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star DP2414LED 모니터 24인치 144Hz 게이밍 모니터 with 리모컨 (FHD, virtual-QHD 지원) | |
업무용으로 노트북을 사용하다보니, 사무실이나 집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필히 외장 모니터를 연결하여 사용하게 되는데, 23~24인치급의 모니터를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평소 노트북에서도 듀얼 디스플레이 구성을 해볼 생각을 갖고, 10만원 초반대 23~24인치에서 HDMI를 지원하는 저렴한 제품군을 알아 보다가, 관심이 가는 제품을 발견하고 거래처에서 냉큼 한대 들고와서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조금 생소한 중소기업 브랜드의 게이밍 모니터라고 나온 제품이긴 하지만, 본인의 노트북 그래픽 카드가 내장형 인텔 HD4000 기반이다보니, 동제품이 내세우는 핵심 특징인 144Hz 게이밍 모니터 성능은 그냥 덤일뿐, 필자에겐 큰 메리트는 아니었습니다. 단지, 원하던 10만원대 초반 가격대에서 가상 QHD 구현, 리모컨 기능등이 오히려 끌리는 특징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쉽게도 144Hz 게이밍 모니터 성능에 대한 부분은 제외하고 앞서 언급한 본인의 용도에 맞춰 지금부터 DP2414LED 제품의 간략한 사용기와 함께 노트북 유저라면 궁금해하는 듀얼 디스플레이 구성 및 가상 QHD, 리모컨등 부가 기능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 |
1. DP2414LED 제품의 특징 및 기본 구성 | |
제품 패키지 박스 사진을 한장 위에 올려 보았습니다만, 사진 구도를 나름 잡아보았지만 박스 디자인은 유광 코팅 박스에 정말 평범하기 그지 없습니다. 차라리, 무광 골판지 박스에 1도 색상 디자인이 더 세련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제품의 관련 기사들을 살펴보면 저렴한 가격대의 게이밍 모니터로 동제품을 소개하고 있는데, 박스 어디에서도 게이밍 모니터라는 특징은 물론, 가상 QHD 기능, 리모컨 지원등 제품의 특징을 전혀 알 수 없습니다. 단지, 박스 상단 손잡이 부분 옆에 '144Hz' 라고 크게 원형 스티커만 달랑 부착되어 있을 뿐입니다. 모델명을 직접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고 나서야 제품의 특징들을 알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X-Star' 라는 브랜드와 '디스플레이랜드'라는 업체명은 다소 낯설게 느껴집니다만, 다행스럽게도 신생 업체는 아니었습니다. 해외 게이밍 모니터관련 벤치마크 사이트중 하나인 'BLUR BUSTERS'에서도 언급되고 있는 업체였습니다. 어찌되었든, 국내 모니터 업계만큼, 대기업과 극소수 중견기업외에 수많은 업체들이 1년을 멀다하고 우후죽순 생기고 사라지는 업계도 없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 업체는 나름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업체라는 점이 그나마 구매자 입장에서는 다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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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내용은 동제품의 기사 자료에서 발췌한 홍보용 사진과 주요 특징들입니다만, 박스 패키지에서 의구심을 가졌던 것과 마찬가지로 제품에 포함된 매뉴얼 조차 황당스러울 정도로 상기 주요 특징들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습니다. 동제품 매뉴얼이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매뉴얼에 표기된 패널 응답 속도는 5ms 이라고 잘못 표기되어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동제품의 특징들을 실사용자 입장에서 간략히 요약하면 1ms의 빠른 응답속도와 144Hz 게이밍 모니터라는 제품 특성상 TN 패널이라는 점이 다소 아쉽지만, 일반 HDMI 24인치 모니터 수준의 저렴한 가격대에서 이색적인 기능들을 갖춘 제품이라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 |
