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에 리뷰했던 커세어 FRAME 5000D Wood 케이스에 CPU 수냉쿨러와 케이스 팬을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커세어 iCUE LINK TITAN II 360 RX LCD 화이트를 장착하고, 케이스 팬도 RX140 II RGB 4개로 교체했습니다. 이번 구성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펌프 위에 자리 잡은 5인치 LCD입니다. 시스템 정보를 확인하면서PC 내부를 꾸미는 용도로 함께 활용할 수 있습니다.

FRAME 5000D Wood는 전면 우드 패널이 특징인 케이스입니다. 여기에 내부 부품을 화이트로 맞추고, 팬 조명은 연한 보라색과 하늘색 계열로 설정했습니다. 조립을 마치고 보니 우드 패널의 차분한 느낌은 유지하면서 내부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습니다. 책상 위에 놓았을 때 측면으로 보이는 LCD도 확실한 포인트가 됩니다.


이번에 사용한 타이탄2는 360mm 라디에이터를 사용하는 일체형 CPU 수냉쿨러입니다. 제품을 고를 때는TITAN II 모델명과 LCD 탑재 여부, 색상을 함께 확인하면 됩니다. 화이트 PC를 구성하고 있어 라디에이터와 팬, 호스까지 밝은 색상으로 통일할 수 있는 화이트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구성품은 쿨러 본체와 LCD 모듈, iCUE LINK 시스템 허브, 장착용 브라켓과 연결 케이블 등입니다. 펌프에는AMD용 브라켓이 기본 장착되어 있어 인텔 시스템에서는 동봉된 인텔용 브라켓으로 교체한 뒤 설치하면 됩니다. CPU 소켓에 맞는 부품을 먼저 구분해 두면 조립 과정이 한결 수월합니다.

타이탄2의 5인치 IPS LCD는 기본 해상도가 720×1280입니다. 세로로 긴 화면에 여러 정보를 나누어 배치할 수 있어, CPU 온도 하나만 크게 띄우는 구성 외에도 활용할 여지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화면을 세로로 장착해 메모리 옆 공간에 맞췄습니다.


화면에는 시스템 정보뿐 아니라 이미지와 움직이는 GIF도 표시할 수 있습니다. 온도 확인용으로 사용하다가 원하는 이미지로 바꾸면 같은 PC에서도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케이스 측면이 잘 보이는 위치에 본체를 놓고 사용하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기능입니다.


저는 상단 세 줄에 CPU와 그래픽카드, 메모리 관련 정보를 배치하고 하단에는 날씨 위젯을 넣었습니다. 시스템 상태와 날씨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셈입니다. iCUE에서 표시할 항목을 바꿀 수 있어 자주 확인하는 정보 위주로 맞추면 됩니다. 화면에 보이는 온도는 촬영 당시의 값으로, 부하 테스트 결과와는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냉각부에는 FlowDrive 2 펌프와 360mm 라디에이터가 적용됐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RX360 II RGB 팬은 세 개의 팬을 하나의 프레임으로 묶은 구조입니다. 이번에는 케이스 상단에 장착했으며, 아래에서 보면 팬 조명과 LCD가 함께 보여 내부 디자인도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케이스 팬은 RX140 II RGB 4개로 교체했습니다. 쿨러와 주변 팬의 색상을 맞추니 특정 부품만 따로 튀지 않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정돈됐습니다. 화이트 부품에 은은한 색상을 더하는 쪽이 우드 전면 패널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배선에는 iCUE LINK를 활용했습니다. 지원 부품끼리 전원과 제어 신호를 하나의 케이블로 연결할 수 있어 팬마다 전원선과 RGB 선을 따로 정리하는 부담을 줄여줍니다. 팬이 여러 개 들어가는 구성에서 유용한 방식입니다. 연결한 케이블은 케이스 뒤쪽으로 모아 정리했습니다.

설치 전에는 케이스의 360mm 라디에이터 지원 여부와 장착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라디에이터에 팬을 더한 두께, 메인보드 방열판과 메모리 주변 공간도 함께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 LCD 크기가 큰 만큼 화면이 들어갈 자리와 호스가 지나갈 방향까지 미리 잡아두면 조립할 때 편합니다.

LCD의 영상 신호는 그래픽카드의 DisplayPort로 연결했습니다. 모니터를 여러 대 사용하고 있다면 여유 단자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iCUE LINK로 팬 배선을 줄이더라도 LCD 영상 케이블과 시스템 허브의 전원·USB 연결은 각각 필요합니다. 케이스 뒤쪽으로 케이블을 빼는 경로도 함께 고려하면 좋겠습니다.

iCUE에서는 연결된 팬의 조명 효과와 색상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번처럼 비슷한 색상으로 맞추거나 원하는 효과로 변경하면서 내부 분위기를 조절하면 됩니다. 냉각 설정에서는 팬 속도도 조절할 수 있어 사용 환경에 맞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rde0409/224433882110
소음 역시 평소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처럼 부하가 크지 않은 환경에서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팬 속도가 올라가는 고부하 상황에서는 풍절음이 들리지만, 360mm 수냉쿨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준이었습니다. iCUE에서 팬 커브를 조절하면 냉각 성능과 소음 사이에서 원하는 설정을 찾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커세어 타이탄2는 대화면 LCD를 활용하고 싶은 분들이 살펴볼 만한 CPU 수냉쿨러입니다. 이번에는 FRAME 5000D Wood에 화이트 쿨러와 RX140 II RGB 팬을 더해 외관부터 내부까지 함께 구성했습니다. 특히 시스템 정보와 날씨를 한 화면에 배치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구성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360mm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공간과 DisplayPort 연결 조건이 맞고, 화면 구성이나 RGB 설정까지 신경 쓰고 싶다면 추천 후보로 비교해 볼 만합니다. 커세어 부품을 활용한 다른 PC 구성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corsairdw/products/13780257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