는 피씨디렉트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인트로

퀘이사존


이름 : 체리 (Cherry)

나라 : 독일 (Germany)


체리는 독일의 회사로, 기계식 키보드 및 스위치를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스위치' 하면 많은 사람들이 체리의 스위치들을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로 키보드쪽 분야에서는 떼놓을래야 떼놓을 수가 없는 브랜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4년에 체리 MX 스위치의 독점 특허권이 만료되어 이른바 특주축이라고 불리는 여러가지 체리 MX 유사축들이 생겨났지만, 비교적 튼튼한 접점부와 완성도 있는 만듦새 덕분에 아직까지도 체리 스위치들을 근본이라고 하면서 체리의 MX 스위치는 현재까지도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체리는 스위치 뿐만 아니라 키보드 제품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퀘이사존


XTRFY는 세계 이스포츠 탑 플레이어들과 협력하여 게이밍 장비를 만드는 회사인데,

CHERRY가 XTRFY를 인수하면서 체리는 단순히 주변기기를 만드는 회사를 넘어 게임이나 이스포츠 같은 분야들까지 아우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CHERRY라는 회사가 변화에 약간 소극적이다 유저들의 평가도 있었는데,

이번 인수를 통해 조금 더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빠르게 선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미 CHERRY XTRFY 라는 이름으로 여러 제품들이 출시하였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도 저소음 사무용 풀배열 기계식키보드인 체리 MX 3.1 RGB 키보드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가시죠!



- 제품 수령기 및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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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박스에는 이 제품의 특징에 대해 간단히 적혀 있었고, 구성품으로는 케이블, 설명서, 높이조절 부품이 들어 있었습니다.


가장 특이했던 건 높이조절 부품이 이렇게 구성품으로 따로 들어 있었다는 것이었는데요.


하나 아쉬웠던 것은 키캡 리무버가 들어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키보드가 핫스왑을 지원하지 않는 키보드이긴 하지만, 스위치 리무버는 없더라도 키캡 리무버 정도는 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제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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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핑크 색상이 있는데, 저는 화이트 색상으로 받았구요.


스위치는 MX2A 적축, 저소음적축, 갈축, 청축 이렇게 4가지 스위치 옵션이 있는데,

저는 저소음적축 스위치로 받았습니다.


퀘이사존


제품의 디자인을 딱 보시면 기본적으로 평범한 풀배열의 키보드인데, 기존의 체리 MX BOARD 시리즈들처럼 중간에 방향키와 네비열을 기준으로 양쪽과의 간격이 상당히 딱 붙어 있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체리의 풀배열 키보드들은 이렇게 딱 붙어있는 형태로 나오더라구요.


퀘이사존


그리고 원래는 ESC 키와 F1 키 사이에 체리 소프트웨어 키를 넣어놔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오타를 유발하고, 불편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왔었는데 이번 MX 3.1 RGB 키보드에는 체리 소프트웨어 키가 따로 없고, 그냥 회사 로고가 각인되어 있고, 체리 소프트웨어는 FN 키와 조합을 통해 따로 실행 가능하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물론 이번에 같이 체험단을 진행했던 제품인 MX 2.0 PRO 키보드에는 아직 그대로 체리 소프트웨어 키가 따로 그 자리에 붙어있는 것 같더라구요.


퀘이사존


그리고 체리 키보드의 또 하나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이렇게 스페이스바 키캡의 모서리 부분이 부드럽게 라운딩 처리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저는 스페이스바 키캡에 이렇게 부드럽게 되어 있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딱 봤을 때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도 들구요.


퀘이사존


스페이스바 밑 하단 중앙 부분에는 체리 회사 각인이 이렇게 되어 있었구요.

해당 부분에 따로 RGB가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퀘이사존


방향키 위에는 인디케이터가 자리잡고 있는데, 영어 스펠링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순서대로 각각 Number lock, Caps lock, Scroll lock 키에 대한 인디케이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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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의 폰트나 각인도 살펴보겠습니다.


키캡의 폰트는 기존 체리 키보드 특유의 폰트가 그대로 사용된 것처럼 보였는데요.

