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큐코리아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QHD의 디테일에 360Hz의 부드러움을 더하다”

안녕하세요 월터입니다.
FPS 게임을 위한 게이밍 모니터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살펴보는 부분은 아무래도 주사율일 것입니다. 하지만 배틀그라운드처럼 넓은 맵에서 멀리 있는 상대를 찾아야 하는 게임이라면 해상도 역시 빼놓기 어려운데요, 화면이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만큼 작은 피사체를 구분할 수 있는 디테일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벤큐 조위 XQ2566X는 이러한 배틀로얄 게임의 특성을 고려한 24.1인치 QHD 게이밍 모니터입니다. Fast TN 패널에 최대 360Hz 주사율, DyAc 3를 적용하고 컬러 필터와 조위 싱크 앱까지 더한 제품인데요,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춘 모니터인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4.1인치에 담은 QHD와 360Hz

전체 구성품은 모니터 본체와 스탠드 및 받침대, S Switch, 좌우 측면 실드, DP 1.4 케이블, HDMI 2.1 케이블, 전원 케이블, 설명서 등이 있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S Switch는 모니터 설정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유선 컨트롤러입니다. 가운데 스크롤 휠로 메뉴를 이동하거나 설정값을 조절하고, 하단의 1·2·3 버튼으로 저장한 화면 설정을 빠르게 불러올 수 있는데요, 게임마다 선호하는 화면 설정이 다른 분들이라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후면 연결부에는 HDMI 2.1 포트 3개와 DP 1.4 포트 1개, 헤드폰 출력 단자와 전원 포트 등이 있고 조그형 버튼과 전원, 입출력 버튼 및 블루투스 페어링 스위치가 있습니다.

또 후면에는 헤드폰 거치를 위한 깨알같은 거치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접이식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원 상태로 접어두면 됩니다.



스탠드는 높낮이를 조절하는 엘리베이션과 화면을 앞뒤로 기울이는 틸트, 좌우로 돌리는 스위블을 지원합니다. 높이는 최대 155mm 범위에서 조절할 수 있고, 틸트는 -5°부터 35°까지, 스위블은 좌우 각각 45°로 움직일 수 있는데요, 의자 높이나 앉는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를 세밀하게 맞추기 좋은 구성입니다.


특히 높이 조절부에 산업용 베어링을 적용해 부드럽고 정밀한 움직임을 고려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FPS 게임을 할 때 화면의 높이와 각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패널 성능과 함께 눈여겨볼 부분이죠.


벤큐 조위 XQ2566X는 2560×1440 QHD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24인치인데도 QHD 해상도를 적용했기 때문에 동일한 크기의 FHD 모니터 보다 많은 픽셀로 화면을 표현해서 멀리 있는 건물이나 지형처럼 작은 요소를 보다 세밀하게 식별할 수 있습니다.
화면 크기를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 해상도를 높이고 싶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조합이죠. 화면과의 거리를 가깝게 두는 FPS 게이머라면 크기와 해상도의 균형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최대 360Hz 주사율도 주요 특징입니다. 다만 QHD에서 높은 프레임을 유지하려면 PC 성능과 게임 옵션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하는데요, 모니터의 최대 주사율만 확인하기보다는 평소 사용하는 설정에서 어느 정도의 프레임이 나오는지도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기에 움직임의 잔상을 줄이기 위한 DyAc 3가 적용됩니다. 조위가 강조하는 부분은 빠르게 시점을 돌리거나 사격하는 상황에서의 동작 선명도인데요, 정지 화면의 화질뿐 아니라 움직이는 대상을 얼마나 또렷하게 볼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 구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니터 양옆에는 화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드가 제공됩니다. 주변 사물이나 움직임으로 인한 시각적인 방해를 줄여주는 가림막인데요,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요소입니다. 특히 XQ2566X는 자석 방식으로 간편하게 탈부착할 수 있어 사용 환경에 따라 장착하거나 분리하기 편리한 구성입니다.
배틀그라운드와 컬러 필터

배틀그라운드는 실내외를 오가는 과정에서 밝기와 배경색이 계속 바뀌고, 자기장 근처에서는 화면에 색상이 덧씌워지기도 합니다. 때문에 같은 상대라도 주변 환경에 따라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이 생기는데요.
XQ2566X에 추가된 컬러 필터는 이러한 배틀로얄 환경의 색상 간섭을 줄이고, 상대를 구분하기 쉽게 만드는 데 목적을 둔 기능입니다. 화면 전체를 무조건 진하게 만드는 것보다 특정 상황에서 시인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실제 비교에서는 자기장 경계나 풀과 나무가 겹치는 장면을 기준으로 컬러 필터를 켜고 꺼보면 차이를 살펴보기 좋습니다. DyAc 3 역시 빠른 시점 전환과 이동하는 상대를 따라가는 장면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겠죠.
이러한 기능은 취향과 플레이 환경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설정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는 내가 자주 플레이하는 맵에서 확인하면서 맞춰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이 모니터로 발로란트도 플레이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발로란트보다 배틀그라운드에서 이러한 특징을 더 체감하기 좋았는데요, 넓은 지형에서 멀리 있는 상대를 찾거나 복잡한 배경 속 움직임을 살펴봐야 하는 상황이 많다 보니 QHD 해상도의 디테일이나 컬러 필터의 보정이 더 와닿았던 것 같았습니다.
특히 자기장 주변처럼 화면 색상의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는 컬러 필터가 더 효과적으로 느껴져서 배틀로얄 게임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는 점이 조금 더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틸트 센서와 조위 싱크 앱