제품의 기본 구성물은 다른 모니터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박스 패키지를 개봉하면 스티로폼 보호재로 크게 모니터 본체, 받침대, 전원어댑터/케이블류 등의 3개 꾸러미로 나뉘어 있습니다. 다만, 게이밍 모니터라는 제품 특성상 듀얼링크 DVI 케이블이 기본 제공되고, D-Sub 또는 HDMI 케이블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슬림형 모니터의 특성상 전원부가 모니터에 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상기 사진처럼 별도의 12V 4A 출력의 전원 어댑터가 사용됩니다. | |
모니터의 외형 디자인은 대다수 중소기업 SKD 생산 제품들의 외형 디자인이 서로 동일하듯, 동제품도 앞서 홍보용 사진에서 본 것처럼 유사한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 중에서 나름 깔끔한 디자인으로 모니터 전원부를 외장 전원어댑터로 분리하여 슬림형 외형과 약 18mm의 비교적 좁은 베젤로 실측 모니터 가로폭 크기 568mm (제조사측 570mm)로 기존에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23인치 모니터 제품과 가로폭 크기가 1cm 차이 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 |
외형의 세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보호 비닐을 벗겨내고 근접 샷을 촬영해보았습니다. 중소기업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외형 프레임이지만, 하단부 헤어라인 베젤 가미와 함께 투명한 지지대등 전반적으로 깔끔함을 보여줍니다. | |
전면 좌측 하단에 위치한 전원 LED 표시등(동작시 파란색 표시, 절전대기시 적색 표시)과 리모컨 적외선 수광부, 후면에 위치한 기능 조절 버튼의 명칭이 가지런히 실크 인쇄되어 있습니다. 다만, 기능 조절 버튼이 측면도 아니고 후면에 위치하고 있어서 다소 불편한데, 아래에서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 |
우측 상단에 위치한 제품 모델명 DP2414LED, 그냥 평범한 폰트로 실크 인쇄되어 있을 뿐입니다. | |
좌측 상단에 위치한 주요 특징 아이콘들입니다. 투명 스티커로 부착되어 있고, 여기에서도 박스 패키지 디자인이나 매뉴얼에서 느꼈던 것처럼, 동제품이 정말 게이밍 모니터로 출시된 제품인지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 제품의 144Hz 지원, 플리커프리, 로우 블루라이트, 가상 QHD 지원, 리모컨 지원등 주요 특징에 대한 아이콘은 전혀 없고, 그저 마지못해 부착해 놓은 듯한 일반적인 스티커일 뿐입니다. | |
제품 후면 전체 모습입니다. 전원부를 외장 전원어댑터로 분리해냈기 때문에 본체 후면은 중앙부 일부 포트가 배치된 곳만 돌출되어 있을 뿐 전체적으로 두께 약 20mm의 슬림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단 좌/우측에 각종 기능 조절 버튼과 켄싱톤 락 홀이 배치되어 있고, 중앙부에는 100mm 규격 VESA 홀 및 주요 입력 포트, 스피커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스테레오 스피커가 전면이나 아랫면도 아닌 모니터 뒷면 중앙부에 몰려 있다보니, 스피커 사용시 스테레오 분리도가 많이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참고로, 스피커는 2.5W x 2 개가 장착되어 있다고 하는데, 출력은 큰 편입니다만 음질은 여전히 일반적인 모니터 스피커와 큰 차이가 없으므로 기대할 수준은 아닙니다. | |
후면 상단부 발열구 모습입니다. 본체 두께가 약 20mm에 불과하고 전원부를 내장하지 않았고 LED 백라이트 제품의 특성상 발열이 미미하기 때문에, 발열구는 위의 사진처럼 상/하단의 작은 구멍들로 배치되어 있을 뿐입니다. | |
후면 하단 모서리에 배치된 기능 조절 버튼들입니다. 앞서 보신 전면부 베젤에 인쇄된 기능 조절 버튼 명칭에 맞춰 배열되어 있으나, 후면에 위치하여 직관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적응되기 전까지는 다소 불편함이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동제품은 리모컨이 옵션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리모컨을 사용하면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주요 조절 기능들과 리모컨에 대해서는 아래에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
