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코원 D3 planue, GB1 갤럭시 플레이어,  아이팟 터치4

(비교표 출처: 코원 미니 피엠피 카페 스탭 마린)

2010년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곳으로 예상되는 시장이 PMP, MP3쪽이다.

아이팟 터치 4세대가 2010년 9월에 출시한 이후 2011년 설/새학기 시즌에 맞게 국내 업계들의 신제품들이 하나씩 공개되고 있다.

시작은 삼성의 갤럭시 플레이어 GB1이었다. 갤럭시S에서 전화기능이 빠지고 카메라와 액정이 바뀐 갤럭시 플레이어를 12월 27일에 공개되었다. 이어서 28일 코원은 플레뉴라는 안드로이드 제품브랜드를 런칭하며 D3를 공개했다.

1. 하이앤드 MP3 시장 절대 강자 아이팟터치 4세대

 아이폰4에 전화기능만 빠진 MP3 제품으로 iOS4.2, A4 CPU, 3.5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960*640 해상도, 70만화소 카메라,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있다. 자이로스코트와 무료 화상통화 페이스타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2. 아이팟터치 4세대 대항마 갤럭시 플레이어 GB1

 제품정보가 공개되었을 때 정말 깜짝 놀라울 정도의 스팩이었다. 갤럭시S에서 3G 전화기능이 빠지고, 액정이 슈퍼아몰레드에서 4인치 슈퍼 클리어 LCD로 변경, 카메라가 500만화소에서 320만 화소로 변경된것 외에는 갤럭시S와 스팩이 거의 동일하다. 안드로이드 프로요 2.2 OS, 허밍버드 CPU, 800*480 해상도, 지상파 DMB, FM라디오, 320만 AF카메라, GPS, 중력센서, 마이크로SD 지원, 내장스피커, 착탈식 1200mAh 베터리로 출시하며, 구글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구글 마켓과 삼성 앱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상통화 솔루션이 탑재되어 wifi존일 경우에 화상통화가 가능하다. 또한 사운드 얼라이브 음장이 탑재되어 있다.

3. 특성화된 기능으로 차별화로 공략 코원 D3 플레뉴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고 기다렸던 제품이 코원 D3이다. 전작인 프리미엄 MP3 D2의 약 4년만의 후속제품으로, D2, S9, J3를 잇는 코원의 하이앤드 MP3이다. 텔레칩스의 CPU를 달고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3.7인치 AMOLED, WIFI, 지상파 DMB, FM라디오, 중력센서, 내장스피커, 마이크로 SD, 블루투스, BBE+ 음장이 들어있다. NTFS 포멧 방식으로 4기가 이상 파일을 인식한다는 장점과 HDMI TV아웃, 1920*1080P 해상도의 풀HD 영상 재생을 지원한다.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안드로이드 2.1 이클리어로 출시한다는 것과 텔레칩스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어 게임을 구동하기엔 부족하다는 것, 카메라와 GPS를 탑재하지 않아 구글의 인증을 받지 못해 마켓을 이용하지 못한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 어플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 APK파일을 다운받아서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국내의 스마트폰이나 미니기기 커뮤니티에서 아이폰4과 갤럭시S의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것처럼, 아이팟터치 4세대와 갤럭시 플레이어 GB1의 우열을 가리기도 힘들다. 두기기 모두 훌륭한 기기이다. 안드로이드와 무인코딩 영상 재생, DMB, FM라디오, 카메라, GPS 등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갤럭시 플레이어를... 애플의 수많은 어플리케이션과 화려한 포퍼먼스, 페이스타임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아이팟터치 4세대를 추천한다.

 단, 동영상에 중점을 준다면, 재생시간이나 풀HD 영상, HDMI TV-OUT을 지원하는 코원 D3를 추천한다.

2011년 상반기에는 애플 아이팟 터치 4세대와 삼성 갤럭시 플레이어 GB1의 하이앤드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