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height="1" width="1" style="display:none" src="https://www.facebook.com/tr?id=1390824249408914&amp;ev=PageView&amp;noscript=1"> 키보드 아래 놓는 트랙볼 마우스, 키크론 Nape Pro 리뷰 : 다나와 DPG는 내맘을 디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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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아래 놓는 트랙볼 마우스, 키크론 Nape Pro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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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8. 17: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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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용기는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트랙볼 마우스는 1940년대에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마우스보다 먼저 발명되었습니다. 본체에 고정된 볼만 굴려 커서를 움직이기 때문에 마우스패드도, 넓은 책상도 필요없는데요 구시대 유물이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최근까지도 전문영역이나 특정환경에서 꾸준하게 찾고있는 디바이스입니다.


가령 영상편집자와 작곡가들은 긴타임라인을 자르고 붙이거나 수많은 트랙을 오가며 이펙트를 다룰때 사용되고,  회의실에서는 프리젠테이션 슬라이드를 넘기거나 포인터 조작을 할 수 있고, 빠른 타이핑과 반복적인 문서 작업은 오히려 마우스를 붙잡는 시간보다 트랙볼을 메인으로 사용하는게 더 실용적입니다.


여기에 다양한 기능버튼들을 탑재해 작업능율을 높여주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키크론에서 새롭게 출시한 키크론 Nape Pro 무선 트랙볼 마우스를 살펴보려 합니다. 




키크론은 커스텀 기계식 키보드로 이름을 알린 홍콩 기반 주변기기 브랜드로 Q K V 시리즈로 이어지는 폭넓은 배열 라인업과,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키맵을 바꾸는 QMK/ZMK 기반 런처로 알려져 있는 전문브랜드입니다. 


Nape Pro는 그중에서도 일본 기즈모도(Gizmodo Japan) 편집부와 공동 개발한 협업 제품으로 일본 크라우드펀딩에서 3억 엔 이상을 모았고, Tom's Hardware의 CES 2026 최고의 마우스 상도 받았습니다.






제품 사양과 구성품



키크론 Nape Pro 센서는 PixArt PAW3222, 칩셋은 Realtek 8762GKU를 쓰고 25mm 트랙볼에 6개 버튼과 스크롤 휠을 갖추고 있습니다. 폴링레이트는 125Hz 500Hz 1000Hz 세 단계를 지원하고, DPI는 400/800/1600/3200/4000 5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버튼은 후아노 저소음 마이크로 스위치를 탑재했고, 공식 수명은 2,000만 회입니다. 펌웨어는 ZMK 오픈소스 기반이라 키크론 런처에서 바꾼 설정이 본체에 바로 저장됩니다. 지원 플랫폼은 윈도우/맥OS/리눅스를 모두 지원하고, 배터리는 200mAh 용량에 약 50시간 연속 사용, 완충까지는 약 2시간이 소요됩니다.




구성품은 본체와 설명서 외에 USB-C to C 케이블, USB-A 변환 어댑터, 2.4GHz 리시버, 그리고 리시버 연장 어댑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선 동글은 USB-A 타입의 2.4GHz 리시버로 최대 1000Hz 폴링레이트를 지원합니다. PC 본체 뒷면 포트에 꽂으면 간섭 때문에 아쉬운 경우가 있는데, 함께 들어 있는 연장 어댑터를 쓰면 리시버를 책상 위에 둘수 있어 안정적입니다.



유선 케이블은 USB-C to C 규격으로 USB-A 변환어댑터가 제공됩니다. PC와 연결하면 충전과 동시에 유선모드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형 및 특징



디자인은 한 손에 쥐면 딱 잡히는 긴 막대 형태이고, 실제 크기는 135 × 35.4 × 36.7mm입니다. 재질은 플라스틱이며 표면은 무광 처리라 지문이 덜 묻습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되어 있으며 사용자 키보드 색상에 맞춰 고르면 데스크 셋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단부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패드가 양쪽으로 부착되어 있어 사용시 잘 밀리지 않습니다.



트랙볼을 뺀 본체 자체 두께는 19mm에 불과한데요 일반적인 키보드와 높이가 비슷해  키보드 아래쪽에 두고 쓰기에 좋습니다. 



무게는 실측 약 85g인데요 공식 표기가는 83g인데 2g 차이는 저울 오차 범위로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무선 마우스가 70~90g대라는 걸 감안하면 거의 같은 무게이고, 부피 자체가 작아 노트북 파우치에 같이 넣고 다니기도 부담이 없습니다. 



