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모니터 지름으로 사용기를 작성하게되었습니다.
저의 이전 모니터는 IPS패널을 사용한 LG 29WP500 입니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모델은 알파스캔 AOC Q27G40 모델로 7월 초 출시 직후 구매한 뒤, 2주 가까이 사용한 리뷰를 남겨보겠습니다.
기존 모니터는 집에서 사무용으로 사용했었다보니 크게 불편함은 없었으나, 확실히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할 때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IPS 패널 특성인지 암부표현에서 섭섭한 느낌을 받은게 한두번이 아니라 영상, 게임용 모니터를 하나 더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제품을 찾아다녔죠.
제가 구매에 중요하게 생각한 요소는 색감과 밝기 2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색감과 밝기를 만족하는 제품 대부분이 UHD, OLED 라인에 주로 포진되어있는터라, 가격대가 사악하죠.
뿐만 아니라 그래픽카드 업글까지 수반되어야 하다보니 고민이 많던 와중, 해당 제품을 접하고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사용 중인 본체 사양과 적합하고, HDR, 암부표현, 밝기정도를 보고 이거다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우선 제품 외관 보여드리겠습니다.
외관은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다 생각했습니다. 조립도 제 기준 간편했습니다.
제품을 받고 설치한 뒤 화면을 만지며 이래저래 셋팅을 한 뒤 기존 사용하던 29WP500 모델을 옆에 나란히 두고 찍으며 비교해보겠습니다.
영상 보면서 암부표현, 색감이 확실히 다르단 걸 느꼈습니다.
제가 이전에 사용하던 모니터가 보급형 기종이다 보니 영상이나 게임용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은 했으나, 차이가 크더라구요.
이외 레데리와 배틀필드6 화면도 비교해보았습니다.
밝기, 쨍함의 정도가 차이가 있다보니 확실히 전달 받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배필 6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비교해보는데, 기존 모니터로는 잘 보이지 않던 부분까지 눈에 들어오니 눈이 즐겁더군요.
특히, 폭발과 화염 표현이나, 그늘 진 건물의 벽면 표현, 옷의 주름 같이 기존 모니터로는 표현이 힘들어 거의 뭉개놓고 간다 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을까 싶던 부분들까지 눈에 들어오니 확실히 잘샀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을 마치며 글도, 사진도 서툴러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2주 가까이 사용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구매에 큰 불만이 없고 가성비도 만족스럽다 정도로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기준으로 감점요소는 없다보니 10 / 10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