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온 집안이 이삿짐으로 난리 났습니다. 배경에 보이는 너저분한 짐들은 제발 흐린 눈 부탁드려요. 사실 본체도 드래곤볼 중이라 아직 없는데, 새로 산 필립스 에브니아 27M2N3500PF 박스를 보니 도저히 못 참겠더라고요. 급한 대로 사무용 저사양 노트북에 물려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노트북이 모니터 스펙을 못 따라가서 미안할 지경입니다.

저는 어차피 모니터 암을 쓸 예정이라 스탠드는 창고행일 줄 알았거든요? 근데 필립스 에브니아 27M2N3500PF 기본 스탠드 퀄리티가 생각보다 묵직하고 마감이 좋아서 순간 고민했습니다. 그냥 써도 인테리어 완성될 기세네요.

필립스의 디테일에 무릎 '탁' 쳤습니다. 스탠드 쓰는 분들을 위해 베사 홀 가리는 커버를 따로 챙겨주네요. 다만 스탠드가 '틸트' 기능만 되는 건 살짝 아쉽긴 합니다. (이래서 제가 모니터 암 씁니다. ㅎㅎ)

저사양 노트북에 물렸는데도 때깔이 다릅니다. 확실히 필립스 에브니아 27M2N3500PF가 QHD 해상도에 Ultra Wide Color 기술이 들어가서 그런지, 물 빠진 색감이 아니라 꽉 찬 색감이 눈을 때려 박네요. 짐 정리는 뒷전이고 영상만 보고 있습니다.

옆에서 봐도 색 안 변하는 거 보이시죠? (Fast IPS 만세) 이거 보다가 원래 쓰던 FHD 모니터 보니까 픽셀 튀고 흐릿해서 오징어처럼 보입니다. 역시 역 체감이 제일 무섭네요.

예전 모니터는 뒤에 버튼 4~5개 달려서 뭐 누를지 맨날 헷갈렸는데, 이건 전원 버튼 하나가 조이스틱처럼 작동해서 너무 편합니다. 이걸로 G-SYNC 설정이랑 AI 게이밍 기능도 한 손으로 쓱쓱 컨트롤 가능!

버튼 누르기도 귀찮으면 'Evnia Precision Center' 깔아서 마우스로 설정하면 끝입니다. 아직 본체가 안 와서 고사양 게임은 못 돌리지만, 소프트웨어로 기능들 세팅해 두니 마음만은 이미 프로게이머네요.
비록 지금은 누추한 방구석에서 노트북 신세지만, 조만간 본체 완성되면 이 모니터(QHD, 165Hz/Fast IPS) 제대로 혹사시켜 줄 예정입니다. 가성비랑 마감 생각하면 이만한 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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