뭔가 길게 늘어진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영어 각인과 더불어 추가로 한글 각인이 따로 되어 있었는데,

애초에 이 제품은 해외에서는 영문 각인으로 판매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영문은 이중사출 방식으로 각인되어 있지만, 한글각인은 따로 레이저 각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레이저 각인은 이중사출 방식이나 염료승화 방식에 비해서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각인의 내구성이 떨어지고, 키캡을 만졌을 때 각인의 촉감이 느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국 구매자들을 위해서 따로 각인을 해준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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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측면에는 RGB 사이드 바가 있어서 설정을 통해 여러가지 색깔 연출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이 이 제품의 디자인적 특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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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포트는 키보드 상단의 중앙 쪽에 위치하고 있고, 키보드 하단에는 회사의 로고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키보드의 디자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MX BOARD 3.0S의 디자인과 거의 동일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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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의 뒷면입니다.

기존 MX BOARD 3.0S 키보드와 동일한 방식처럼 보이는 실리콘 재질의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붙어있었습니다.


퀘이사존


저는 실리콘 재질의 미끄럼 범폰이 붙어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실리콘 범폰? 가스켓?이 끼워져 있는 방식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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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의 높이조절은 앞서 말씀드렸던 구성품에 들어있던 부품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기존에 끼워져있는 실리콘을 빼고 나사를 돌려 끼워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다리가 접힐 일은 없겠지만, 평소에 키보드 높이 조절을 자주 하시는 분들에겐 많이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제품을 실제 연결했을 때의 모습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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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실제로 연결해봤습니다.


제품명에 RGB가 들어가있는만큼 확실히 RGB 효과는 화려한 편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푸딩 키캡 같은 걸 끼워주면 더욱 이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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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소프트웨어도 한번 살펴봤습니다.

FN 키와 조합을 통해 바로 체리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는 홈페이지로 바로 이동이 가능한데요.


전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려면 따로 설치가 필요합니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서는 RGB 설정이나 프로필, 매크로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키 맵핑 같은 부분은 VIA 같은 프로그램처럼 세세히 설정은 불가능했지만,

풀배열 제품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일반적인 목적으로는 크게 중요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 제품을 실제 타건했을 때의 모습 소개




첫 번째 마이크는 조금 더 먹먹하게 녹음되는 경향이 있고,

두 번째 마이크는 조금 더 날카롭게 녹음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공통적인 소리를 중심으로 약간 그 중간의 소리가 실제와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이다보니 느낌은 당연히 다르지만, 살짝 노뿌 무접점 키보드 같은 느낌도 살짝 들더라구요.

타건음이나 타건감에 대해 느낀 점은 나중에 다시 자세히 언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필드테스트

이 제품은 아무래도 사무용을 주 타겟으로 나온 제품이기는 하지만,

안티고스팅과 1,000HZ 폴링레이트를 지원한다고 해서 간단하게 게임플레이도 해봤습니다.



- 필드테스트 후 느낀 점


(타건감, 타건음)

우선, 가장 중요한 타건감과 타건음에 대해 먼저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기존 MX BOARD 3.0S 키보드를 제대로 사용해보지 못해서 보다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일단 하우징 자체는 단단하면서도 어느정도 울림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분해를 해보진 않았지만 누가 리뷰글에 분해까지 해서 보여준 걸 봤는데,

요즘 나오는 키보드들처럼 빈 공간 없이 흡음재로 꽉꽉 들어찬 그런 느낌은 아니었구요.


실리콘 기보강 흡음재에 하부엔 EVA 폼이 들어 있었는데 EVA 폼이 굉장히 두께도 얇고,

솔직히 크게 흡음의 역할은 하기엔 좀 부족해보였습니다.


