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어왔습니다. MSI 지포스 GTX660 OC D5 2GB 트윈 프로져 3 사용기
친구한테 맞춰줬던 660을 잠시 장기적출 해와서 돌려봤습니다. 내가 조립해준건데 닥치고 내놓을지어다!
친구가 블소 풀옵에 AA 풀로 넣어도 안끊겨! 하며 워낙 염장을 질러대서 ㅡㅡ;;
일단 리뷰 진행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펙
2. 막샷
3. 장착
4. 성능
5. 총평
1. 스펙
스펙은 언제나 제조사 공홈에서!

스펙표에서 주목할만한건 980(1033)에서 1033(1098)로 OC된 Core Clock과 Dual-Link DVI x2, HDMI, DP 로 이루어진 출력부입니다. 레퍼런스보다 약간 더 짧은 길이도 있군요.
요번 6x0은 650 이상이면 다 Dual-Link DVI x2라 참 좋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HDMI도 1.4a라 모니터만 지원하면 QHD까지도 문제없이 출력 가능합니다.
이외에 제조사가 내새우는 특장점으론 트윈 프로저 3(Twin Frozr 3), 므시용 오버프로그램인 에프터 버너(Afterburner), 요즘은 흔해졌지만 없으면 난감한 All Solid Capacitors 정도입니다.
트윈프로저의 경우 4는 정말 평이 좋고. 다들 이거달린 msi 제품들은 걍 지르세요! 하는데. 트윈 프로저 3은 유독 평이 안좋더군요. 시끄럽고 풍절음 장난 아니라고요. 그래서 있다 테스트해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알미늄 커버와 휨방지 가이드또한 주목할만한 스펙입니다. 저야 케이스가 대게 글카가 지면과 수직으로 놓이는 조그마~한거만 써서 그닥 중요성을 못느꼈는데. 일반적인 경우엔 있으면 참 좋더군요. ㅡㅡb
2. 막샷
일단 가장 큰 특징들이 전면에 있습니다. OC랑 트윈 프로저 3, GDDR 2GB, PCI-E 3.0, DirectX 11이랑 요번에 플웨즈 테스트덕에 평 참 좋아진 웨이코스가 눈에띄는군요.
전에 보면서 왠지 부러웠던 앞면 열리는게 되는군요. 안에는 상세한 특징 설명들이 있습니다. 애프터버너, 솔리드 캐퍼시터, 수상내역, 트윈 프로저 3의 장점 등등등.

옆에도 그닥 특별한건 없습니다.
뒷면엔 제품 스펙과 시스템 요구사항, 각종 전파인증, 재활용방법이 있군요.
한국어도 있습니다.
이제 개봉입니다.
열어보면 스폰지로 잘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부속품들과 풀샷. 부속품은 전부 스폰지밑에 있습니다.
정면샷. 트윈 프로저 3과 팬 회전방향 마크, 소소한 보호커버가 눈에 띕니다.
출력부에도 있고,
상단에 보이는 SLI용 단자 1개랑 8mm 대형 히트파이프군요. 그리고 까만 휨방지 가이드랑 6핀 보조전원입니다.
뒷면입니다. 제조사, 전파규격, 소소한 시리얼, 메모리등이 눈에 띄는군요. 납땜은 당연하지만 훌륭합니다.
그리고 사진들 전부 보시면 옆에 선 튀어나온게 하나도 없습니다. 쿨러선이 안에서 놀아서 깔끔한 이런거 참 좋습니다. 조립시 불량요인을 하나라도 줄여주니까요.
차 한잔 하고 장착으로 들어가겠습니다.
3. 장착
CPU : Intel i5 3570
M/B : AsRock H61M-ITX
RAM : Samsung PC3-10600 4GB x 2ea
Case : SilverStone SUGO SG06-300W
Cooler : 초코파이.
PSU : FPS 300W
SSD : 듣보 60GB
HDD : 시게 320GB
다시보는 컴스펙입니다.
언제나 수고하는 저의 SG-06입니다. 사실 이 케이스가 상당히 조립하기 편한편인데도 보조전원이 위에 있으니 좀 후달리더군요.