기본 틸트 기능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사진입니다. 받침대 조립후 틸트 조절은 비교적 부드럽게 조절되며, 후면 최대 틸트 각도는 일반적인 모니터 제품들과 큰 차이가 없고, 전면 최대 틸트 각도는 따로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아주 약간만 기울여지는 것으로 볼 때, 그 각도는 약 5도 미만인 것으로 사려됩니다. 상/하 시야각이 아쉬운 TN 패널의 특성상 전면 틸트 조절 각도가 좀 더 컸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참고로, 상기 사진에서 지지대 부분의 보호 비닐은 미처 제거되지 않은 상태로 촬영되었습니다.) | |
하이그로시 고광택 표면 처리된 본체 받침대는 모니터의 지지대와 받침대의 틀 형태대로 결속후 대형 볼트로 고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앞서도 언급하였지만, 받침대 장착 이후 모니터의 틸트 각도 조절은 부드럽게 조절됩니다. | |
다만, 받침대와 지지대를 상호 결속 고정시켜주는 대형 볼트가 상기 사진에서 보듯이 받침대 안쪽으로 들어가는 형태가 아니고 특이하게 외부로 볼트 머리 두께만큼 그대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돌출된 볼트가 받침대 고무 패킹 높이에 근접할 정도여서, 받침대 고무 패킹이 마모되거나 파손되는 경우, 받침대가 기울 수 있어 다소 신경이 쓰였습니다. | |
후면 중앙 돌출부 오른쪽 측면에 마련된 주요 입력 포트들의 모습입니다. 기본적으로 D-Sub x 1, DVI x 1, HDMI x 1 등 3개의 비디오 입력 포트와 1개의 오디오 입력 포트, 전원 연결포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리모컨 사용시 비디오 입력 소스간의 전환이 간편한데, 스마트폰/태블릿 및 콘솔기기류의 보급율등을 고려하면 HDMI 포트가 한 개뿐이라는 점과 HDMI로 입력된 디지털 오디오의 출력 포트가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
2. 모니터 주요 기능 설정 및 리모컨 | |
모니터를 노트북에 연결하고 전원을 켜면, 디지털TV 도 아닌데 상기 사진처럼 제품 브랜드 로고가 약 0.5초 미만으로 표시되었다가 사라지고 노트북 화면이 표시됩니다. 일반 타사 저가형 제품에서는 표시되지 않던 기능이기에 처음에는 제품에 신뢰가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PC 화면이 표시되는 순서가 전원 ON -> 로고 표시 -> 다시 꺼짐 -> PC 화면 표시로 이어지기 때문에 로고 표시 시간이 0.5초 미만으로 잠깐이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PC 화면이 표시되기까지 약 1초 정도의 딜레이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제품을 사용하다보면 로고가 잠시나마 표시되는 딜레이가 다소 거슬리게 느껴집니다. | |
모니터 주요 기능 설정을 위해 설정 메뉴에 진입한 모습입니다. 중소기업 제품이라는 편견과 달리 펌웨어라고 할 수 있는 설정 기능은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설정 기능은 모니터 본체 후면에 위치한 버튼으로 조작하거나 옵션인 리모컨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먼저 상기 화면은 첫번째 설정 메뉴로 필자가 원터치 핫키 기능을 ECO 모드로 설정해두고 사용했을때의 모습입니다. 핫키 기능은 문서 모드, 영화 모드, 게임 1/2/3 모드, 로우 블루라이트 1/2/3 모드, ECO 모드, 표준 모드 중에서 하나를 설정할 수 있고, 설정된 핫키 기능은 모니터 본체의 핫키 버튼 또는 리모컨의 핫키 버튼을 누르면 원터치로 즉각 전환됩니다. 야간에 서재에서 스탠드만 켜두고 작업할 경우가 잦은 편이라, 눈이 부시지 않도록 ECO 모드 (밝기25,명암50)로 핫키를 설정해두고 ECO 모드로 작업하다가 영화등을 시청할 때는 핫키를 한번 더 눌러 표준 모드로 곧바로 전환시키는 등, 생각보다 의외로 자주 사용하게 되는 편리한 기능이었습니다. LOS 기능은 조준선(Line Of Sight) 표시 기능으로, FPS 게임시 원터치 LOS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화면 정중앙에 사전 설정된 조준선을 표시해주는 기능입니다. 아래 애니메이션 화면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