근데 키보드는 무조건 흡음재가 꽉꽉 들어차있고, 흡음재가 많이 들어있을수록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어느정도의 울림은 오히려 매력적인 소리를 들려주기도 한다고 생각하는데

딱 이 키보드가 그런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실리콘 기보강 흡음재를 통해 스위치를 눌렀을 때 텅텅거리는 기분 나쁜 울림은 어느정도 잡고,

하부엔 얇은 EVA 폼 하나만 넣어둠으로써 어느정도 듣기 좋은 울림이 생겨서 이게 저소음 적축 스위치와 어우러져 마치 노뿌 무접점 키보드처럼 되게 보글보글 거리는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울림도 있고, 스위치 자체도 공장윤활이 되어 있긴 하지만 직접 손윤활한 것보다는 조금 정숙함이 떨어지고, 저소음 적축 스위치 특유의 소리가 그대로 들리기 때문에 저소음 스위치임에도 불구하고 꽤 소음이 있는 편이었는데요.


그래서 아주 조용한 환경에서는 사용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생활 소음이 조금 있는 환경에서는 충분히 사용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키감 얘기도 좀 해보고 싶은데 일단 체리 MX2A 저소음 스위치의 스펙상 키압은 45g 정도로,

일반적인 키압 정도라고 보시면 되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되게 가볍다고 느껴졌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평소에 느껴봤던 45g의 일반적인 키압보다도 더 가볍게 느껴졌고,

그래서 사무용이라는 목적에 더 적합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하나 아쉬웠던 건, 아무래도 스위치의 공장윤활 정도가 엄청 잘 되어 있진 않다보니,

스위치를 눌렀을 때 약간의 소음이 들리는 게 꽤 크게 느껴지고, 조금 거슬리긴 하더라구요.


그건 이 키보드가 핫스왑을 지원하는 키보드였다면 그냥 스위치를 빼서 윤활하면 되는 문제지만,

이 키보드는 핫스왑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만약 스위치를 윤활하려면 분해해서 디솔더링 후 윤활을 해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장벽이 높아 사실상 이 부분은 그냥 안고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개인마다 생각이 다 다르고, 어떤 사람한테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을 수도 있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스테빌라이저는 크게 예민하지 않은 일반인 분들에겐 별로 신경쓰이지 않을만할 정도로 잡혀 있더라구요.


스위치나 키캡에 대해서는 스위치는 앞서 많이 언급했기 때문에 넘어가고,

키캡은 한글 각인에는 따로 LED가 투과되지 않는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ABS 키캡을 사용함으로써

이 키보드의 타건감, 타건음의 매력을 더욱 살려줄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능)

그 다음으로는 성능에 대해 간단히 얘기해보고 싶은데요.


게이밍 키보드도 아닌데 무슨 성능 얘기를 하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제 체감상으로는 게이밍으로도 되게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스위치의 키압이 조금 낮게 느껴져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게임플레이를 할 때도 꽤 빠릿빠릿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사무용뿐만 아니라 게이밍용으로도 괜찮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스펙상으로도 안티고스팅을 지원하고, 1,000HZ의 폴링레이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게이밍 성능도 준수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편의성)

마지막으로는 이 키보드의 편의성에 대해 얘기해보고 싶은데요.


제 생각에는 이 키보드의 편의성 자체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연결 방식이 유선만 지원한다는 것과 방향키와 네비열 기준 양 옆과의 간격이 너무 좁다는 것,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기능의 다양성, 높이 조절의 자유성, 키캡 리무버의 부재 등의 이유에서 저는 편의성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ESC 키와 F1 키 사이에 있던 체리 키가 사라졌기 때문에 유선 방식만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도 괜찮다 하시는 분들에겐 사무용이나 게이밍용 혹은 그냥 평범하게 범용으로도 꽤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별점

★★★★☆



- 아웃트로


오늘은 이렇게 CHERRY MX 3.1 RGB 기계식 키보드를 리뷰해봤습니다.


제품을 사용해보고 느낀 점을 너무 많이 적은 것 같긴 하지만,

다 꼭 한번씩 언급하고 싶었던 내용이라 다 적어봤습니다.


솔직히 이 제품이 요즘 기계식 키보드 트렌드의 제품도 아니고, 요즘 나오는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점도 좀 보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괜찮았다고 얘기한 것은 이 제품이 확실한 매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체리 키보드 특유의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조금씩 개선된 제품이라 나름의 매력이 있었던 것 같네요.


체리 스위치와 체리 키보드를 제대로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 제품 한번 알아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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