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파워서플라이를 선택할 때에 어떤 점을 고려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믿을 수 있는 업력을 자랑하는 회사인가,
과거에 CS 관련해서 문제를 크게 일으킨 회사가 있는가,
그리고 각종 인증 사항들과 더불어 적절한 가격대에 위치 했는가,
마지막으로 무게를 따져보곤 합니다.
어떻게 보자면 파워서플라이에서 무게란 가장 중요한 지표이기도 합니다.
각종 커패시터 및 방열장치에서 원가를 절감하지 않고서야
가장 솔직하게 나타나는 지표이니까요.
제가 기준으로 삼는 건, 구매의 타깃이 된 제품과 동일한 인증을 받은 비슷한 정격 출력의
마이크로닉스 파워서플라이입니다.
여러 리뷰를 참고했을 때에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2 시리즈 이상 제품의 내부 구조는 원가를 크게 줄였다는 느낌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충실히 구성한 것을 볼 수 있었거든요.

이번에 선택한 파워서플라이는 ASRock SL-1000G 80PLUS골드 풀모듈러 ATX3.1입니다.
80PLUS 인증은 골드 등급, 그리고 이보다 까다로운 테스트를 통과하여야 하는 사이베네틱스 ETA 인증 플래티넘입니다.
각종 컴포넌트의 소음 등급을 나타내는 지표인 LAMBDA 인증은 A를 획득하여, 상당한 저소음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케이블을 포함한 제품의 무게도 약 3kg에 달할 정도로 묵직합니다. 파워서플라이 자체 무게가 1.5 ~ 1.6kg 대에 위치한 1000W 급 마이크로닉스 파워서플라이와 비슷하거나 더 묵직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파워서플라이 제조 및 유통에서 유서깊은 업력을 자랑하는 마이크로닉스에서 10년 무상 보증 기간을 제공하기에 믿고 쓸 수도 있겠습니다.
마이크로닉스 파워서플라이 보증 정책은 10년 무상 보증 제품의 경우 새제품 1:1 교환을 원칙으로 하며, 이는 마이크로닉스에서 유통하는 ASRock 파워서플라이에도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새제품임을 알 수 있는 비닐 포장지를 걷어내고, 박스를 개봉하면, 간편 사용 설명서가 반겨줍니다. 파워서플라이 단품 구매를 하는 소비자가 파워서플라이 설치에 대해 모를 가능성이 높진 않겠습니다만, 한국어를 넣어주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부직포 가방에 들어있는 각종 케이블이 있습니다. 만에 하나 파워서플라이가 고장을 일으키더라도 박스까지는 서비스 센터에 입고 시킬 필요는 없기에 개인적으로 보관 공간을 줄일 수 있어 좋아하는 구성입니다.

구성품은 파워 본품, 모듈러 케이블류, 인렛 케이블, 케이블타이와 벨크로 타이, 간이 테스터기, 나사류입니다.

파워서플라이 팬 그릴 중앙에는 스틸레전드 로고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팬그릴 디자인이 조금 독특한데, 나사로 섀시에 고정되는 여타 파워서플라이와 다르게 나사의 모습을 찾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모듈러 커넥터 구성은 꽉 차있습니다. ATX3.1 파워서플라이 제품이기에 12V-2x6 커넥터를 당연히 지원하며, CPU 및 PCIe 커넥터는 5개입니다. 8핀 PCUe 보조전원 3개를 요구하는 일부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면 딱 알맞게 떨어지는 개수입니다.

C13 인렛과 전원 스위치입니다. 언뜻 보이는 육각 나사가 제품 섀시를 결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렛 우측으로 가면 iCOOL 스위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ON으로 설정하면 저부하 상황에서 파워서플라이의 제로팬 기능이 작동하므로,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ON으로 설정하여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메인보드 24핀 주전원 커넥터는 20+4핀 구성이 아닌 24핀 통짜 구성입니다.

CPU 보조 전원 케이블은 4+4 커넥터 구성으로 2개를 제공합니다. 고급형 메인보드에도 보조 전원을 8+4개 요구하는 경우가 있기에 호환성이 높은 편입니다.

PCIe 8핀 보조 전원은 6+2핀 커넥터 구성으로 3개 제공합니다. 모든 케이블은 1개의 커넥터로 구성되어 있어 8+8+8 보조 전원을 요구하는 현세대 일부 라데온 그래픽카드에도 데이지체인 걱정 없이 장착할 수 있습니다.

몰렉스/IDE 4핀 케이블은 1개 제공합니다. 커넥터는 총 3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000W 골드급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할 소비자라면 해당 케이블을 사용할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하기에, 나쁘지 않은 구성인 것 같네요.

SATA 케이블은 총 3개입니다. 케이블마다 3개의 커넥터가 있어 사타 전원 커넥터를 총 9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각종 팬 컨트롤러 및 SATA 저장장치 활용 측면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습니다.

등장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화재(火災)의 중심에 있는 12V-2x6 케이블입니다. 실제 모듈러 및 그래픽카드에 장착되는 커넥터 부분에는 초록색으로 표시하였습니다.
이는 아래 사진과 같이 정상 장착을 육안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비정상 체결)

(정상 체결)

검은색 케이스와의 조합이 꽤 잘 어울립니다.

마이크로닉스 WIZMAX WOODRIAN PRIME 케이스에 조립을 마친 모습입니다.
ASRock 스틸레전드 SL-1000G 80PLUS골드 풀모듈러 ATX3.1는 플랫 케이블을 제공해서 선정리가 크게 어렵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게다가 풀모듈러 제품인 만큼 필요한 케이블만 연결하여 사용 할 수 있기에 더 편리한 측면도 있을 겁니다.

정상 구동되는 모습 보여드리며, 이번 장착기를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1000W 정격 출력의 80PLUS 골드, ETA 플래티넘 파워서플라이를 다나와에서 필터를 걸었을 때에 ASRock 스틸레전드 SL-1000G 80PLUS골드 풀모듈러 ATX3.1는 저렴한 편에 속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중간 가격대에 위치한 제품이죠.
하지만 실제 제품 사용 경험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음 수치, LAMBDA 인증을 포함하면 제품의 가성비는 폭발적으로 상승합니다. 단순 가격 면에서 LAMBDA A 이상을 획득한 제품 중 가장 뛰어난 가성비를 보여주니까요.
게다가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인 26년 4월 15일을 기준으로 마이크로닉스에선 몇 가지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이를 포함한다면 실제 체감가는 더욱 낮아지게 됩니다. 포토후기 작성시에 네이버 페이 포인트 10,000원과 영수증 인증 시 제공되는 약 2만 원 상당의 12V-2x6 90도 케이블은 제품 체감가를 낮춰 주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약 3만원의 체감 할인가가 발생하죠.
고급형 1000W 파워서플라이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이번 기회에 ASRock 스틸레전드 SL-1000G 80PLUS골드 풀모듈러 ATX3.1 제품을 후보 리스트에 올려두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