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펴볼 제품은 인텔의 새로운 9시리즈 칩셋인 ASUS의 Z97-A 메인보드 이다.
추가된 기능으로 얻을 수 있는 잇점과 성능을 알아보기로 하겠다.
아래는 Z97 칩셋의 다이아그램으로 하스웰, 하스웰 리플레시 지원은 물론 이후 출시될 14nm 공정의 브로드웰까지 지원한다.
1. ASUS Z97-A 레이아웃

1. ASUS Z97-A 레이아웃







ASUS Z97 시리즈 메인보드중에서는 막내격인 Z97-A 메인보드의 전원부는 8페이즈로 오버클럭을 대비하고 있으며
히트 싱크 또한 이전 세대의 제품보다 고급 스러워졌다.
브랜드마다 컬러 히트 싱크와 디자인으로 제품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지만 요즘엔 성능이나 지원 기능에서 별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최대 32GB를 지원하는 듀얼 채널의 메모리 슬롯과 일반적인 2페이즈 전원부를 지원한다.
최대 3,200MHz 까지 오버클럭 가능하다.
EZ XMP 스위치를 활성화하여 지원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고 메모리 호환성 역시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동 오버클럭킹을 지원하는 TPU 칩과 스위치, 지능형 절전기능의 EPU 스위치가 칩셋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5-Way Optimization
Turbo App - CPU 성능을 높여 보다 빠르고 부드러운 게임 성능 제공
FanXpert3 - 고효율 냉각 기술로 게임을 즐기는 동안에도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
TPU - 자동 오버클럭 기능으로 별도의 조작없이 CPU 성능 향상
DIGI+ Power - CPU에 내장된 GPU를 위한 전원부의 전압과 전류, 온도등을 디지털 체크 및 관리하여 효율 극대화
EPU -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 시켜주는 지능형 절전기능





Z97 칩셋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M.2 SSD를 지원해 10Gb/s의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
하지만 M.2 SSD를 장착하게되면 PCIE모드를 사용하게되어 SATA3포트 2개를 사용할 수 없다.
이를 지원하는 M.2 SSD의 출시가 시작되었고 사용의 편리함이 확인되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장착할것으로 보인다.
위는 테스트 예정이었던 마이크론의 크루셜 M.2 SSD 128GB 제품으로 메인보드의 BIOS 문제인지 SSD의 펌웨어의 문제인지
인식이 되지 않아 성능 테스트에서 제외 되었다.


아래 왼쪽부터 인텔의 기가비트 랜을 지원하는 G1218V, 확장 카드 사용을 위한 Asmedia의 ASM1083과 Super I/O를 담당하는 novoton의 NCT6791D, 크리스탈 사운드 2를 구현하는 8채널 지원의 Realtek ALC892가 사용되었다.
누보톤은 타이완의 윈본드사가 100% 투자한 자회사이기도 하다.

근래들어 점점 사운드에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192KHz/24bit의 샘플링과 DTS도 지원하므로 쉴드커버로 노이즈를 차단하고 있으며 단순히 소리를 내는 정도를 넘어
PCB 회로를 분리하고 S/N비를 높여가고 있다.
사용된 컨덴서 또한 니치콘사의 제품을 사용하여 이를 지원하고 있다.

위는 ASUS Z97-A 메인보드의 세부적인 레이아웃 이므로 참고 하기 바란다.
2. Specifications


HDMI 포트와 DVI포트의 출력을 담당하는 ASM1442K 칩셋이며 단일 3.3V로 동작한다.

SATA Express Port는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아직은 쉽게 찾기 어렵지만 이를 지원하는 제품들의 출시가 이어질것으로 보인다.
물론 기존의 SATA 3 도 사용할 수 있다.

HDMI와 DisplayPort는 4K 해상도를 지원 하지만 이를 제대로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4K를 지원하는 모니터의 출시가 많지않고 가격도 높아서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지만 60Hz를 지원하고 4K 동영상 플레이도 원활한 제품들이 출시될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해상도 지원과 주파수는 아래의 사양을 참조하기 바란다.






3. Test System


* 인텔 그래픽 HD 4600에는 BIOS에서 512MB의 메모리가 적용되었다.
4. ASUS Z97-A UEFI BIOS


메뉴는 EZ Mode와 Advanced Mode로 구분되어 있으며 아래는 Advanced Mode의 세부 메뉴이다.
BIOS버전은 1204이며 웹사이트에 등록되어 있다.
일부 M.2 SSD가 BIOS에 나타나지 않는 문제가 있지만 업데이트로 해결될것으로 보인다.

