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용기는 파워렉스(주) &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시작하면서…….
PC 조립 부품 중 필수품중 하나인 파워서플라이(PSU)는 PC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부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외부의 직류 전류를 교류 전류로 변환해주면서 각각의 PC부품에 전력을 공급하는 부품인 PSU는 컴퓨터에 잘 모르는 이들 같은 경우 잘 따지지 않고 무조건 저렴한 파워만 고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고른 파워가 자신의 시스템에 알맞게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된다면 큰 문제는 없지만 일명 ‘뻥파워’같은 파워인 경우에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지 못해 시스템을 다운 시키거나, 메인보드 및 각 부품에 과전류를 흘려보내 컴퓨터를 만졌을 때 정전기가 일어난다거나 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메인보드를 사망에 이르게 하며, 여타 부품들의 수명을 깎아 먹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천둥이 치는 날이면, 컴퓨터의 부품들이 싹 나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만 해도 파워에 과전압보호(O.V.P)가 탑재되지 않은 파워가 많아 번개가 치는 날이면 컴퓨터가 고장 나게 되었죠.
그래서, 간혹 ‘컴퓨터가 번개 맞았다.’라는 말도 있었지만 요 근래 나오는 PSU들은 전부라고 할 만큼 OVP(Over Voltage Protection)를 탑재하고 있어 과전압이 흐르는 상황에서는 자동으로 차단되어 여타 부품들을 보호해줍니다.
이와 같이 파워서플라이는 매우 중요한 부품중 하나인데, 이러한 부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회사는 유일하게 ‘파워렉스’라는 상호 명을 가진 단 하나뿐인 업체입니다.
파워렉스는 국내 유일 PSU를 생산하는 업체로써, 승승장구하여 높은 인지도를 갖추고, 품질 높은 파워를 생산하기 위해 더욱 정진하는 업체입니다.
그런 파워렉스에서 파워 전압 중 12V를 강화한 ‘바쿠나 series'를 출시하였습니다.
본 필드테스트(체험기)는 파워렉스의 바쿠나 시리즈중 500W의 제품을 제공받아 적는 글입니다.


배송된 택배상자는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한 손에 들어올 정도의 아담한 사이즈로 왔습니다.
흔들어 보아도, 안에서 무언가 부딪치는 소리는 굉장히 작아서 안정적으로 포장된 느낌을 주었습니다.
테이프는 한 겹으로 파워렉스 로고가 그려진 스카치테이프로 봉인되어 왔습니다.
상자를 개봉하자, 본품 박스와 택배 상자의 박스가 거의 여유도 없이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저렇게 딱 맞게끔 포장하게 되면 배송 중 흔들리며 택배 박스 내에서 제품박스가 움직이며 택배 박스가 찢어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간혹 제품을 주문해서 받아보면 택배 상자가 터무니없이 커서, 택배 상자 안에서 제품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서로 부딪치는 경우를 몇 번 보았는데, 바쿠나의 택배 배송 포장은 거의 빈틈이 없어 그런 걱정은 덜어주는 듯합니다.
하지만, 혹시나 있을 충격에 대비해 에어캡을 한 겹 감싸주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파워렉스 파워를 구입하셨던 몇몇 분들은 아시겠지만, 파워렉스는 공용으로 쓰는 제품박스가 있습니다.
어지간한 파워들은 다 그 박스에 제품스티커를 부착해 배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쿠나는 바쿠나의 이름이 새겨진 전용 제품박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스는 양 사이드를 2중구조로 되어 있는 박스로 충격에 대비하였고, 전체적인 박스 디자인은 너무 튀지 않으며, 심플했습니다.
바쿠나의 총 AS기간은 5년(무상3년/유상2년)으로 무척이나 긴 AS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혹 저가 중국산 제품 혹은 AS대리(로지텍의 경우)같은 경우엔 AS기간이 남아 있어도 AS 받기가 무척 힘들거나 혹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파워렉스의 AS는 만족도가 굉장히 높고, 사후처리 역시 빠르게 진행해주기 때문에 AS에 대한 걱정은 덜 수 있는 업체입니다.

본 품의 박스의 퀼리티는 굉장할 정도로 좋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는 무난한 정도였습니다.
박스는 재사용이 가능하게끔 여닫이형식으로 되어있었고, AS의 편의성등을 위해 파워렉스 본사와 지사의 연락처 및 주소가 적혀있었습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파워렉스의 블랙호크650W의 경우에는 조금 화려한 멋이 깃든 공용박스에 담겨 스티커만 달랑 붙이고 왔었는데, 바쿠나의 박스는 제품명이 박스에 적혀있고, 디자인이 튀지 않고 무난한 것이 다릅니다.


제품 박스를 개봉하자, 잘 정리된 할인쿠폰과 파워렉스 제품정보가 포스팅 된 연습장이 가장 처음으로 모습을 보입니다.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품 본체(파워렉스 바쿠나500W)
파워케이블
사용자 메뉴얼
파워렉스 케이스 할인쿠폰
연습장
케이블타이과 고정나사 4개입니다.

