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핀란드와 에스토니아에서 K-9 자주포를 중고로 도입하였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을겁니다.

그런데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추가 구매가 이뤄졌다고 하더군요. (물론 중고로....)

2017년 K-9 48문 중고로 도입 계약 체결(2024년까지 인도 완료될 예정)

2021년 K-9 10문 추가 도입 

2022년 K-9 38문 추가 구매 결정

이렇게 해서 핀란드 포병은 96문의 K-9FIN MOUKARI 를 운용할 예정이라는 군요.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K-9A1 사양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에스토니아도 

2018년 K-9 12문을 중고로 도입 계약을 체결하였고, 

2020년 K-9 6문 (중고로) 추가 구매 계약 체결 (2023년까지 인도 완료될 예정)

2022년 K-9 6문 (중고로) 추가

2023년 K-9 12문 추가 구매 계약 체결(2026년까지 인도 완료)

이렇게 해서 에스토니아는 총 36문의 K-9 을 운용하게 된다는 군요.

한화의 기술 지원 아래 자국 업체에 의해서 K-9A1 으로 성능 개량을 포함한 창정비를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핀란드, 에스토니아로써는 예산이 허락되는 범위 내에서 형편에 맞게 중고로 꾸준히 구매하고 있다네요.

이후로 여유가 생긴다면 더 구매할 가능성도 높다고 합니다. 

K-9 을 이렇게 중고로 수출하고 나면 그 공백을 한국 軍 에서는 신품(최신형 K-9A1) 으로 생산해서 채워 넣을테지요.

2019년에 내수용 K-9 양산은 종료되었지만 중고 K-9 수출로 인해 추가 주문이 이뤄지는 상황인거지요.

유럽 3개국에서 K-9 이 이렇게 각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가슴 뿌듯하네요.

근래 폴란드로 대규모 2, 3차 수출 계약 성사 여부로 인해 언론에 주목을 받지 못하고 묻힌 것이 애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