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샘플은 베타 바디 (최종 테스트 버전은 아닙니다 얼마전 공개된 바디)로 촬영한 것입니다.
## 실제 양산품의 화질은 보다 개선될 수도 있습니다.
## 등록된 샘플은 900 pixel 로 작성되었습니다. 네이버카페 게시판은 740 pixel로 보여지기에 직접 클릭하시거나
블로그에 올려진 샘플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마포가 항상 판형으로 무시당하는 부분 중 하나가 고감도 노이즈 부분입니다.
최근 파나소닉의 제품들의 약진으로 그 갭이 많이 줄어든 상태이긴 하지만 일반인들이 보기엔 소니의 NEX-5n 의 노이즈 처리가 더 좋아보이긴 할껍니다.
사실 저는 마포의 가장 최신 기종인 파나소닉의 GX1의 노이즈 처리를 더 인정합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문제지만 GX1의 노이즈 처리는 화질의 뭉개기를 최소화 하고 디테일을 살리는 쪽을 택한 부분과 노이즈 패턴이 일정하여 각종 노이즈 보정 프로그램 사용 시 보다 깔끔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흑백촬영 시 일부러 노이즈를 주기위해 고감도로 찍는 경우가 있는데 NEX의 경우 노이즈가 뭉쳐 입자감 있는 흑백사진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E-M5의 노이즈 처리는 조금 뭉개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NEX시리즈처럼 과도한 뭉개짐이 아니라 최대한 디테일을 살리면서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노이즈 리덕션(노이즈를 줄여주는 기능)을 끈 상태에서 촬영을 해보면 그 입자감이 상당히 깔끔한 편입니다.
그럼 직접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촬영환경은 조리개우선모드(A 모드)로 가장 화질이 좋은 구간인 f5.6으로 고정해두고 주요 감도별로 촬영을 했습니다. 노이즈 리덕션은 출하 시 기본 설정인 스탠다드로 맞춰 두었습니다.
E-M5의 기본감도는 ISO 200 ~ 5000 까지이며 ISO 6400 ~ 25600 구간은 확장감도 입니다.
확장감도는 일반적으로 기본 감도에 비해 노이즈나 화질등이 많이 부족한게 보통이고 또한 색틀어짐도 많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E-M5의 경우는 ISO 12800 까지도 색틀어짐이 상당히 억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전세대 기종에 비해 확연하게 개선된 제품이 나오면 농담삼아 하는 소리 'UFO 하나 줏었나?' 하는 이야기가 절로 나오게 됩니다. 실제 웹게시용으로 리사이즈 하면 6400까지도 막 찍어도 될정도입니다. (좀 민감하신 분들도 3200까지는 괜찮지 않을까요? ^^)
여기서 한가지 더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과연 노이즈 리덕션(NR)을 끄거나 강하게 주면 어느정도의 노이즈 억제력 및 처리능력을 보여주는가 하는 테스트 입니다.
테스트 환경은 최대 기본감도인 ISO 5000으로 NR OFF, LOW, STANDARD, HIGH 로 각각 찍어보았습니다.
HIGH까지 올리면 뭉개짐이 좀 눈에 띄지만 디테일이 크게 손상되지는 않는편이며 OFF 상태라고 해도 기존 제품들에 비해 상당히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LOW나 STANDARD는 노이즈처리와 디테일을 가장 효과적으로 타협하며 처리한 느낌이라고 봅니다.
노이즈 처리능력으로 제가 감탄한 카메라는 첫번째가 D3s를 사용했을때, 두번째가 바로 이 E-M5를 사용하면서 입니다.
E-M5는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는 물론 모든 미러리스 카메라들의 전환점이 되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 샘플들은 대부분 NR 스탠다드 상태에서 촬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