연결은 2.4GHz 무선, 블루투스 5.2, 유선 연결 세가지를 지원하며, 내장된 200mAh 배터리로 약 50시간을 쓸 수 있습니다. 하루 8시간 업무를 본다면 주 5일 근무에 사용하고 주말에 충전해 두시면 될 듯 합니다. 






트랙볼과 버튼구성



중앙의 25mm 트랙볼이 커서를 담당하고, 그 둘레의 링 휠이 스크롤을, 위아래 6개 버튼이 클릭과 단축키 역을 합니다.  손 하나가 닿는 범위 안에 세 종류의 입력이 겹치지 않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트랙볼은 25mm로 일반적인 엄지 트랙볼이나 손바닥 트랙볼보다 확실히 작습니다. 작은  트랙볼은 같은 회전량에 커서가 덜 움직이기 때문에, 큰 화면을 가로지르는 속도보다 정밀한 작업에 유리한데요 문서 작업이나 편집 타임라인처럼 조정이 잦은 작업과 궁합이 좋습니다. 



트랙볼 주위를 감싸는 링이 휠인데요 검지를 볼에 올린 상태에서 엄지와 중지를 이용해 휠을 돌리면 커서이동과 화면스크롤 동작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웹브라우저에서는 화면 기본 스크롤로, 포토샵에서는 브러시 크기 조절, 영상 편집 툴에서는 타임라인 확대/축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트랙볼 주변에는 네 개의 버튼이 있는데요 손가락을 볼에서 살짝 위로 올리면 바로 닿는 위치이고, 복사/붙여넣기 같은 범용 단축키를 넣거나 매크로를 매핑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레이어까지 활용하면 다양한 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 두 개는 M1, M2 버튼으로 각각 마우스 좌클릭과 우클릭을 담당합니다. Huano 저소음 스위치가 들어가 있어 눌리는 느낌은 확실한데 클릭소리는 거의 나지 않습니다. 조용한 사무실이나 심야 작업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고 이 두 버튼도 원한다면 다른 기능으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다양한 배치 레이아웃



기본 위치는 키보드 아래 공간이지만, 스플릿 키보드와 조합하면 배치 선택지가 훨씬 넓어집니다.Nape Pro는 애초에 스페이스바 앞쪽 자투리 공간에 맞춰 만들어진 제품인데요. 최근 리뷰한 스플릿 키보드 키크론 Q11 Ultra 8K와 함께 쓰면 다양한 포지션으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제일 편한 건 키보드 중앙 하단에 두고 자주 쓰는 단축키를 버튼 하나로 제어하는 방법인데요, 양손 엄지가 자연스럽게 닿는 자리라 타이핑 자세를 바꾸지 않고 커서와 단축키를 다 처리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를 쓸때는 타이핑을 하다가 커서를 옮기고 다시 타이핑으로 돌아오는 왕복 동작이  키크론  Nape Pro를 쓰면서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두 번째는 Q11을 좌우로 벌린 뒤 가운데 공간에 가로 또는 세로로 놓는 방법입니다. 스플릿 키보드를 쓰면 가운데가 비는데, 이 자리는 양손 어디서든 거리가 똑같은 최적의 위치입니다. 세로로 세워두면 커서 방향도 그대로 따라오기 때문에 어색함이 없고 무엇보다 어깨를 벌린 채 팔을 안쪽으로 모으지 않아도 되니 장시간 작업에서 자세가 훨씬 편합니다.



그리고 Nape Pro는 Q11과 세로 길이가 거의 똑같습니다. 그래서 좌우 어느 쪽에 붙여놓아도 라인이 깔끔하게 맞아떨어져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특히 Q11 왼쪽의 매크로 기능키와 조합하면 조합키까지 얹어 상당한 수의 단축키를 매핑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눈에 띄게 올라갑니다.






연결 방식과 키크론 런처



2.4GHz 무선, 블루투스, 유선을 모두 지원하고, 설정은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할 수 있습니다. 무선 동글로 연결하면 1000Hz 폴링레이트를 쓸 수 있어 커서 반응이 유선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키크론 런처는 Nape Pro에서도 그대로 쓸 수 있는데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크롬 엣지 오페라 계열 브라우저로 런처에 접속하면 바로 기기를 인식해 기기의 세팅값들을 변경 적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마우스 각도 설정을 해주셔야 하는데요,  8방향 중 지금 Nape Pro가 놓여진 방향을 지정하면 트랙볼 컨트롤 방향도 그에 맞춰 함께 회전합니다.



