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욱 섬세한 드로잉을 원한다면 전문가용 스타일러스 터치펜
어도닛 자트 터치 - 전문가용 블루투스 터치펜 (Adonit Jot Touch with PixelPoint)
어도닛 자트 터치 - 전문가용 블루투스 터치펜 (Adonit Jot Touch with PixelPoint)
일반적인 터치펜에 비해 섬세하고 정확한 펜촉으로 드로잉의 강자로 유명한 어도닛 자트 터치를 사용해 보았던 적이 잠깐 있었다. 어도닛 자트 터치의 특징이었던 디스크 펜촉은 장점이자 단점이었는데 새롭게 출시한 자트 터치는 디스크를 버리고, 3.18mm 픽셀포인트 팁으로 돌아와 더욱 사용하기 편하면서도 섬세한 드로잉이 가능하게 되었다. 전문가용 스타일러스 블루투스 터치펜 Adonit Jot Touch with PixelPoint를 소개해 본다.




작은 사이즈의 하드케이스 패키지로 전면이 투명하게 되어 있어 제품의 디자인 및 컬러를 패키지를 오픈하지 않고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후면에는 4개국어로 기본적인 제품의 특징을 아이콘과 함께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어도닛 자트 터치 펜본체는 안전하게 거치틀에 고정되어 있고, 그 아래로 깔끔하게 사용설명서와 함께 구성품이 수납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패키지는 어도닛 자트 터치 펜본체와 함께 마그네틱 충전 USB 도크, 사용 설명서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다. 패키지가 하드케이스 형태로 제품을 보관 할 수 있는 용도로는 괜찮은데 커버가 고정되지 않아 휴대용으로는 사용 할 수 없어 아쉽다.

더욱 섬세한 드로잉을 원한다면 전문가용 스타일러스 터치펜
어도닛 자트 터치 - 전문가용 블루투스 터치펜 (Adonit Jot Touch with PixelPoint)
어도닛 자트 터치 - 전문가용 블루투스 터치펜 (Adonit Jot Touch with PixelPoint)
이번에 새롭게 나온 자트 터치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와 제휴를 맺어 어도비에서 제공하는 앱과 매칭이 좋게 디자인 되어 출시 되었다. 139.7mm 길이에 12mm 두께, 20g 무게로 적절한 그립감 과 2048단계 필압, 2개의 단축 버튼을 제공하고, 터치패널에 손바닥이 닿아도 문제없는 팜 리젝션 기능을 제공해 필기나 드로잉에 최적화 되었다.


필자가 PC에서 사용하는 펜마우스와 비슷한 사이즈와 굵기에 20g 정도 무게로 그립감이 좋다. 필자의 경우 너무 가벼우면 오히려 안정감이 떨어지는데 금속재질을 바디에 사용해 적절한 무게감으로 안정감을 더했다.


기존의 자트 터치에도 동일한 기능의 2개의 버튼을 지원했으나 버튼의 사이즈가 작아 불편했는데 새로운 자트 터치에는 사용하기 편리하게 버튼의 사이즈를 늘려 사용성을 업그레이드 했다. (색상선택 / 뒤로가기 - 앱에 따라 사용자가 지정 가능)

자트 터치 상단 끝에는 어도닛의 시그니쳐가 깔끔하게 레이져 프린팅되어 있어 멋스럽게 배치되어 있다.

자트 터치는 블루투스를 사용한 스타일러스 터치펜으로 연결한 디바이스와의 연동으로 터치패널에 손바닥이 닿아도 드로잉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팜 리젝션(Palm Rejection) 기능, 필압조절, 단축버튼 등을 지원하고 있어 필기나 드로잉시 편리하고 깔끔하게 작업 할 수 있다.


역시 이번 새로운 자트 터치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 하면 기존의 디스크 팁을 제거하고, 3.18mm의 픽셀포인트 팁을 사용해 더욱 정교하고 정확한 필기와 드로잉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펜 후면은 전체가 충전 포트로 마그네틱 충전 USB 도크를 사용해 PC의 USB포트 또는 스마트폰 충전기를 사용해 충전 할 수 있다. 1.5시간 완충으로 약 11시간 가량 사용을 할 수 있고, 대기모드로 1개월간 지속 할 수 있다.

어도닛 자트 터치는 정전식 터치 스크린을 사용하는 디바이스에서 사용을 할 수 있지만 팜리젝션이나 필압조절 등 자트 터치의 다양한 기능은 Bluetooth4를 지원하는 iPad3, iPad4, iPad Air, iPad mini, iPad mini Retina 등 iOS를 사용하는 디바이스에서 제대로 활용 할 수 있다.


현재 어도닛 자트 터치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 할 수 있는 앱은 Photoshop Sketh / Illustrator Line / Concepts / Procreate / Zen Brush 이렇게 5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자트 터치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와 제휴해 Adobe의 앱인 Photoshop Sketh 와 Illustrator Line에서 팜리젝션, 정밀한 필압감도, 디테일한 드로잉을 확인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Procreate(유료)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사용을 해보려고 구매를 했는데 아쉽게도 팜리젝션을 지원하지 않아 사용이 다소 불편해서 시도를 못해보고 있다. 최근에 지원 리스트에 오른 Concepts는 디테일한 드로잉 옵션으로 마음에 들어 유료버젼을 구매해 사용해 볼 요량이다. 이번 리뷰는 Photoshop Sketch을 사용해 작성했다.

