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심심한아리엘
jwkang3929@naver.com
요약
화웨이 eKitStor Xtreme 201 1TB는 PCIe4.0x4 규격에 TLC 낸드를 얹은 M.2 NVMe SSD입니다. 스펙상 순차읽기 7,400MB/s, 순차쓰기 6,700MB/s를 내세우고 있고, 실제 CrystalDiskMark와 대용량 쓰기 테스트로 확인한 결과도 스펙 표기치에 가깝게 나오는 괜찮은 제품이더라고요. TBW 2,000TB, 5년 제한보증까지 갖추고 있어 저장공간 교체나 업그레이드를 고민 중이라면 참고할 만한 제품입니다.
화웨이 SSD는 괜찮은가요
PC를 오래 쓰다 보면 어느 순간 저장공간이 부족해지고, 게임이나 영상 편집처럼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 작업을 하다 보면 기존 SSD가 아쉬워지는 상황이 반복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M.2 NVMe SSD를 새로 고르려고 하면 은근히 고민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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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SD가 너무 비싸던데...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죠. 그래서 요즘에는 테라바이트당 30만원이 훌쩍 넘는 대기업 유명 제품 대신 중저가형 제품을 살펴보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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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SSD, 믿고 써도 될까? 화웨이는 스마트폰이나 통신장비로 익숙한 브랜드죠. 그런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이미지와 별개로, 소비자용 SSD 시장에는 비교적 늦게 들어온 편이라서 평가할만한 자료가 많이 없는 편입니다. 다만 서버용 SSD를 오랫동안 자체 제작해온 이력이 있고, eKitStor Xtreme 201에는 화웨이 자체 개발 컨트롤러가 들어갈 만큼의 기술력은 있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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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C와 QLC, 실제로도 다를까? 같은 라인업의 200E는 QLC 낸드를 써서 가격이 저렴한 대신 TBW가 낮고, 201은 TLC 낸드를 채택해 내구성과 성능 모두 한 단계 위입니다. 물론 실제로는 제품을 얼마나 잘 만들었나가 더 중요하지만, 기왕이면 TLC가 조금 더 추천드릴만한 선택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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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열판이 없는데 발열은 괜찮을까? 기본 구성에는 방열판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노트북이나 장시간 고부하 작업에서는 온도 관리를 위해 방열판을 장착하는걸 추천드려요.
이 제품을 써본 이유
화웨이 eKitStor Xtreme 200 시리즈 안에서도 200E는 QLC 낸드에 TBW 400TB 수준으로 가격대가 낮은 대신, DRAM리스 설계라 내구성 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반면 201은 안정성을 책임지는 TLC 낸드와 HMB 기술을 쓰면서 경쟁사를 압도하는 미친 내구성 TBW로 업그레이드 되더라고요. 1TB 기준 TBW 2,000TB까지 올라가고, 읽기 IOPS 1,000K, 쓰기 IOPS 1,300K로 200E보다 프리미엄 사양입니다. 그러면서도 가격 차이는 거의 없어서 기왕이면 201을 고르는게 좋아요.
그리고, 현재 다나와 기준 1TB 모델 최저가는 26만 원대로, 타사의 PCIe4.0 SSD와 비교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을 보여주고 있어서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해서 한번 이용해보게 되었어요. 제품 외적인 면은 검색 등으로 알아볼 수 있겠지만, 실측속도나 온도 정보는 직접 써 보는게 확실하니까요.
제품 성능은 어떤가요
제품 두께가 2.7mm로 타 제품에 비해 두껍지 않아 외장 SSD 슬롯이나 노트북 등에 장착할 때도 부담이 없고, 방열판이 없는 만큼 메인보드에 자체 방열판이 있다면 별도 분리가 필요 없습니다.
CrystalDiskMark 8.0.6으로 1GiB, 5회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는 위와 같습니다. 순차읽기는 스펙 표기치인 7,400MB/s에 근접한 7,100MB/s대가 나왔고, 순차쓰기도 6,700MB/s 표기치에 가까운 6,600MB/s대를 기록했습니다. 랜덤 4K 구간(RND4K Q32T16)에서도 읽기 4,000MB/s, 쓰기 4,800MB/s 이상으로 타사 제품에 비해 아쉽지 않은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RND4K Q1T1 구간은 읽기 71.71MB/s, 쓰기 200.46MB/s로 동급 최고 수준의 압도적인 속도를 자랑하는 제품 설명이 어느 정도 납득가는 실측속도였습니다.
다만, 다른 DRAM 탑재 SSD와 비교할 경우에는 이 제품이 DRAM 대신 HMB를 활용해서 캐싱을 한다는 점은 체크해 두시는게 좋겠습니다.
대용량 쓰기 시 속도 변화
나래온 더티 테스트를 활용해 300GB 정도의 용량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더니, 남은 용량 100%부터 73% 구간까지는 5,000~6,000MB/s 대의 속도가 이어졌습니다. 이후 73% 지점을 넘어서면서 속도가 1,500~1,800MB/s 수준으로 뚝 떨어지는 구간이 나타났는데, 이는 SLC 캐싱 영역이 소진되면서 낸드 자체 속도로 전환되는 흔한 현상입니다. 이 정보를 토대로 계산해 보면 SLC 캐싱 영역이 220GB 수준으로 예측되네요.
전체 테스트에서 최대 속도는 6,015MB/s, 최소 속도는 559MB/s로 집계됐고, 일상적인 사용에서는 이 구간을 체감할 일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발열은 어느 정도일까
더티테스트를 활용해 고부하 작업을 하며 S.M.A.R.T 정보에서 확인한 온도는 디스크 온도 아이들 온도 35~47℃, 풀로드시 디스크 온도 65~78℃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열판이 없는 상태에서 대용량 쓰기 테스트처럼 고부하 작업을 이어가면 온도가 꽤 오르는 편이라, 케이스 내부 쿨링이 넉넉하지 않거나 메인보드 자체 방열판이 없다면 서드파티 방열판을 따로 챙기는 편을 추천합니다.
누구에게 추천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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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신작 게임 러시를 대비할 용량이 부족한 헤비 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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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사진 등 대용량 파일을 쟁여둘 공간이 필요한 콘텐츠 제작자
반대로 방열판이 기본 포함된 제품을 원하거나, 저부하 사용 위주라 TBW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경우라면 가격이 더 저렴한 저가형 제품이 대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다나와 최저가 기준 1TB 제품이 27만원을 넘지 않아서, PCIe4.0 TLC SSD치고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입니다. 스펙 표기치와 실측 벤치마크 결과가 크게 차이 나지 않았고, TBW 2,000TB와 5년 제한보증까지 더해져 장기간 사용 시에도 무난합니다. 스펙을 볼 때는 서브 SSD 수준의 가격에 메인 SSD 수준의 성능을 원한다면 선택지 중에 하나로 고민해 볼만하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