기본적인 설치가이드와 주의사항, 그리고 파워렉스 파워에 대한 제품 특징이 간단히 2면으로 되어 있는 사용자 매뉴얼과 이달 말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그리고 얇은 연습장 한권입니다.
할인쿠폰은 파워렉스의 카이엔시리즈 3종에만 적용되며, 각각의 할인율이 다릅니다.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인쿠폰의 후면에는 온라인 사용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구성품 중 하나인 파워케이블과 파워의 선 정리를 위해 동봉된 케이블타이, 그리고 4개의 고정나사가 있습니다.
케이블타이와 파워케이블 역시 세심하게 비닐에 봉인되어 있었으며, 별 다른 특징은 없었습니다.

마지막 구성품인 바쿠나500W(제품 본체)입니다.
케이블이 너저분하게 흩어지지 않게끔 고무줄과 케이블타이로 묶여있었고, 제품은 지퍼형 비닐이 아닌 완전 밀봉된 비닐로 봉인되어 왔습니다.


바쿠나의 포장은 비닐로 완전 밀폐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포장은 먼지유입 및 장마철 배송 중에 혹시 모를 빗물 유입 등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바쿠나500W의 쿨러부분은 파워렉스의 새로운 쿨링 디자인인 탑커버로 제작되었습니다. 본 커버는 기존의 투박한 쿨러와 달리 디자인측면인 부분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타 업체 같은 경우에는 파워에 LED를 탑재해서 튜닝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파워도 있습니다.
요 근래 컴퓨터들은 옛날의 투박한 컴퓨터의 이미지를 벗어나 이제는 컴퓨터도 디자인적인 성향이 강해졌으며, 각 부품들도 조금 더 매력적인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고분고투하고 있습니다.
비록 바쿠라 파워에는 튜닝효과를 극대화시켜줄 만한 요소는 찾아볼 수 없었지만, 탑커버의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드는 디자인입니다.
향후, 출시될 모델에서는 LED등을 탑재하여 보다 튜닝효과를 볼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으면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파워의 전원부분의 디자인입니다. 발열해소를 위해 넓은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쿠나의 봉인씰입니다.
한번, 내부 역시 살펴보기 위해 살짝 벗겨볼까 하였지만 본드형식의 스티커인지 자국이 진하게 남게 되어 있었습니다.
전자, 전기쪽의 전문지식을 지니고 있지 않아 내부를 살펴봐도 설명할 길이 없다고 생각 들어 내부의 개봉은 포기하였습니다.

바쿠나500W의 용량 스펙의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측면입니다.
보통 컴퓨터 부품들인 경우 12v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뻥파워들의 경우에는 해당 12v의 용량을 아예 적어놓지 않는 파워들도 더러 있습니다.
같은 500w 용량의 에이원 같은 경우에는 12v*22A=264W의 용량을 지니고 있지만, 바쿠나의 경우에는 그보다 훨씬 큰 432W의 용량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뻥파워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여러 복합적인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블루스크린이 수시로 뜨거나, 고사양 게임을 돌릴 때 컴퓨터가 다운되는 현상, 및 하드디스크 인식 불량등의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하드디스크 인식 불가 및 과전압으로 메인보드가 사망한 적이 있습니다.(http://www.coolenjoy.net/bbs/cboard.php?id=gallery&no=107681)
컴퓨터 전원을 OFF해도, 마우스에 LED등이 들어온다거나 컴퓨터를 만졌는데 정전기 등이 일어난다고 하면 파워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바쿠나는 500W로 크지 않은 용량이라 하이엔드급의 제품들을 구동할 시에는 파워가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용량 대비 사용할 수 있는 각 부품들에 대하여 여러 종류의 포트들이 부족함 없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사용하는 부품(그래픽카드, CPU외기타)에 대한 사용전력은 해당 제조사 혹은 제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메인커넥터 20핀+4핀과, 사타전원 케이블 2ea + 4핀 케이블 1ea, 그리고 보조전원을 필요로 하는 그래픽카드를 위한 6핀+2핀, 6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혹여나, 자신의 그래픽카드가 8핀x2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옥션같은 오픈마켓에서 변환케이블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보통 4핀전원 2개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사타파워케이블 3개와 CPU보조핀 4+4핀, 그리고 4핀 파워케이블 2개+FFD케이블 1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용량 파워인만큼 케이블 구성이 다양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 정도 용량을 사용하는 사양에서는 만족할 만큼의 케이블 개수를 지니고 있습니다.


좀 더 정확한 소음측정을 위해, 케이스 없이 외부조립을 하였습니다.
조립에 사용된 각 부품들은
CPU : E5400
VGB : HD4890
RAM : DDR2 2G 6400U X 2EA
MB : GIGABYTE GA-P43-ES3G
HDD : EIDE HDD 120Gb
입니다. 조립을 하면서 느낀 점은 메인커넥터 외기타 일부 케이블 같은 경우 길이가 짧은 감이 있어 미들타워이면서도 조금 크기가 더 큰 일명 준 빅타워급 이상 케이스에서는 약간의 불편함이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제품의 작동에는 아무런 이상도 없었습니다.
컴퓨터가 재부팅되거나, 혹은 고주파음등을 쏘는 일도 없었습니다.

