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용기는 피씨디렉트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오늘은 세계적인 기계식 키보드 브랜드 체리(Cherry)의 최신 모델을 리뷰해 보려 합니다. 체리는 독일에서 시작된 키보드 및 스위치 전문 제조사로, 특히 체리 MX 스위치는 기계식 키보드의 표준으로 자리 잡으며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내구성과 안정성, 그리고 다양한 스위치 옵션은 체리를 ‘믿고 쓰는 브랜드’로 만들어주었죠.
저와 체리의 인연은 꽤 오래되었습니다. 처음 사용했던 모델은 MX 3800으로, 출시된 지 오래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사무용으로 꾸준히 사용하고 있을 만큼 내구성이 뛰어난 키보드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이 제 책상 위를 지켜온 MX 3800은 단순한 입력 장치를 넘어, 체리라는 브랜드가 가진 신뢰성과 품질을 몸소 증명해 준 존재였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에 새롭게 접하는 CHERRY XTRFY MX 3.1 RGB MX2A 화이트 (저소음 적축)는 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MX 3800이 보여줬던 내구성과 안정성을 이어받아, 최신 기술과 디자인으로 어떤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지 기대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패키지 디자인부터 실제 타건 테스트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며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 이번 모델은 108키(104키+4키) 풀배열 레이아웃을 채택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또한 체리 MX2A 저소음 적축 스위치를 사용해 정숙하면서도 부드러운 타건감을 제공합니다. 알루미늄 하우징과 RGB 백라이트로 내구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잡았으며, 1000Hz 폴링레이트와 무한 동시 입력(N-Key Rollover) 지원으로 게이밍 성능도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탈착식 USB-C 케이블과 높이 조절 나사가 포함되어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다만 고려할 부분도 있습니다. RGB와 매크로 커스터마이징을 위해서는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가 필요하며, 무선이 아닌 유선 연결 방식이라는 점, 그리고 1kg 이상 무게로 인해 휴대성과 편의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Package Design & Contents






▶ 전면 블랙 배경 위에 화이트 키보드 이미지가 돋보이며, “MX 3.1 FULL-SIZE”, “CHERRY XTRFY”, “CHERRY NEW MX2A” 문구를 통해 제품의 스위치와 레이아웃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후면 제품의 핵심 기술과 특징이 여러 언어로 상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KOREAN LAYOUT 라벨 스티커와 함께 “MX SILENT RED 45cN LINEAR, 5천만 회 이상 입력 보장”이라는 스펙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또한 피씨디렉트 정품 라벨 스티커가 봉인실 역할을 하며 신뢰성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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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ANICAL KEYSWITCH TECHNOLOGY: 독일에서 제작된 체리 MX 스위치의 정밀한 입력과 내구성을 강조, 게이밍 성능과 신뢰성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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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VEN STYLE KEYBOARD: 알루미늄 하우징과 RGB 조명으로 독창적인 스타일과 내구성을 동시에 제공, 인체공학적 설계로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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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 NOISE, MORE COMFORT: 저소음 적축 스위치와 내부 댐핑 구조로 소음을 줄이고 진동을 완화해 쾌적한 사용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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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KEYBOARD, YOUR WAY: RGB 커스터마이징, 매크로 설정, 단축키 지원 등 다양한 사용자 최적화 옵션 안내
▶ 측면 제품의 핵심 스펙이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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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 Factor: 100% 풀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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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tches: CHERRY MX (저소음 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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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mination: RGB, 16.8 million col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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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ey Rollover: Full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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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ling Rate: 1000 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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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ion: 탈착식 USB-C to USB-A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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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ght: 1140 g




▲ 구성품은 화이트 바디의 MX3.1 본품, 화이트 컬러 패브릭(브레이드) USB-C to USB-A 케이블, 기본적인 연결 및 FN 레이어 기능과 소프트웨어 설정이 포함된 사용 설명서, 그리고 키보드 타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높이 조절 나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핫스왑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스위치 리무버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당연하지만, 키캡 리무버나 청소 솔 같은 부속품이 함께 제공되었다면 사용자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Product Appearance







