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인드라이브 시네마

그동안 거치형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여준 파인디지털의 신제품으로, 순정 모니터에서 완벽한 내비게이션과 OTT 스트리밍을 동시에 지원하는 기기입니다. 직접 제 차량인 디올뉴 그랜저 GN7에 연결하여 사용하도록 개봉기부터 실사용기까지 다뤄보겠습니다.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파인드라이브 시네마 본체와 USB-C to C와 C to A 케이블, 그리고 사용 설명서와 무료 방문 AS 쿠폰이 들어 있습니다.



시네마는 C 타입 포트를 이용해 케이블로 연결하며, Micro SD 카드와 자체적으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도록 유심을 넣을 수 있는 슬롯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차량용 셋톱박스는 가혹한 차량 내부 온도 환경을 견뎌야 하고,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시 버벅거림이 없어야 하므로 하드웨어 스펙이 매우 중요합니다. 파인드라이브 시네마는 안드로이드 13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으며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고성능 프로세서와 넉넉한 메모리로 차량 시동 후 빠른 초기 부팅 속도를 보여줍니다. 제품에는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위한 입출력 포트와 효율적인 발열 해소 구조가 꼼꼼하게 설계되어 장시간 주행 중 스트리밍을 구동해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시스템 밸런스를 유지해 줍니다.

파인드라이브 시네마의 설치 과정은 별도의 배선을 설치하거나 할 필요가 없이 간단합니다. 차량 내부의 유선 애플 카플레이 또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USB 포트에 파인드라이브 시네마의 케이블을 꽂아주기만 하면 하드웨어 세팅이 완료됩니다.

우선적으로 디올뉴 그랜저 GN7의 순정 디스플레이를 살펴보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활용해 내비게이션 외에도 여러 기능들을 활용할 순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앱도 한정적이며, 차량을 운행할 때는 여러 제약이 걸리곤 합니다. 그렇다 보니 순정 상태에서는 분명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 같으면서도 막상 활용하려고 하면 쓸 수 있는 기능이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면 파인드라이브 시네마를 연결한 상태에서는 어떠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을까요?
디올뉴 그랜저 GN7의 12.3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부팅된 시네마 UI(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이질감 없이 잘 어울렸습니다. 간혹 이러한 제품들을 사용하다 보면 비율이 깨지거나 투박한 아이콘 디자인 때문에 이질감이 들곤 하는데,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ccNC) 순정 화면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깔끔하고 정돈된 일체형 UI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처음 기기를 연결하고 기능들을 세팅할 때 스마트폰 핫스팟에 연결해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기에 기기 업데이트를 진행하거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앱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별도로 유심을 사용한다면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파인드라이브 시네마 자체적으로 인터넷을 사용, OTT 감상이나 길 안내, 음악 서비스 등을 활용할 수도 있고요.

파인드라이브 시네마를 사용할 때 가장 달라진 점은 기존 순정 내비게이션의 생태계에서 벗어나 한층 더 다양한 활용 방안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익숙한 모바일 내비게이션(티맵, 네이버 지도 등)과 유튜브, 넷플릭스 등 다양한 OTT 앱들을 화면을 터치하며 즉각적으로 구동할 수 있습니다. 순정 내비의 경우 운행 중에는 OTT를 활용할 수 없으나, 시네마를 사용하면 모두 활용이 가능합니다.


파인드라이브 시네마를 설치한 후, 아이 학원 픽업을 위해 대기하면서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해 봤습니다. 차량의 시동을 걸면 끊김 없는 초고속 무선 인프라를 통해 스마트폰 핫스팟과 자동으로 페어링되며 즉각으로 사용할 준비를 마칩니다. 운전 중에는 보조석에 앉는 동승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화면 분할(Split Screen) 기능을 통해 좌측에는 실시간 내비게이션을, 그리고 우측에는 유튜브 등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OTT 앱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을 활용하기 좋아졌습니다.

직접 제 차량에 세팅하고 사용해 본 파인드라이브 시네마는 구형 차량은 물론 최신 플래그십 세단인 디올뉴 그랜저 GN7까지 모두 다 한 단계 더 끌어올려 주는 스마트카 셋톱박스의 결정체였습니다. 순정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이질감 없는 UI 디자인과 안정적인 무선 연결 밸런스, 그리고 단순히 기능만 많은 게 아니라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렇게 차량의 내비게이션을 한층 더 끌어올려 주는 파인드라이브 시네마. 다음에는 꾸준히 활용해 보면서 어떠한 기능들이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해 주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