사실 공간이 글카 상단에 더 많이남는 일반적인 미들타워라면 저게 더 좋지만 아쉬운건 어쩔수 없습니다. 이건 FT-03으로 바꿔야 수습이 될듯합니다아아아. ㅠㅠㅠ
뭐 그래도 단가 절감을 위해 전모델에 동일한 쿨러 박아넣는 만행을 저지른것도 아니고. 쿨링좋다고 홍보면서 3슬롯 쿨러 넣은것도 아니라. 조립가능합니다. 근성만 있으시면 됩니다.
4. 성능
성능테스트는 3D Mark 11과 크라이시스 2 +DX11+고해상도 텍스쳐팩, 블소로 진행하였습니다.
프레임 측정의경우 크라이시스는 벤치툴을 이용하였고, 블소는 프랩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잘나오는군요. ㅡㅡ;;;
블소의 경우 풀옵에 1920*1080 FXAA x4로 녹명촌에서 하였습니다.
Min : 50
Max : 70
Avg : 56.295
역시 1080p 종결자다운 프레임입니다.
삼디막 성능도 좋군요. 660 Ti보다 1500점정도 낮습니다. 진짜 7870이나 580급으로 노는군요. 뭐야 이거 무서워.
기본 Idle 온도는 30도 정도입니다. 그리고 msi에서 제공해주는 Kombustor를 이용해서 풀로드를 걸어보면 최대온도는 63도 까지 올라갑니다. 팬 로드는 43% 수준이군요.
그리고 로드가 줄면 정말 빠르게 온도가 뚝뚝 떨어집니다. 8mm 히트 파이프 썼다고 자랑할만한 쿨링성능이였습니다.
그리고 소음은 어쩔까... 하다가 영상을 찍었습니다.
들어보시면 50% 이하의 로드에선 소음이 거의없고. 60% 부터 풍절음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근데 시스템 풀로드 걸어도 팬은 43%. 트윈 프로저 3의 소음에대해서는 더이상 신경쓰지 않아도 될거같습니다.
5. 총평
이말 저말을 하다보니 msi GTX 660의 리뷰를 모두 쓰게되었습니다. 7850 쓰는 입장에서 속이 좀 많이 쓰린 제품이더군요. 정말 토요일에 가서 물건사온게 아깝지 않은 제품이였습니다.
GTX660은 650에서 680까지의 풀 라인업이 드디어 완성되었구나! 싶은 성능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AMD나 Nvidia가 자사품 오버로 인한 팀킬을 워낙 당해와서 그런지 팀킬 대비 참 확실하게 하였구나! 싶은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위에 스펙을 보시면 Memory Bus가 192-bit입니다. 이것은 제가 테스트한 FHD 환경에서는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QHD급 해상도를 쓰는 경우에는 256-bit인 660 Ti 670 이상의 제품들과 프레임에서 큰 격차를 만들어줍니다.(660 Ti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쿠다코어 갯수군요. 1344/960)
바로 윗급인 Ti와의 가격차가 10만원 가까이 된다는게 납득가능 성능차지요.
그런고로. 만약 26인치 이하 모니터를 단일로 쓰시는 분이라면 660이 최선의 선택일거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여러 사이트들에서 돌던 msi의 트윈 프로저 3에대한 궁금증도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솔직히 아는형까지도 트프4는 진리지만 3은 좀 아니지. 하는 반응이였어서 그렇게 안좋은가? 싶었거든요. 트윈 프로저 4의 역회전 먼지 제거기능이 좀 부럽긴 했지만 소문처럼 풍절음이 정신건강을 해치는 수준이거나 하는 경우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홍보에 있던 알미늄 커버랑 백플이 그리 중요할까? 싶었는데 중요하더군요. ㅡㅡ;; 친구컴은 평범한 미들타워인데 글카가 안휩니다.
마지막으로 GTX 660을 장착했을때 파워쪽에서 미세한 고주파음이 나더군요. 아무래도 GTX 660부터는 400W 이상의 파워를 쓰는게 시스템 수명에 좋을것 같았습니다. 물론 뻥파워면 뭘쓰건 죽고요.
이것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부족한 리뷰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tra. 정리
장점 : Factory OC, Twin Frozr 3, Output ports, 요번에 확연하게 오른 웨이코스의 AS, 알미늄 커버, 휨방지 가이드
단점 : 살짝 비싼(2만원)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