통상적으로 거의 모든 FPS 게임에서 조준선을 표시해주지만, 상기 화면처럼 게임 내부적으로 표시해주는 조준선 보다 더 정확하게 표시하고픈 경우나 조준선이 상시 표시되지 않아 불편하다면, 노란색과 빨간색 2가지 색상 중에서 3 가지 형태의 조준선을 사전에 설정하여 원터치로 강제 표시하거나 끌 수 있는 기능입니다. | |
상기 화면은 눈에 해롭다는 청색광을 제거해주는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의 비교 화면으로, '로우 블루라이트1'과 '로우 블루라이트3'으로 적용했을때의 비교 모습입니다. 다만, 카메라 촬영 특성상 실제 눈으로 느끼는 것과는 다소 다르게 표현되었을 수 있으므로, 단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
두번째 설정 메뉴는 화면 위치 조절과 관계된 기능으로, 아날로그 입력시 모니터 화면의 표시 위치 및 클럭/위상을 조절할 수 있고, 16:9, 4:3 고정종횡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고정종횡비는 타사 제품처럼 반드시 모니터 설정 메뉴로 진입해야만 변경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설정 메뉴 진입없이 모니터 본체에 할당된 원터치 버튼이나 리모컨으로 즉시 전환이 가능해서, 스타크래프트 게임등 잠시 4:3 비율 화면이 필요한 경우에 편리합니다. | |
세번째 설정 메뉴는 색온도 설정 기능으로 색온도가 몇 도로 표시되지 않고 적/녹/청의 비율 기준으로 표준, 차가움, 따뜻함 또는 사용자 설정으로 원하는 색온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 |
네번째 설정 메뉴는 OSD 메뉴 위치 조절 기능으로, 이를 설정하여 OSD 메뉴 표시 위치를 우측 최상단 코너 또는 좌측 최하단 코너등으로 보내버릴 수도 있습니다. | |
다섯번째 설정 메뉴는 설정값의 초기화 기능과 자동종료 기능의 On/Off 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자동종료 기능을 켤 경우, PC가 절전대기모드 진입 또는 시스템 종료되면 약 7~8초후 절전 대기모드 상태로 진입하고 1 분뒤에 모니터의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 편리한 기능입니다. 영화 시청시 플레이어 상에서 재생 종료후 시스템 종료(또는 절전모드)로 설정하면 PC와 함께 모니터도 약 1분뒤 자동으로 전원이 꺼집니다. | |
마지막 설정 메뉴는 화면 입력 소스 및 그에 따른 오디오 입력 소스와 볼륨을 설정할 수 있고, 현재 표시된 화면의 해상도 및 주파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상기 사진은 DP2414LED 모니터 제품의 옵션으로 판매되는 리모컨입니다. 별도의 박스 패키지나 매뉴얼등은 없고, 단일 포장되어 있습니다. 리모컨은 흡사 애플 리모트처럼 아담하고 슬림한 크기를 갖고 있습니다. 뒷면 하단에 삽입되는 CR2032 리튬이온 코인전지 크기를 감안하면, 리모컨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표면은 별도의 코팅이 되어 있지 않은 플라스틱 표면임에도 표면 마감처리가 잘되어 있어서, 손에 쥐었을 때 촉감이 미끄러지지 않고 매우 부드러운 느낌으로 단순 모니터 리모컨임에도 고급스럽습니다. 버튼부는 실리콘 재질로 되어 있으며, 모니터의 전원 On/Off 를 기본으로 비디오 입력 소스 변경, 원터치 핫키, 원터치 LOS, 원터치 고정종횡비 변환, 스피커 음량 조절/Mute 및 모니터 기능 설정 메뉴 조작등이 가능하여, 리모컨만 있으면 모니터 후면 기능 조절 버튼을 만질 일이 없습니다. 비디오 입력 소스 선택 및 음량 조절, 핫키등이 지원되기 때문에 모니터에서 멀리 떨어져서 영화 시청시 또는 콘솔 게임을 즐기는 경우에 편리합니다. | |
3. 가상 QHD 해상도 및 노트북 듀얼 디스플레이 설정 | |
상기 화면은 DP2414LED 의 주요 특징중 하나인 가상 QHD 해상도 지원 기능으로 해상도 설정 후, QHD 해상도 지원 상태를 OSD 메뉴에서 직접 확인하고, 크롬 웹브라우저를 이용하여 전체화면으로 클리앙에 접속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보도자료나 판매처등에서 제품의 주요 특징 중 하나로 홍보하고 있으면서도, 매뉴얼에서 조차 해당 기능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어 다소 황당했습니다. 특히, 1:1 네이티브 해상도가 아니고 가상 해상도라는 점과 그래픽 카드에 따라서 사용자 정의 해상도로 설정을 해줘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초보자 입장에서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화면에서 보듯이 마우스를 상/하/좌/우로 이동시켜 사용하는 가상 데스크탑 해상도가 아니고 24인치 모니터 위로 직접 뿌려지는 QHD 2560 x 1440 해상도 화면으로 네이티브 해상도가 아닌 다운스케일링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자세히 보면 도트가 뭉게지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 |