펜을 인식하는 옵션에서 어도닛 자트 터치를 인식시키고, 팜 환경 설정과 사용자에 맞게 조트 터치 설정을 해주면 된다. 디바이스의 블루투스를 ON 시키면 별도로 연결 과정 없이 자트 터치가 인식되는 방식이라 편리하다.


앱의 정밀도에 따라 다르게 표현이 되겠지만 어도닛 자트 터치는 2048단계의 필압 감지를 지원하고 있고,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드로잉을 만끽 할 수 있다.


기존의 일반적인 터치펜의 경우 빠르게 드로잉하는 경우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선이 끊기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어도닛 자트 터치는 섬세하게 드로잉을 표현하면서 드로잉 속도도 빠르게 반응해 끊김이 없다.


펜화 스타일의 섬세함은 물론 유화 스타일의 브러쉬 표현도 자연스럽고 깔끔하다. Adobe Photoshop Sketch 앱의 경우 섬세한 유화의 느낌보다는 러프한 스케치에 타깃을 맞춘 어플로 추후 유화나 일러스트에 특화된 Procreate 앱을 익히고 활용해 보고 싶다.

이번에 어도닛 자트 터치를 사용하게 되면서 의뢰가 들어온 아이콘 작업을 직접 해보았다. 펜화 타입의 아이콘 작업이라 Adobe Photoshop Sketch 에서도 큰 문제 없을 듯 싶어 시작을 했는데 생각보다 섬세하게 표현해 주는 자트 터치 덕에 이동하면서도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어도닛 자트 터치의 아랫쪽 버튼은 위와 같이 선의 종류나 컬러, 공유, 클라우드 클립보드의 옵션 버튼을 보여주고, 윗쪽 버튼이 뒤로 가기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다른 어플들도 이런 특수 기능을 활용 할 수 있도로 지원이 되면 무척 편리 할 듯...


스케치한 아이콘에 배색을 하고 잔선들을 깔끔하게 지워주면 작업 끝! 섬세한 정밀도, 필압, 특수기능들이 모두 편리하고 좋은데 W사의 제품처럼 현재 펜끝의 위치나 펜의 굵기 등이 스크린에 표현이 되지 않는 것이 다소 아쉽다.

그림에서 손을 뗀지 오래라 오랜만에 그림을 그려서 좀 많이 어색했지만 종이가 아닌 직접 아이패드에 섬세하게 드로잉 할 수 있어 편리했다. 앞으로 좀 더 필자에게 맞는 드로잉 앱을 선택해 많이 활용을 해야 할듯 싶다.

더욱 섬세한 드로잉을 원한다면 전문가용 스타일러스 터치펜
어도닛 자트 터치 - 전문가용 블루투스 터치펜 (Adonit Jot Touch with PixelPoint)
어도닛 자트 터치 - 전문가용 블루투스 터치펜 (Adonit Jot Touch with PixelPoint)
이전 자트 터치 모델도 정말 섬세한 드로잉이 가능했던 제품이었는데 이번 픽셀 포인트 팁을 사용한 자트 터치도 상당히 섬세하고 정확한 드로잉이 가능했다. 개인적으로 펜화 스타일의 드로잉을 선호하는 편이라 어도비의 앱들의 활용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어도닛 자트 터치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앱의 기능적인 부분과 터치펜에 대한 반응도가 좀 더 보안이 필요하고, 다양한 드로잉 앱들이 제대로 자트 터치와 같은 전문가용 스타일러스 터치펜의 퍼포먼스를 충분히 반영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필자가 사용하는 PC에서의 펜마우스와 비슷한 형태, 무게감, 그립감으로 사용상 특별히 이질감은 없었다. 이전 자트 터치 모델에 비해 약간 더 두꺼워진 지름으로 좀 더 안정감 있는 그립을 제공하고, 자주 사용하게 되는 단축버튼의 사이즈를 키워 쉽게 누를 수 있게 변화되었고, Pixelpoint 기술과 향상된 안테나를 채택하여 정확성을 끌어 올렸다.
3.18mm 픽셀포인트 펜촉, 2048단계 필압 조절, 2개의 단축버튼 등등 퍼포먼스는 그립감이나 필감, 필압은 어도닛 자트 터치의 문제가 아니라 받아주는 앱의 부족함이 느껴질 뿐 섬세한 드로잉을 만끽 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사용해 사용자가 직접 연결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연결이 되어 편리하고, 손바닥을 스크린에 올려 놓아도 드로잉에 지장이 없는 팜 리젝션 기능을 지원해 안정감 있게 손바닥으로 지지하고 드로잉 할 수 있어 좋다. (물론 팜 리젝션을 앱이 지원해야만 한다.)
아이디어 스케치나 러프 스케치를 이동 중에도 노트에 해서 다시 파일형태로 옮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젠 섬세한 드로잉을 할 수 있는 어도닛 자트 터치로 아이패드에서 직접 드로잉해서 파일로 남길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와의 제휴로 공유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고, 클라우드 클립보드를 활용해 쉽게 작업을 할 수 있어 용이한 어도닛 자트 터치!
섬세함이나 필감, 필압은 이제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와 있다고 보이고, 하드웨어의 퍼포먼스를 제대로 끌어내줄 드로윙 앱이 좀 더 업그레이드 되어야 할듯... 그리고, 한가지 펜끝 & 펜의 굵기를 스크린에 직접 표시하는 기능까지 지원이 된다면 정말 전문가용 스타일러스 터치펜으로써 최상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제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본 포스트는 직접 구매한 제품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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