Z97칩셋 메인보드의 가장 큰 특징인 오버클럭 메뉴로 수동 설정으로 세부적인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
CPU Strap 과 BCLK Frequency 를 조절하게 되면 TPU 스위치를 활성화 시켜야 적용된다.

메모리 디바이더에 따라서 최대 클럭은 달라질 수 있지만 기본 베이스 클럭 설정시에는 3200MHz까지 설정할 수 있다.

오버클럭에 필요한 적절한 CPU 인가 전압을 조절할 수 있다.
Adaptive Mode를 사용하면 전원절약이 가능함을 잊지말자.

메모리 타이밍 메뉴이며 기본 타이밍 값을 적용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메인보드의 전반적인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
APM항목은 기본적인 항목만 있을뿐 키보드나 마우스 부팅 옵션은 없다.
Wake on LAN 기능을 이용하려면 Power On By PCI-E를 enable시켜준다.
상단의 EZ Tuning Wizard에서는 간단한 오버클럭과 RAID를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메인보드의 전체 모니터링 메뉴이다.

부트 메뉴이며 로고화면이나 에러 메세지등을 설정할 수 있다.



플레시 메모리를 이용하여 BIOS를 간단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프로파일 저장 메뉴 등을 설정할 수 있다.

기본값의 로드 및 설정값의 저장을 할 수 있으며 부팅으로 이어지는 메뉴이다.

메뉴 상단에 있는 팬 조절 옵션으로 5단계로 구성되어있다.


상단의 EZ Tuning Wizard에서는 간단한 오버클럭과 RAID를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다.
Adaptive Mode를 적용하면 위와같이 CPU 사용률에 따라 코어 전압이 변하는걸 확인할 수 있다.
5. Performance
아래는 흔히들 국민 오버클럭이라고 생각하는 4.5GHz 클럭과 BIOS Default 클럭으로 비교 테스트 되었다.
Z97 칩셋의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이유라면 여러가지 장점들이 있지만 오버클럭으로 보다 빠른 성능의 컴퓨팅이 가능하기 때문일것이다.
모든 테스트는 사용자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만 하기 바란다.
그래프의 차이가 커보이지만 실제는 작은 차이임을 염두에 두기로하자.
CPU : i5 4670K 3.4GHz @ 4.5GHz (Adaptive Mode,offset 0.180V)
Memory : Samsung DDR3 PC3-10600 1,333MHz @ 2,000MHz
Cooler : Thermolab Baram with 120mm Fan
테스트 시점의 실내온도 : 28도
Hyper PI 32M
Cache & Memory Benchmark

LinX


오버클럭 안정성 확인 툴인 링스와 Hyper PI 테스트 결과이며 CPU 코어의 온도는 70도 중반과 60도 후반에 머물렀다.
offset 전압의 추가로 Adaptive Mode의 최대 전압은 1.276V가 인가되었다.



Samsung DDR3 PC3-10600 1,333MHz @ 2,000MHz
PCMARK 8
Futuremark사의 PCMARK 8 은 PC의 전반적인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Acclerated' 와 'Conventional' 두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여기서는 'Home conventional' 모드를 이용하였으며 세부적인 테스트 환경은 Home, Creative, Work , Storage, Applications 등이 있다.
클럭이 올라간 만큼의 차이라고 보여지며 시스템 구성의 차이에 따라 스코어 또한 다를 수 있다.


POV-Ray
코딩으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레이 트레이싱 프로그램이며 이를 이용하여 렌더링 테스트를 해보았다.

6. 응용 프로그램 활용
자주 사용하는 몇가지 프로그램들을 이용하여 테스트해 보기로 하겠다.
ASUS Z97-A 메인보드의 BIOS 에서 Default 값을 적용하면 아래와 같은 클럭이 설정되므로 오해 없기를 바란다.
BIOS Default : 4.125GHz (Bus Frequency 125, Core 배수 34, 1.173V)
Overclock : 4.5GHz (Bus Frequency 125, Core 배수 36, 1.276V)
- Photoshop CC 2014
Photoshop CC 2014 버전에 새롭게 추가된 Path Blur 필터를 이용하여 배치처리 시간을 확인하여 보았다.
이미지 : 5760*1080 100개 (파일 전체 크기 : 79.2MB)
방법 : 1920*1080 으로 Crop하여 아래와 같이 Path Blue 필터를 적용한 후 전체 시간을 구함


적용필터 또한 Open CL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클럭에 따라 작업 시간도 단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동영상 플레이


동영상 정보 : 1920 x 800, 23.98fps, AVC1, 10.6Mbps, DTS, 6ch, 48KHz
다음 팟플레이어를 이용한 동영상 재생에서의 CPU 사용율과 온도를 체크하여 보았다.
내장 그래픽 코어이지만 Microsoft DTV-DVD Video Decorder 코덱 적용으로 낮은 점유율과 아이들시와 비슷한 온도를 보였다.
이제는 어떤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Full HD 동영상 재생 정도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사용 코덱에 따라 CPU 점유율은 달라질 수 있다.
- 인코딩
국내외의 여러 인코딩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자주 사용하는 MediaEspresso 7을 이용하여 테스트하였다.









