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이 대선 출마선언을 한 다음 날
전쟁 영웅이었던 그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현충원에 들어 가십니다
일반인들은 당연하다 생각 할지 몰라도
전쟁에서 부상을 당하신 분들 중에도
들어가기 쉽지 않은 현충원을
제대한 민간인이 들어 가는 것을
씁쓸하게 바라봐야 하는 보훈가족들이 많습니다
다른 보훈 가족들은 전쟁에서 부상을 당해 돌아가셔도
사망후에는 몇달이나 몇년을 기다리라는 통보를 받습니다
그래서 납골당이나 임시 가매장후에 들어가시는 분들이
일반적으로 현충원으로 들어 가는 루틴입니다
최재형은 어떻게 바로 아버님을 현충원으로 모실수 있었을까?
그의 권력을 이용한 특혜는 아니었을지?
이것이 첫번째 의혹 입니다
최재형은 감사원장을 그만 두는 날까지
아버지를 설득하지 못하였다고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그 이전에도 효자인 최재형이 아버지를 설득하지 못하여
감사원장도 못 그만두고 정계진출도 못 한다 하였었습니다
지금은 아버지 죽었다고 저렇게 좋아하는 자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가 정계 진출의도를 내 비추고도
감사원장자리에서 버틴것이
아버지의 반대 때문으로 알려 졌었습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추측했었습니다
전쟁 영웅이었던 그의 아버지가
독재에 부역한 것이 부끄러워
아들의 정계 진출을 반대했을 것 이리라..
그렇게 그의 아버지는 진정한 군인 전쟁영웅으로 부각 됩니다
보수 언론은 독재에 부역한 것을 박정희와의 친분 관계로 포장을 합니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가 독재에 긍적적이지만은 않았고
박정희 또한 가까이 둔 사람은 아닌것 같습니다
박정희가 잘 봤다면 별을 달아 줬을 겁니다
대령으로 예편한 사람들은 한이 많습니다
군대에 가서 별을 못 달고 제대하는 사람들은
인생의 실패자로 낙인이 찍힌 사람들 입니다
추측컨데 최재형의 아버지는 정치의 비정한 단편을 본 사람이고
최재형이 정치를 한다고 하자 패가망신이 될까 염려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가 비루하게 감사원장 자리에서 버티던 시간
자리에 물러나는 날까지 설득을 못 했던
최재형의 퇴임 인터뷰가 그 근거 입니다
그런데 그 며칠 후 최재형은 대선출마 선언을 했고
그 다음날 아버지는 가셧습니다
고집불통 아들을 말리지 못한 아버지가
잡고 있던 목숨 줄을 놓으셨구나...하고 생각 했었습니다
그런데 상가를 차린 최재형의 행보를 보고는
아연 실색하게 되더군요
아버지가 대통령 하라고 격려를 했답니다
이 자는 아버지가 돌아 가신것이 슬프지 않구나
아버지 죽기만 기다린 놈 같아 보였습니다
슬픔에 잠겨 비통해야 할 시간에
그는 파티를 즐기는 것처럼 신이 나 보였습니다
그것이 그가 대권에 눈이 먼 수양제는 아닌지?
두번째 의혹이 생겼습니다
그의 아버지 죽음을 부검이라도 하고 보냈어야 하는 건 아닌지?
이제는 화장을 해 버렸으니 진실을 찾을 방법은
검시의 밖에는 안 남았을 것 같네요
그후로도 그는 아버지와 장례식장을
정치진출을 위한 선전 도구로 이용했습니다
아버지가 대통령 하라 했다고 증거를 펼쳐 대기 바빴습니다
누가봐도 애비 죽기만 고사를 지내던 놈처럼 보였습니다
그는 대선 주자 하나 못내는 허접한 당에
윤석렬이 뻘짓 하는 사이 빈의자에 뛰어가 앉는 모습입니다
감사원장처럼 자신과 철학이 맞지도 않는 자리를
주면 덮석 물고 시작하는 그의 인생을 보는 듯 합니다
이제보니 그의 인생 전체가 그와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가 직접 죽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문에 아버지가 죽은 것은 확실 해 보입니다
아버지가 죽은 시점이나
아버지가 죽은후에 그가 보인 행동이 그런 생각을 들게 만듭니다
남의 일에 내가 배 놔라 뭐 놔라 할 일은 아니지만
그가 내나라 대통령을 하겠다니 남의 일 만은 아닙니다
내 눈에 최재형은
대권에 눈이 멀어 애비 죽인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저런자를 이 나라 대권후보라고 영입하는
국민의힘은 이번 기회에 완전히 청산 되기를 바랄 뿐 입니다
죽은 애비 장사도 지내기전에
공짜라고 좋아서 날 뛰는자에 대권 무신?
애비가 귀신이 되어 발목을 잡을 것만 같은데..
뭘 해도 아버지의 죽음 앞에
49제는 지내고 시작을 했어야지....
먼저 인간이 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