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가 깁니다
제품 후기 보시려면 사진 이미지가 시작하는 부분부터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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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셋업을 막 시작하여,
모니터 구매가 첫걸음이 되었는데요
이 첫 시작이 저에겐 매우 뜻 깊습니다.
왜냐하면~
결혼을 하고 아이가 태어나 아이를 위한 공간이 필요해
저의 공간인 책상이 희생되어 사라졌습니다...
테스크탑PC도 노트북으로 바꾸고...
아이가 쓰던 작은 접이식 밥상위에 노트북을 올려두고 사용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에 앞서 공부방을 조성하면서 아내가 제 책상도 같이 사주더군요
제가 책상없이 노트북을 사용하던게 마음 한켠에 미안함으로 남았었나 봅니다
책상이 생기자 살게 참 많아지더군요
너무 급하지 않게 하나씩 차근차근 신중하게 가볼 생각입니다.
저는 코딩을 주 목적으로 PC를 사용하기에
작업공간이 더 많아졌음 하는 바람으로 큰 모니터를 제일 처음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사용하던 노트북과 기본적인 주변기기는 있으니까요)
저의 예산을 무작정 투입할 수 없기에, 정말 신중히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가격을 다 떠나서 조건이 맞아야 했습니다.
코딩용으로 사용하기에 저의 조건은
첫번째, 작업공간(모니터영역)을 늘리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화면만 커지는 것이 아닌 해상도가 커져야 실 작업 공간이 늘어납니다.
따라서, UHD급 이상일 것!
두번째, UHD해상도에 따른 모니터크기 선택입니다.
저는 13.3인치 15.6인치 16인치 3대의 노트북을 보유하고 있고
모두 FHD급(16:9 1920*1080 or 16:10 1920*1200)이며, 모두 100% 배율로 사용했습니다.
이 상태에서 사실 글씨가 작은편이며 여기서 더 작아지면 안되기에 그에 따른 최소한의 인치업이 필요했습니다.
UHD(16:9 3840*2160)는 FHD의 4배의 공간이 늘어난 거지만 인치는 대각선으로 길이를 재기에 2배 이상이 필요합니다.
결론은 32인치 이상일 것!
세번째, 위 조건의 모니터에서 동일하게 100% 배율로 사용해야 하는데
앞서 말한대로 문자가 작기에 가독성이 더 중요해 졌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가독성이 뛰어날 것!
위의 조건들로 모니터를 신중히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가능한 큰 모니터부더 둘러보고 (43인치, 40인치, 37인치)
와이드 모니터도 고려해봤습니다.
그런데 대형모니터의 대부분은 뭔가 모니터보다 영상시청이 주 목적인 TV에 좀더 가까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에 걱정되는것이 가독성 부분이었습니다.
여기에 가독성까지 만족할만한 제품들은 가격이 매우 사악해지더군요...
이에 실망하고 마지막으로 최소의 마지노선 32인치를 둘러봅니다.
큰 화면을 가까이에서 보기에 시야각이 신경쓰여 아무래도 VA패널보다 "IPS"패널을 조건에 추가했습니다.
또, 가독성 관련해서 "크로마서브샘플링" 옵션도 발견하여 4:4:4인 제품이면 좋겠다 생각도 들던차에
해당조건에 맞는 제품을 몇개 발견했는데
아무래도 오랜 경험과 다양한 기술로 계속해서 발전해가는 크로스오버 회사가 마음에 들어
제품을 최종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이제부터 제가 고른 모니터에 대한 사용 후기 적어보겠습니다~
저의 선택은!!!
크로스오버 32UCA9 UHD4K IPS USB-C 프로아트 무결점

빠른 배송으로 두툼한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내부를 보니 파손 걱정없이 견고하네요
파손만 안된다면 중요하지 않으니 박스 개봉기는 생략하고..

저의 기존 작업 환경입니다.
책상을 바꾸고 찍었지만
기존에는 조그마한 접이식 책상(밥상)에
16인치 노트북에 16인치 포터블모니터를 놓고 사용했습니다.

짜잔~!!
32인치 크로스오버 32UCA9 모니터를 설치한 모습입니다.

모니터 뒷면을 볼일은 크게 없지만 꽤 괜찮은 디자인 입니다.
(화이트 버전도 나오면 좋겠네요)
스탠드는 매우 견고하고 안정적입니다.
틸트도 매우 부드럽지만
32UCA950 스탠드와 다르게 높낮이 조절은 되지 않습니다.
어차피, 공간확보도 할겸 화이트 밸런스를 높이기 위해 하얀색상 모니터 암을 설치할 예정이라 문제는 없습니다.

불량화소 테스트를 진행해 봅니다.
꼼꼼히 테스트중 불량화소인가? 싶어 천으로 닦아보면 그냥 먼지였을뿐...
불량화소 하나도 없이 "무결점"이네요!!!

대형화면을 가까이에서 보기에
사실 불량화소 1개 보다 중요한 시야각!!
휼륭하네요 사진이라 표현이 어렵지만
모서리 양쪽 끝을 봐도 어두워지지 않네요!!
만족스럽습니다.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빛샘 등등도 점검결과 문제없이
양품입니다 ^^

불량화소등을 점검하고,
프로그램을 몇개 띄워봅니다
사진에는 담기 어렵지만
가독성이 매우 띄어나서 기존 사용하던 노트북과 포터블모니터를 같은 거리에서 봤을때
문자가 더 눈에 잘 들어옵니다.
이로서 제가 원하면 조건을 모든 충족하고도
가독성에는 오히려 기대이상으로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리모콘은 크게 쓸일이 있을까 싶었지만
"F2" 기능버튼에 블루라이트 감소 설정을 바로 할 수 있더군요
현재, 유용하게 사용중입니다.





블루라이트 감소 설정을
순서대로 0, 25, 50, 75, 100 (%) 설정했을때의 비교 사진입니다.
코딩작업을 할때는 블루라이트를 감소하고
영상이나 이미지의 선명한 색감을 보고 싶을때는
다시 블루라이트 감소를 0으로 하여 사용중입니다.
리모컨으로 변경하니 편하네요
(여기서 더 바라는 마음이 있다면, 사용자 설정을 기억하여 바로 필요에 따라 원 버튼으로 바로 설정이 바뀌는 버튼이 있다면 좋겠네요. 메모리 버튼? M1, M2 같은...)

16인치 노트북과의 작업영역 비교입니다.
해상도상 작업영역은 노트북(16:10 1920*1200)을 "100%"로 봤을때,
크로스오버 32UCA9 모니터(16:9 3840*2160)가 "360%"입니다.

한가지 프로그램을 전체화면 다 쓰면,
FHD (or QHD)로 하지 못했던 확장된 작업영역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해상도 배율100%로 두고
인터넷 브라우저의 글이 작다고 느끼면 브라우서의 배율만 키워도되니 문제가 없습니다.

USB C포트도 있어 추후 호환성도 높네요
갖춰야할 건 다 갖췄는데 그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하여
전 사용해볼수록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코딩과 같은 작업을 염두해 두신 분들에게는
후회 없는 선택이라 적극 권하고 싶습니다 ^^
이제 전 화이트계열의 모니터암 무선키보드, 마우스 등등 추가적인 데스크 셋업을 하러 가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