베네치아의 카니발에 관한 동영상이며 인코딩 옵션은 아래와 같다.
- 미디어 정보 : 1280 x 720, H.264, 8285Kbps, 25fps, AC3 6ch, 448Kbps, 48KHz, 54' 16s, mkv, 크기 :3.72GB
- 컨버팅 포멧 : 1280 x 720, H.264, 6000Kbps, 25fps, AAC 2ch, 128Kbps, 44.KHz, 54' 16s, mp4, 크기 :2.31GB

'Open CL', 'Quick Sync Video', 'CUDA'를 지원하는 GPU 가속 인코더들이 대부분이지만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MediaEspresso 또한 이를 지원한다.
위와같이 컨버팅 시간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였지만 CPU의 로드율이 낮음을 알 수 있다.
성능 좋은 GPU를 이용하면 시간은 더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 파일 압축

대표적인 압축 프로그램인 Winzip과 WinRAR의 64bit 버전을 이용하여 비교 하였다.

멀티 코어를 지원하는 압축 프로그램들로 CPU의 성능에 따라 압축시간은 제각각이라 할 수 있다.
압축 알고리즘의 차이로 Winzip보다 WinRAR에서의 압축시간이 짧은것으로 나타났다.
아래는 오버클럭 후의 6시간에 이르는 시간동안의 CPU 로드율과 온도 변화, 사용된 메모리의 변화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인터넷 검색과 기타 응용 프로그램들을 사용 하면서 체크해본 것이다.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ASUS의 기본 디자인과 오버클럭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예라고 하겠다.
인터넷 검색과 기타 응용 프로그램들을 사용 하면서 체크해본 것이다.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ASUS의 기본 디자인과 오버클럭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예라고 하겠다.

* 참고로 SiSoftware Sandra 2014에서의 Processor Arithmetic 스코어는 109.35GOPS를 기록했다.
최종 테스트에서 offset 전압은 0.176V를 추가하였다.
7. 테스트 소감

IT관련 제품들의 사이클이 너무 짧아졌다는 생각이든다.
해마다 컴퓨터 관련 제품들은 물론이고 스마트폰 또한 성능과 디자인을 내세우며 출시되고 있다.
인텔의 Z97 칩셋의 특징은 PCIE의 대역폭을 이용한 M.2 SSD와 SATA Express Port의 탑재일것이다.
본래의 계획은 M.2 SSD와의 조합으로 테스트할 예정이었으나 국내 딜러의 공지사항과 같이 다음 기회로 미루게되었다.
대신에 사용중인 HDD를 이용하여 테스트 되었다.
ASUS 브랜드를 떠올리면 오버클럭과 성능 좋은 제품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요즘에는 대부분의 메인보드 제품들이 성능과 퀄리티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평준화 되었다고 생각된다.
여러 옵션으로 세부적인 오버클럭이 가능한 Z97 칩셋과 제한된 H97 칩셋의 메인보드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자신의 사용패턴을 고려하면 보다 경제적이고 현실적인 제품을 선택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오버클럭 안정화를 거치면 보다 나은 성능의 컴퓨팅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소소한 재미 또한 맛볼 수 있다.
위와 같이 몇몇 응용 프로그램들을 테스트 해보며 느낀점은 클럭이 올라간 만큼 응답 속도 또한 빨라졌으며 이때문에 가격 차이도 브랜드 이미지도 결정된다고 해야 할것이다.
요즘 처럼 더위가 다가오는 때에는 성능 좋은 쿨러가 오버클럭에 필수임을 새삼 실감하게된다.
오랫동안 다른 제품들을 사용해오다 오랫만에 ASUS의 제품을 접하게 되었지만 예전과 같이 충분히 만족스런 제품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APM 항목의 부족한 옵션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초기 바이오스에서 일부 M.2 SSD 제품의 미지원 같은 불편함은 그동안의 이미지에 오점을 남기게 되었다.
단지 제품만을 공급하기 보다 제품의 호환성이나 그밖의 불편 사항들을 공지 하거나 해결하는데 힘써야 할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