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보궐 선거 기간 내내 치명적 실수를 하고 있다
아직도 국민을 우습게 보는 걸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다
LH사건으로 투기꾼들을 제외한 전 국민이 화가 난 것은 맞다
그러나 그 화가 민주당만을 향한 것일까?
국민들은 그런 부패와 비리의 뿌리가 국민의힘 세력이고
민주당 정권에서 지극히 일부가 터져 나왔을 뿐 이란 걸 다 알고 있다
그런데 반성도 사죄도 없다..누가 더 얄미울까?
민주당의 진짜 위기는 드루킹 사건 때였다
아마도 그 때 야권의 선동이 지금의 몇배는 됐을 때이다
국민들은 민주당에 180석을 몰아 주는 걸로 답했다
국민의 진실을 보는 수준을 드러냈고
언론의거짓 선동이 선거에 더 이상 먹히지 않는 것이 확인됐다
지지율5%의 오세훈이 25%의 나경원을 이기는 스토리는
신데렐라를 표절하긴 했지만 시의에 맞는 참신한 발상이었다
새로운 인물이 아닌 할배를 주인공은 캐스팅 한 것이 미스였을 뿐.
새로운 인물이었다면 본선에서도 통 할 뻔 했다
누군지 몰라도 선거기획과 홍보에 뛰어난 인재를 영입한 것 같다
안철수와 경선은 사실 의미도 없었다
김종인은 지금 대한민국 정치에 세를 이길 인물이 없다는 걸 안다
그런데도 텐션을 조성해 흥행에 성공을 했다
민주당에게는 손혜원의 존재를 일깨워 주었고
이해찬의 존재를 아쉽게 만들었으며
이낙연에겐 당심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야권이 이기기는 힘들 것이다
지난날 유권자들은 LH사건으로 화가 나면 표가 됐지만
요즘 유권자들은 문제를 해결 할 사람에게 표를 주고 싶어 한다
국민의힘은 국민들의 화만 부추길 뿐
구체적 내용이 담긴 대안은 하나도 내 놓질 않는다
그들에게 힘을 주면 부동산투기를 못 잡을 것이란 근거다
그들은 아직도 국민들이 이 수준이 안된다고 믿는다
신데렐라 스토리의 성공은 내부에서나 가능했다는 걸 아는 걸 보면
이번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홍보담당은 인재가 분명하다
헛점을 가리는데는 탁월하고 이슈에 대응하는 능력도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면을 보인다
그래봐야 후보들 바탕에 문제가 워낙 많다보니
효과를 볼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다는 것이 아쉽다
그런 인재도 도저히 다 가릴수 없을 정도의 인물들 밖에 없는
국민의힘의 한계가 안타까울 뿐...
야당이 경선과정에서 드러낸 사실은
표는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언론은 이제 뻥튀기 작전으로 나온다
20%를 앞선다는 바람을 잡기 시작한 것이다
너무 똑똑해 확실히 이기지 못하면
투표하러 가지도 않는 지지자들 때문이다
발악이라고 봐야 하나?
3월의 마지막날에는 그들의 치부가 드러난다
실제 여론조사 수치를 짐작케하는 행위였다
예비선거일에 투표하면 사표가 된다고
본선거 투표만 해야한다 선동하는 지지자들을 무시하고
김종인과 안철수가 예비선거 투표를 들고 나온다
단순한 것 같아도 선거는 힘을 모아야 이기는데
당과 지지자가 분열로 비춰지는 모양을 감수하게 하는 요인은 뭘까?
여론조사 결과가 뒤집어 진것밖에 다른 요인은 보이지 않는다
그들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드러내고 만 것이다
지금 까지의 추세는 야당이 앞서는 듯 보인다
그런데 중도를 부각 시키는 걸 보면 이기긴 틀린 것 같다
중도는 여야가 다 싫은 사람들이다
그래도 문재인이 싫어서 표를 주려 했다가도
야권 후보를 보면 둘 다 교도소까지는 몰라도
시장일을 할 시간은 없어 보이는 자들만 있기 때문이다
오세훈은 청년층 지지자라며 무대로 올린 사람이
당직자 출신으로 드러나며 망신을 당했다
아직도 이러고 싶을까?
국민의힘을 바라보는 청년들의 진짜 모습과
그 지지자들이 청년을 대하는 모습 하나로
오늘은 이만 마무리 지어야 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FlBFdDo1G3M
상대편 지지자들에 둘러 쌓여 두려울텐데..왜 저런 용기가 필요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