왼쪽이 아무런 작업도 안하고 있는 아이들시 소음이며, 오른쪽이 기타 여러 작업을 하고 있을 시에 측정한 소음입니다.
본 측정은 스마트폰 어플로 측정하였으므로 오차가 심할 것이라 생각되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과부하 작업시, 파워가 견뎌낼 수 있는지에 대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프라임95
씨네벤치
3D mark
OCCT를 이용한 파워서플라이 테스트
로 진행하였으며, 프라임95 6시간이상 씨네벤치, 3D Mark에서도 블루스크린 혹은 강제종료와 같은 비정상적인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습니다.
파워서플라이 테스트 프로그램인 OCCT로 1시간정도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아무런 이상 없이 무사통과 되었으며 전압 변동 폭은 안정적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프라임95(CPU과부하 테스트작업)을 통해 CPU에게 전류, 전압이 안정적으로 공급이 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테스트는 12시 48분부터 시작하여, 익일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그래픽카드 및 CPU 테스트프로그램인 씨네벤치와 3D Mark에서도 별 탈 없이 모두 테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각종 하드웨어 과부하 테스트 프로그램인 OCCT 프로그램으로 돌려본 결과입니다.
테스트 시간은 1시간 7분 26초였으며, 테스트 도중 시스템이 다운되거나 하는 현상은 없었습니다.














위 사진들은 OCCT의 결과를 그래프로 나타낸 정보입니다. 테스트 도중 컴퓨터가 몇 번 대기시간이 지나 슬립모드로 빠져서 CPU 사용률 변동이 약간 크게 나타납니다.
본 그래프에서는 파워서플라이의 테스트 내역으로 보이는 부분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3V 부분에서는 최저 3.3V에서 3.39V의 효율을 보여주었습니다.
5V부분에서는 최저 4.4V에서 최고 5.09V까지의 효율을 보여줍니다.
컴퓨터 사용에 있어 가장 실질적인 능력으로 보이는 12V부분에서는 최저 11.17V정도에서 12.4V의 효율을 보여주며, 가장 큰 변동을 보여주었습니다.
CPU의 전압설정 역시 기본 전압의 1.23v에 알맞게 안정적으로 공급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 램 부분 전압부분에서도 설정된 기본 전압에 알맞게 전원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납니다.
실사용적인 12v부분에서 약간 큰 변동 폭이 보이지만, 실제 사용함에 있어서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며, 꾀 괜찮은 효율을 보이는 파워라고 생각 듭니다.

파워렉스의 저용량 보급형 파워인 바쿠나500W는 3만원 초중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보급형급 파워입니다.
파워는 여러모로 잘 알아보고 구입해야하는 제품입니다. 섣불리 저가 무명의 파워 브랜드제품을 구입한 경우 뻥파워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파워는 컴퓨터의 심장과 같은 부품입니다.
각 부품으로 전류를 흘려 보내주고, 각 부품들은 파워에서 뿌려준 전류로 숨을 쉽니다. 허나 그 심장인 파워가 전류를 불안정하게 공급한다면 심한 경우에는 타 부품들마저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여, 아무리 저용량의 저가 파워라고 할지라도 함부로 아무 파워나 구입해서는 안 됩니다.
이번 필드테스트를 통해 제공받은 바쿠나500W는 여러 고성능의 작업 중에서도 불안정한 요소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저렴한 가격대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파워로써는 추천할만한 파워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케이블의 슬리빙 처리가 되어있지 않다는 점과 선 길이를 조금만 더 길게 했더라면 더욱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3만원 대의 보급형 파워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디자인이나, 성능, 그리고 편의성 등은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타 사이트 및 블로그 URL
다나와 이벤트카페 - http://cafe.naver.com/danawaevent/29974
다나와 사용기게시판 - http://bbs.danawa.com/view.php?board=28&seq=2655740&page=&site=1
네이버 프로컴카페 - http://cafe.naver.com/zoripcom/183431
쿨엔조이 필드테스트 - http://www.coolenjoy.net/bbs/cboard.php?id=copy_preview&no=9230&page=1&num=8063&board=copy_preview&ss=0&sc=0&sn=0&keyword=&qa=0&ga=&cat=0&vote=0
컴퓨터갤러리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pridepc_new3&no=3586966
네이버블로그 - http://blog.naver.com/sk661208/220023388642
타 사이트 및 블로그 URL
다나와 이벤트카페 - http://cafe.naver.com/danawaevent/29974
다나와 사용기게시판 - http://bbs.danawa.com/view.php?board=28&seq=2655740&page=&site=1
네이버 프로컴카페 - http://cafe.naver.com/zoripcom/183431
쿨엔조이 필드테스트 - http://www.coolenjoy.net/bbs/cboard.php?id=copy_preview&no=9230&page=1&num=8063&board=copy_preview&ss=0&sc=0&sn=0&keyword=&qa=0&ga=&cat=0&vote=0
컴퓨터갤러리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pridepc_new3&no=3586966
네이버블로그 - http://blog.naver.com/sk661208/220023388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