이어서 화면을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OSD 메뉴입니다. 밝기와 색감 등 기본적인 화면 설정부터 게임에 필요한 기능까지 조절하는 메뉴인데요, 함께 제공되는 S Switch의 휠과 뒤로 가기 버튼을 활용하면 설정을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XQ2566X는 어두운 영역의 시인성을 조절하는 Black eQualizer, 색의 선명도를 조절하는 Color Vibrance, 배틀로얄 환경의 색상 간섭을 줄이기 위한 컬러 필터 등을 지원합니다. 각각 암부와 색 표현에 관여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 게임 화면을 보면서 본인에게 맞게 조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움직임의 잔상을 줄이는 DyAc 3 역시 함께 살펴볼 부분인데요, 빠르게 시점을 돌리거나 상대를 따라 조준하는 장면에서 설정에 따른 차이를 확인하면 좋습니다. 이렇게 맞춘 화면 설정은 S Switch의 1·2·3 버튼으로 빠르게 불러올 수 있어 게임이나 사용 목적에 따라 전환하기 편리한 구성입니다.

게임을 할 때마다 모니터 높이와 각도를 비슷하게 맞추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XQ2566X는 각도 조절의 기준을 확인할 수 있는 G-Sensor, 즉 틸트 센서를 갖추고 있습니다. 모니터를 옮기거나 책상을 정리한 뒤 평소 사용하던 각도로 다시 맞출 때 활용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조위 싱크(ZOWIE Sync) 앱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NFC로 연결을 시작하고 블루투스를 통해 모니터와 통신하는 방식인데요, 스마트폰에서 모니터 설정을 제어하고 적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 선수들의 설정을 참고하거나 친구들과 설정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단순히 설정값을 따라 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러 화면 설정을 비교하면서 본인에게 맞는 조합을 찾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겠죠.
OLED 게이밍 모니터와 비교한다면?

OLED 게이밍 모니터와의 비교에서는 정지 화면의 표현력과 게임 중 움직임을 나눠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검은색 표현이나 명암 차이를 보는 장면과 빠르게 시점을 움직이는 장면은 평가하는 기준 자체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XQ2566X는 Fast TN과 DyAc 3를 통해 움직임의 선명도를 강조하는 제품인 만큼, 배틀그라운드에서 상대를 따라 조준하거나 연속 사격을 하는 상황을 중심으로 비교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습니다.

삼성 오디세이 OLED G9과 벤큐 조위 XQ2566X는 화면을 선택하는 기준부터 차이가 있는 제품인데요, OLED G9은 넓은 화면과 OLED 특유의 깊은 블랙 표현을 즐기는 방향이라면, XQ2566X는 24.1인치 화면에 QHD 해상도와 최대 360Hz를 담아 경쟁형 FPS에 초점을 맞춘 구성입니다.

배틀그라운드에서도 암부의 깊이와 어두운 곳에 있는 상대의 시인성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명암이 풍부하게 표현되는 것과 상대를 쉽게 찾아내는 것이 항상 같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인데요, XQ2566X는 Black eQualizer와 컬러 필터를 활용해 게임 환경에 맞춰 화면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OLED 모니터와의 가장 결정적인 차이이지만 사실 OLED가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색재현율이나 쨍한 색감을 XQ2566X는 보정으로 극복하고 있는 느낌이라 취향에 따른 차이는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결국 '경쟁형 게임'에 특화된 건 OLED 보단 벤큐 제품이 더 적절하다는 느낌이 들고, 전체적인 화면의 질을 생각한다면 OLED가 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벤큐 조위 XQ2566X 게이밍 모니터를 살펴보았는데요, 24.1인치 화면에 QHD 해상도와 최대 360Hz 주사율을 담고, Fast TN 패널과 DyAc 3를 더해 FPS 게임에서의 시인성을 고려한 제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발로란트보다 배틀그라운드에서 제품의 특징을 더 체감하기 좋았는데요, 넓은 지형과 복잡한 배경에서 상대를 찾아야 하는 게임인 만큼 해상도와 움직임의 선명도를 함께 고려한 구성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에 컬러 필터와 Black eQualizer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죠.
S Switch와 조위 싱크 앱, 틸트 센서 등 평소 사용하는 설정과 화면 위치를 맞추기 위한 기능도 다양했습니다. 다만 QHD에서 높은 프레임을 유지하려면 PC 성능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24.1인치 화면 크기 역시 취향이 갈릴 수 있겠습니다.
배틀그라운드를 주로 즐기면서 화면의 디테일과 빠른 움직임, 세밀한 설정까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벤큐 조위 XQ2566X를 추천드리면서 오늘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