▲ 화이트 바디는 책상 위 분위기를 환하게 밝혀주며, 풀사이즈 레이아웃으로 숫자 키패드까지 갖추고 있어 업무와 게임 모두에 적합합니다. 다만 체리 키보드 특유의 키 간격이 좁은 구조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단은 플라스틱 대신 아노다이징 처리된 고품질 일체형 알루미늄 하우징이 적용되어 견고함을 더했으며, 측면 사이드 바에는 RGB 조명 구조가 마련되어 화려한 비주얼을 제공합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견고한 인상을 주는 디자인입니다.


▲ USB-C to USB-A 타입의 탈착식 화이트 패브릭(브레이드) 케이블을 통해 안정적인 유선 연결을 지원합니다. 다만 무선 연결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케이블 연결 부위는 알루미늄 하우징이 감싸고 있어 외부 간섭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기본 제공 케이블은 USB-C to USB-A 타입이므로, USB-C 포트만 지원하는 노트북 등에서는 별도의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 키보드 하단에는 네 군데에 실리콘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사용 중 미끄러짐을 효과적으로 방지합니다. 또한 실리콘 패드를 제거하고 동봉된 높이 조절 나사를 끼우면 키보드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키보드 다리와는 다른 일체감 있는 구조를 보여줍니다.
다만,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는 일반적인 높이 조절 다리보다 다소 불편할 수 있고, 나사 분실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측면 중앙에는 CHERRY와 XTRFY 로고가 눈에 띕니다. 두 브랜드는 2023년 합병을 통해 새로운 게이밍 기어 브랜드 CHERRY XTRFY를 출범했으며, 독일의 정밀 엔지니어링과 스웨덴의 e스포츠 감성을 결합해 고성능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Keycaps & Switches


▲ 키캡은 ABS 재질로 제작되어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합니다. 영문은 이중사출 방식, 한글은 레이저 각인 방식으로 처리되어 내구성과 가독성을 확보했습니다. 독특한 폰트와 체리 프로파일 적용으로 개성을 더했으며, 스텝스컬처2 설계와 라운드 형태가 손가락을 자연스럽게 받쳐 장시간 사용 시 피로를 줄여줍니다.







▲ 이번 제품에는 체리 MX 스위치의 후속작인 MX2A가 적용되었습니다. MX2A는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의 표준으로 불리는 기존 MX 스위치의 차세대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구형 스위치에서 발생하던 서걱거림과 스프링 소음을 개선하기 위해 공장 윤활 처리, 배럴형 스프링 적용, 하우징 구조 변경 등이 도입되었습니다. 그 결과 타건감은 훨씬 더 안정적이고 부드러워졌습니다.
핫스왑이 가능한 제품은 아니어서 스위치를 직접 분리해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CHERRY 공식 소개 자료에 따르면 MX2A는 체리 MX의 전통을 잇되 내부 구조와 타건감 개선에 집중한 차세대 스위치로, 실제 사용 시 더 조용하고 균일한 키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스페이스바나 쉬프트키처럼 길이가 긴 키에는 스테빌라이저가 적용되어 어느 키를 눌러도 동일하고 안정적인 입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Software

▲ 피씨디렉트 홈페이지 내 자료실에 관련 소프트웨어 설치 파일이 제공됩니다.