키 기능 설정 메뉴는 8개의 탭으로 나뉩니다. 기본 탭에서는 각 버튼에 마우스 동작이나 키보드 키를 직접 할당하고, 각도 스냅 탭에서는 방향별로 다른 버튼 세트를 적용할 수 있으며, 조합키 탭에서는 Ctrl/Shift/Alt가 섞인 단축키를 버튼에 매핑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동시 누름, 레이어, 매크로, 트랙볼 설정이 이어지는데요, 동시 누름은 버튼 두 개를 함께 눌렀을 때 별도 기능이 나오게 하는 설정이고, 레이어는 세트를 통째로 갈아 끼우는 개념이라 프로그램별 프로필처럼 씁니다. 트랙볼 설정에서는 감도와 축 반전 같은 세부 항목을 손볼 수 있습니다.



DPI 설정도 런처 안에서 설정할 수 있는데요, 400부터 4000까지 다섯 단계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고, 폴링레이트는 125Hz/500Hz/1000Hz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 설정은 키 입력 순서를 그대로 기록해 버튼마다 지정할 수 있는데 반복 작업이 많다면 가장 유용한  기능중 하나입니다.



여기에 키크론 어시스턴트를 더하면 활용 범위가 또 달라집니다. 여러 대의 PC를 운용하는 환경에서 키보드와 마우스 한 세트로 여러 PC를 오가며 제어할 수 있는데요. 미니PC와 데스크탑을 오가며 며칠 써봤는데 네트워크 방식임에도 전환 속도가 생각보다 빨랐고, 화면 사이를 커서가 넘어가는 감각이 자연스러워 꽤 유용했습니다.






사용기



블로그 콘텐츠를 만들면서 프리미어 프로로 컷 편집을 자주 하는데요, 어려운 작업은 아니지만 키보드와 마우스를 계속 오가며 바쁘게 움직여야 했는데 주로 쓰는 영상 컷, 전체 컷, 타임라인 줌 아웃 같은 명령을 기능키에 할당해두니 키 조합 없이 클릭 한 번으로 전부 처리되었습니다.



제가 실제로 넣어둔 세팅은 이렇습니다.

01번 키 : Ctrl + Z (실행 취소)

02번 키 : \ (타임라인 전체 보기)

03번 키 : Ctrl + K  (컷, 인디케이터 위치에서 즉시 클립을 자릅니다)

04번 키 : Ctrl + Shift + K (전체 트랙 컷, 모든 트랙을 동시에 자릅니다) 

휠 : + / −  (타임라인 확대/축소)



이렇게 세팅해두고 잠깐 편집해봤는데, 적응하고 나니 컷 편집 속도가 상당히 빨라졌습니다. 특히 자르고 > 되돌리고 > 전체를 확인하는 반복 구간에서 손이 한자리에 머무른다는 점이 컸습니다.



꼭 프리미어 뿐만 아니 포토샵서 브러시 크기와 실행 취소를 물려 드로잉 태블릿 옆의 매크로 패드로 쓸 수 있고, 엑셀에서는 시트 이동과 필터 적용을, 코딩할 때는 이동/이전 위치로 돌아가기 같은 탐색 명령을 넣어두면 편합니다.


영상 재생이나 배속재생, 볼륨 조절처럼 멀티미디어 감상용으로 세팅하고 레이어를 나눠두면 일상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리뷰를 마치며



키크론  Nape Pro는 손이 키보드를 떠나는 횟수를 줄이고 싶은 사람에게 가장 잘 맞는 제품입니다. 25mm 트랙볼로 정밀하게 커서를 잡고, 링 휠로 스크롤을 처리하고, 6개 버튼에 단축키를 담아두면 작업 속도와 능률이 말도 안되게 좋아집니다.  



유선, 블루투스 5.2,  2.4GHz  무선 연결을 모두 지원하고, 프로그램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리매핑부터 매크로/레이어까지 설정할 수 있다는 점도 멀티 OS와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분들께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좁은 책상에서 마우스 놓을 자리가 마땅치 않은 직장인, 어깨와 손목 피로를 줄이고 싶어 인체공학 마우스를 찾고 있던 분, 단축키를 많이 쓰는 영상 편집자와 개발자, 조용한 사무실에서 저소음 마우스가 필요한 분, 그리고 스플릿 키보드를 쓰면서 가운데 공간을 살리고 싶었던 분이라면 이 제품 꼭 눈여겨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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