( 화면 상의 모아레 현상은 카메라 근접 촬영 문제로, 실제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 | |
전반적으로 글자를 알아보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플','출'등과 같은 글자는 도트의 뭉게짐이 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티브 해상도로 지원된다고 하더라도 24인치에서 QHD 해상도는 글자가 너무 작게 표시되기 때문에 눈이 많이 피로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동제품의 가상 QHD 기능은 웹사이트/문서 레이아웃 확인 용도등과 같이 일시적인 확인 용도로 사용한다면 나름 유용할 것으로 사려됩니다. 참고로 동제품은 가상 QHD 해상도를 다운스케일링 60Hz 로 지원한다고 되어 있는데, 앞서 화면에서 보듯 HDMI 1.4로 연결하여 2560x1440 - 50Hz 로 표시된 화면입니다. 이는 그래픽 카드 사양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그래픽 카드에 따라서 사용자 정의 설정에 따른 문제로 아래에서 설정 방법을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 |
먼저, 이는 필자의 업무용 노트북에 내장된 인텔 HD4000 그래픽스 및 HDMI 1.4 연결을 기준으로 하며, 다른 그래픽 카드에서는 이와 다르거나, 자동으로 지원되기 때문에 사용자 정의 설정이 필요없을 수도 있습니다. 인텔 HD4000 그래픽스 기준으로 그래픽 속성 설정에서 고급 모드 -> 디스플레이 -> 사용자 정의 해상도로 메뉴 진입하면 됩니다. 이때, 사용자 정의 해상도 설정에 따른 무시무시한(?) 경고문이 표시되는데 '예'를 클릭하고 해상도 프로파일을 설정합니다. | |
너비 2560, 높이 1440 으로 입력하고, 화면 주사율은 60 부터 입력해보면서 순차적으로 낮춰갑니다. 상기 화면에서 보듯이, 필자의 노트북에서는 60, 59, 58, 57Hz 는 최대 대역폭 용량을 초과한다고 경고 메시지가 뜨면서 입력이 되지 않았습니다. 56Hz 부터 설정이 가능하였으나, 실제 사용시 화면이 깜빡이는 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고, 가장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로 낮춰가면서 결국 50Hz 로 최종 설정하였습니다. | |
너비 2560, 높이 1440, 화면 주사율 50Hz, 색농도 32비트, 타이밍 표준 CVT-RB 등으로 모든 설정을 마치고 사용자 정의 해상도를 추가 완료하면, 다음부터는 상기 화면처럼 디스플레이 일반 설정에 QHD 해상도가 추가됩니다. 다시 언급하지만, 이는 내장형 그래픽 카드인 인텔 HD4000 에 국한된 설정 방법으로 다른 그래픽 카드에서는 이와 다를 수 있으며, 제조사가 밝힌 60Hz 로 가상 QHD 해상도가 지원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필자의 동제품 구매 목적중 하나인 노트북에서의 듀얼 디스플레이 구성 방법을 끝으로 살펴보면서 글을 마감하고자 합니다. | |
데스크탑 사용자는 업무용으로 대다수 듀얼 디스플레이를 구성하여 사용합니다. 업무용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듀얼 또는 트리플 디스플레이를 구성하여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노트북 사용자의 경우는 상기 그림처럼 대다수 사용자가 노트북에 외장 모니터 1대만 연결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외장 모니터의 큰 화면과 상대적으로 작은 노트북 화면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듀얼 디스플레이 구성을 만족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 |
