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손으로 쥐었을 때 친근하게 느껴지는 디자이어의 디자인 감성.

제가 나름 가지고 있는 디자인의 고집이라고 하면 바로

투톤은 단조롭고, 4-5가지 이상의 컬러가 쓰이면 촌스러워진다는 것입니다.

디자이어의 라이트퍼플 + 블랙 + 메탈의 3가지 색상의 조합은 탁월해 보입니다.

형제폰이라고 했던 hTC 디자이어와 구글폰 넥서스원의 차이를 아시나요?

디자이어의 버튼이 메탈 버튼 + 옵티컬 트랙 패드로 이루어졌다면

넥서스원은 터치LED + 트랙볼로 이루어졌다는 디자인적 큰 차이가 있습니다.

hTC의 마크가 미려하게 빛납니다.

후면부에서 카메라 렌즈부와 함께 반짝이는 메탈재질을 가진 부분입니다.

디자이어의 뒷커버를 제거하면 배터리 수납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자이어의 배터리부 개폐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신데요.

상단 살짝 홈이 나 있는 부분을 그냥 잡아 뜯으면 됩니다. 뚜두둑~ 하고 열리게 되죠.

넥서스원도 갤럭시S도 같은 방식으로 배터리 수납부가 열립니다.

배터리를 제거해야 MicroSD카드와 유심카드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다른 폰과 함께 유심이동성을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휴대용 배터리 충전기를 제공하여 움직임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디자이어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바로 배터리의 소모량이 상당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추가배터리를 꼭 함께 가지고 다니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화이트 LED가 깜빡이며 점등되면 충전이 되는 것이고, LED에 계속 화이트 불빛이 들어와 있으면 완충이 된 것입니다.

 hTC DESIRE : SPEC

DMB TV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외산 스마트폰의 한계이지만 그만큼 안테나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는 높은 완성도를 보이는 디자이어입니다.

오래 손에 잡고 사용하다 보면 발열이 다소 있고, 저의 스마트폰 사용량, 멀티테스킹 사용은 물론

항상 켜져 있는 SNS의 자동 업데이트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 자신을 폰에 맞추지 말고 폰을 당신에게 맞추세요.'

hTC의 디자이어는 확실하게 개개인의 성향을 살릴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센스UI와 일곱개의 창을 제공하는데요.

디자이어는 요즘 스마트폰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아이콘 나열 방식대신

크기 조절이 가능한 위젯으로 사용자가 캔바스에 그림을 그리듯이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편 리뷰에서 또 살펴보겠습니다.

  hTC DESIRE : TV CF 

가끔 TV를 보다가 발견한 hTC디자이어,

TV CF를 보면 디자이어의 특징들을  Rap으로 짧지만 강렬하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모든걸 맞춘 디자이어.

당신의 스타일에 맞춰 위젯을 배열할 수 있고,

어떤 웹사이트든 빠르게 자유롭게 볼 수 있고

동영상은 더 큰 화면으로 더 생생하게

꼭 집어서 더 크게 볼 수 있는

따르르릉~ 와우! 전화하면서 멀티테스킹까지

폰을 당신에게 맞추지 마세요.

당신에게 폰을 맞추세요."

디자이어의 느낌을 30초 안에 음악과 함께 얘기하려면

확실히 랩이 효과적이었을 것 같습니다.

 hTC DESIRE : EPILOGUE

제가 사용하고 있는 디자이어의 UI 환경입니다.  아주 재미있고 편리합니다.

다음 디자이어 2편 리뷰 (센스UI, 기능, 어플편) 에서

자세한 디자이어의 기능들과 센스UI의 활용, 개인 성향을 반영하는 위젯,

그리고 어플, 요즘 한창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무선 클라우딩 서비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2010 Dazzi 함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