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규격까지 챙긴 현실적인 가성비 파워서플라이"

요즘같이 CPU나 RAM, 그래픽카드 등 컴퓨터 부품값이 환율이나 재고, 생산 등의 문제로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시대가 올 줄은 상상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비싸고 비중이 적은 부품, 예컨대 케이스나 파워서플라이, 메인보드 등에서 가성비 제품을 선택해 예산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이 시스템 견적을 좀 더 합리적이고 현실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내 가성비 컴포넌트 브랜드의 대명사와도 같은 '잘만'은 기존에도 합리적인 제품으로 많은 호평을 받아왔던 브랜드인데요, 이제는 어쩌면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는 브랜드가 되어버리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최근들어 더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과 집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바로 이 '잘만'에서 출시한 GigaMax III 850W(실시간 85,410원) 파워서플라이인데요, 최근 신뢰도를 더 인정받고 있는 사이버네틱스 실버 인증과 EU 80PLUS 브론즈 인증을 받았고 PCIe 5.1과 ATX 3.1을 지원해서 최신 그래픽카드에도 대응 가능한 엄청난 효율의 찐 갓성비 파워서플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체 구성품은 파워서플라이 본체와 세미모듈러인 만큼 IDE 및 SATA, 8pin 보조 전원은 일체형으로, PCI 케이블과 12V-2×6 케이블은 모듈러 방식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케이블 종류는 전원 케이블을 포함해 24핀 메인전원(550±20mm), 8핀 보조전원(700±20mm), PCIe 8핀(6+2, 550±20mm) Y형 1개, PCIe 8핀(6+2, 550±20mm) 싱글 커넥터 2개, PCIe 5.1 12V-2×6(600±20mm) 케이블 1개 등이 있습니다.


SATA, IDE 케이블은 저장장치나 팬 허브 등 커스텀 요소가 적다면 크게 사용할 일이 없기 때문에 일체형으로 구성했다는 점이 다소 의아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케이블타이를 활용해 정돈해두기 편하게 되어 있어서 선정리에 큰 불편함은 없어보였습니다.

포트 구성도 한쪽에 일체형 케이블을 몰아 넣고 PCIe 8핀과 12V-2×6 포트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고 PCI-E 포트도 총 3개가 있기 때문에 구형 엔비디아 3000번대 RTX 3080 이상 그래픽카드나 라데온 RX 7900XTX 등과 같은 이전세대 하이엔드 제품들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으며 최신 고사양 그래픽카드에도 호환이 가능합니다.

파워서플라이 규격은 ATX, 크기는 140×150×86mm이며 쿨링팬은 FDB(Fluid Dynamic Bearing)방식의 120mm 저소음 쿨링팬이 탑재되었고 무려 50,000시간의 긴 수명을 자랑합니다.

또한 벌집 구조의 통풍구 디자인이 적용되어서 환기에 매우 유리하게 설계되었고 최대 역률 99%의 Active PFC 방식이 채택되어 낮은 발열과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고성능 대만 105℃ 캐패시터는 물론 알루미늄 솔리드 캐패시터와 EMI 노이즈 필터 등이 적용되어서 안정성을 한층 더 높인 제품이기도 합니다.



앞서 언급드린 바와 같이 사이버네틱스 실버 등급, EU 80PLUS 브론즈 등급을 인증받은 제품으로 최대 효율 약 88%를 보장하며 100% 로드율 구간에서도 약 85% 이상의 효율을 유지하면서 10만원 미만의 850W 용량 파워서플라이임에도 우수한 전력 효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이버네틱스 소음 인증인 람다는 스탠다드 ++ 등급을 획득해서 굉장히 정숙하고 쿨링 효율이 뛰어난 제품이라는 것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워서플라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보증 기간은 무려 7년, 안정성을 위해 6종 보호 회로도 설계되어 있으니 오랜 시간 파워 교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조립을 진행하기 이전에 파워테스터기로 전압 테스트도 진행해보았는데요, 측정 결과 각각 모두 정상 범주 내에서 구동되었고 포트별 전압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조립 및 시스템 사양"

▼시스템 사양
▪️CASE : ABKO G50 BIGFLOW MESH ARGB BTF
▪️CPU: AMD 5700X3D
▪️COOLER : ZALMAN CNPS9X PERFORMA
▪️MB : ASUS TUF GAMING B550M-PLUS
▪️RAM : ESSENCORE DDR4 16GB 28800 CL18 KLEVV CRAS X RGB(8Gx2)
▪️VGA : XFX 라데온 RX 9070 XT SWIFT D6 16GB
▪️SSD : imation PCle Gen4.0 Z971 1TB SSD
▪️PSU : 잘만 GigaMax III 850W 80 PLUS 브론즈 ATX 3.1


조립한 시스템 사양은 위와 같으며 파워서플라이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서 조립 난이도가 높지 않았으며 선정리 편의성도 세미모듈러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또한 케이블도 플랫형이지만 유연하고 구부리기 쉬운 재질이어서 케이스 내부에 노출되었을 때에도 보기싫다는 느낌은 크게 없었고 뻣뻣하지 않아서 내외부 모두 선정리를 할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벤치마크 테스트"


이어서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정상적인 그래픽카드 구동 및 시스템 구동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파스와 PCMARK 10을 테스트해보았고 파워서플라이 변경 전과 크게 다를 바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OCCT와 AIDA64로 스트레스 및 안정성 검사도 진행해보았는데요, 각 +3V, +5V, +12V 모두 안정적인 그래프를 유지하면서 100% 부하량에서도 그래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해당 시스템의 대기전력은 2W, 100% 구동시 전력은 약 495W로 권장 파워서플라이 800W 이상을 요구하는 그래픽카드임가 포함된 시스템인데도 아주 안정적으로 작동하였습니다.


난방기기 및 조명 등으로 인해 시스템 상시 구동시 방안 소음은 약 54dB인데요, 100% 풀로드시 측정된 소음은 약 57dB로 시스템 전체적인 소음은 다소 있었지만 파워서플라이로 인한 소음 증가는 큰폭으로 늘어나진 않았습니다.
"마치며"

총평입니다. 잘만의 GigaMax III 850W 80PLUS 브론즈 ATX 3.1 파워서플라이는 메인스트림부터 고성능 시스템까지, 혹은 파워서플라이 교체가 필요한 구형 하이엔드 그래픽카드까지 대응할 수 있는 그야말로 만능 갓성비 파워였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낮은 소음과 효율 좋은 성능이었지만 10만원 이하의 파워서플라이가 7년의 긴 보증기간을 지원하는 것이나 컴팩트한 크기로 조립 호환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매력적인 포인트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확실히 잘만이 국내 가성비 컴포넌트 브랜드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결과물이 기가맥스 3세대에 걸쳐 증명되고 있는 것 같았고 서두에도 언급했던 바 이지만 가뜩이나 부품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요즘같은 시대에 '좋은데 싼 제품'의 등장은 반가움의 정도가 특히나 남다르게 와닿게 됩니다.
구형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시면서 파워서플라이 교체가 필요하셨던 분들, 새로 메인스트림급의 혹은 타이트한 하이엔드 PC를 빌드하시는 분들에게 잘만 GigaMax III 850W는 현시점에서 '잘 고른 파워서플라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