하지만, 노트북 사용자도 데스크탑처럼 듀얼 디스플레이 구성을 해보고자 하는 분들이 많고, 의외로 인터넷에 '노트북에서 듀얼 디스플레이 구성이 가능한지?' 관련 질문들이 많고, 그에 대한 답변은 거의 대부분 추측성 답변뿐입니다. 최근 노트북들은 기본 D-Sub 출력외에 HDMI 출력 또는 DP 출력을 함께 갖추고 있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필자의 업무용 노트북도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데스크탑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비디오 출력 포트가 2개 이므로 외장 모니터 2대만 출력 포트에 맞게 구성하면 듀얼 디스플레이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 |
상기 화면은 필자의 업무용 노트북에서 듀얼 디스플레이 구성을 완료한 모습입니다. D-Sub 출력으로 기존 사용하던 23인치 모니터를 연결하고, HDMI 출력으로 DP2414LED 모니터를 연결하여 화면을 확장시킨 상태입니다. 단, HDMI 출력의 경우는 디지털 오디오가 함께 출력되므로, 오디오 출력을 모니터로 받지 않고 따로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노트북에서 사운드 출력 설정을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상기 예제는 인텔 HD4000 그래픽스 기반에서 설정한 상황으로, D-Sub, HDMI로 각각 모니터 2 대에 화면을 출력시킬 경우, 노트북의 액정 화면은 자동으로 꺼집니다. 아쉽게도 노트북 액정 화면까지 트리플 화면 구성은 되지 않고, 동시에 2 포트 출력, 즉 2 곳에만 출력 가능합니다. 필자의 업무용 책상이 작은 편은 아닌데, 기존에 사용하던 23인치 모니터와 24인치 DP2414LED 모니터로 듀얼 디스플레이를 구성하고 노트북을 거치하면 책상이 가득찹니다. 서두에 밝혔듯이 원하던대로 노트북에서 듀얼 디스플레이를 구성하여 잘 사용 중에 있으며, 게이밍 용도가 아닌 업무용으로 듀얼 디스플레이를 구성하기에는 시선의 이동폭을 고려하여 최대 24인치 2대가 적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
4. 글을 마감하며... | |
제품의 개봉부터 필자의 구매 목적이었던 듀얼 디스플레이 구성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약 1달이 못되는 사용 기간이지만, 지금까지의 사용 평가는 만족스럽습니다. 앞서 본문에서 아쉬운 점들을 꼼꼼하게 지적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갖가지 이색적인 편의성이 돋보이는 알찬 제품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10만원대 중소기업 모니터 제품들은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으로 큰 차이가 없다라고 생각해왔는데, 이 제품은 그 틀을 깨주었다는 느낌입니다. 글 작성 시점 현재 다나와등의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보면, 여전히 144Hz 게이밍 모니터 제품으로 최저가를 유지하고 있지만, 본문에서 밝혔듯이 필자의 구매 목적과는 부합되지 않았고 다른 기능들을 살펴보다가 가상 QHD, 플리커프리, 로우 블루라이트, 핫키, 리모컨등의 특징들을 갖고 있으면서 일반 24인치 HDMI 모니터와 큰 가격 차이가 없기에 구매했던 제품입니다. 정작 구매하고 나서는, 그 어디서도 제품 특징을 찾아볼 수 없던 박스 패키지와 매뉴얼, 포장 스티커등이 필자를 황당하게 했지만, 제품을 사용하면 할수록 돋보이는 편의성 때문에 추천할만한 제품이다라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필자와 달리 구매 유저가 게이밍 유저라면 더더욱 관심을 가져볼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필자는 PC로 거의 게임을 즐기지 않지만, 딱 하나 유일하게 즐기는 게임인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의 실행 모습을 끝으로 장문의 본문을 마감코자 합니다. 끝까지 장문의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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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X-star DP2414LED 모니터 사용기 펌
2015.09.08. 12: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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