▲ CHERRY Utility Software를 통해 RGB 조명, 매크로, 키 리매핑 기능을 지원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CHERRY 공식 다운로드 페이지와 유통사 피씨디렉트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됩니다.
LED Indicato & Typing(비교)


▲ 상태 확인을 보다 직관적으로 할 수 있도록 LED 인디케이터가 일반적인 키보드처럼 숫자 키패드 위쪽이 아닌, 방향키 위쪽에 따로 배치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Num Lock / Caps Lock / Scroll Lock 상태가 각각 점등으로 표시됩니다.
▲ 현재 사용 중인 카라멜 라떼 축은 묵직하면서도 달콤한 탄력감을 지니며, 눌렀을 때 살짝 튀어 오르는 듯한 반발력이 있어 타건할 때마다 “톡톡” 튀는 듯한 감각을 줍니다. 소리도 완전히 억제되지는 않고 은은하게 들리는 경쾌한 리니어 음색이 있어, 손끝과 귀가 동시에 즐거운 감각적인 키감을 제공합니다.
반면 이번 리뷰 제품인 체리 MX2A 저소음 적축은 훨씬 더 차분하고 정제된 부드러움을 보여줍니다. 키를 누를 때 처음부터 끝까지 걸림이 거의 없으며, 팩토리 윤활 처리 덕분인지 카라멜 라떼 축보다 더욱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소음은 일반 적축보다 확실히 억제되어, 키가 바닥에 닿을 때도 “툭” 하고 가볍게 눌리는 듯한 느낌만 남습니다. 반발력은 카라멜 라떼 축보다 덜하지만, 그만큼 손끝에 전달되는 자극이 적어 장시간 입력 시에도 손가락에 부담이 적습니다.
또한 내부 흡음재 구조가 통울림을 잡아주어 전체적으로 고요한 타건감을 제공하며, 스페이스바나 엔터 같은 대형 키는 체리식 스테빌라이저가 안정적으로 잡아주어 흔들림 없이 묵직하게 눌립니다. 결과적으로 전체적으로 균일하고 정제된 타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RGB




▲ 다양한 RGB 패턴을 지원해 분위기에 맞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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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e (웨이브): 무지개 색상이 좌→우 또는 상→하로 흐르는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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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thing (호흡): 특정 색상이 천천히 밝아졌다가 어두워지는 반복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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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 Cycle (레인보우 사이클): 전체 키보드가 무지개 색상으로 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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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trum Shift (스펙트럼): 전체 키보드 색상이 일정한 속도로 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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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ctive (반응형): 키를 누를 때마다 해당 키 주변에 빛이 퍼지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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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pple (물결): 키 입력 시 중심에서 바깥으로 퍼져나가는 파동 같은 패턴




▲ 다채로운 색상을 표현할 수 있어 원하는 분위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웨이브·리플·브리딩·레인보우 사이클 등 다양한 패턴 모드를 통해 화려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제공합니다. 또한 전용 CHERRY Utility Software를 활용하면 키별 색상 지정이 가능해, 게임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키만 강조하거나 작업용으로 특정 영역만 밝히는 등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합니다.
Overall review

▶ 체리(Cherry)는 오랜 시간 동안 기계식 키보드의 표준을 만들어온 브랜드로, 내구성과 안정성에서 이미 ‘믿고 쓰는 브랜드’라는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과거 MX 3800이 보여줬던 변함없는 품질과 신뢰성은 이번 CHERRY XTRFY MX 3.1 RGB MX2A 화이트 (저소음 적축)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MX2A 스위치의 정제된 타건감과 팩토리 윤활, 내부 흡음 구조는 기존 MX 스위치 대비 한층 더 부드럽고 조용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알루미늄 하우징과 RGB 사이드바는 디자인적 만족감까지 더해줬습니다. 업무와 게이밍 모두에 적합한 풀사이즈 레이아웃, 다양한 RGB 커스터마이징 옵션은 사용자의 책상 위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무선 연결 미지원, 휴대성 부족, 높이 조절 나사 방식의 편의성 등 아쉬움이 존재하지만, 이는 제품의 본질적인 강점인 안정성과 고급스러운 타건 경험을 크게 해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MX 3800에서 이어진 체리와의 오랜 인연을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으로 확장해 주는 모델로, 체리의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키보드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 총평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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