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 즈코크 샤아전용기 리뷰
MSM-07S Z'GOK Review
오늘 리뷰할 건프라는 RG 즈고크 샤아전용기 입니다.
외형 때문에 별칭이 해산물, 문어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흔히 보던 건프라와 외형에서부터 많이 달라서 만들때부터 참신한 느낌이 드는 킷이기도 합니다.
생긴 모습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킷. RG 즈고크.
가격은 대부분의 RG들과 비슷한 가격으로 2,500엔입니다.
국내에서도 2만 5천원 전후로 구매할 수 있는 킷입니다.
1. 박스아트
다른 RG들과 마찬가지로 박스아트 디자인은 대동소이 합니다.
측면에는 내부 프레임의 모습과 특징적인 외부 장갑의 형태
그리고 몇몇 액션포즈 사진이 실려있습니다.
2. 런너 체크 및 내부 프레임
역시 런너가 얼마되지 않아서
조립해야할 파츠들에 대한 부담감이 확 줄어드는 사진입니다.
런너의 색상은 크게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샤아전용기답게 익숙했던 색조합이 적용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킷은 기존에 발매된 RG들과는 완전히 다른
독자적인 내부프레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긴것 부터 다르게 생겼잖아요 ^^)
일반적인 건프라의 관절과 완전 다른 형태라
손도, 발도 완전히 새로운 통짜프레임을 사용하였습니다.
3. 조립
다음으로 간단히 조립과정이 담긴 이미지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발톱...이라고 할까요? 발끝이라고 할까요?
저 부분까지 가동되도록 해놓은 섬세함이 놀랍습니다.
둔해 보이는 발이지만, 발바닥도 나름 3단으로 가동되구요.
발목의 움직임도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발바닥 스크류(백팩 스크류도 동일)가 메탈릭한 느낌의 은색인데요.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사출색입니다.
다리 부분입니다.
사용된 관절이 완전히 색다른 형태인데다
연체동물 마냥 관절 부위가 꽤 많아서 움직임이 꽤 신선합니다.
단, 가동할 때 관절 부위 파츠가 잘 분리되는 점이 아쉽네요.
처음에는 그리도 낯설더니 몇번 보니깐 정감 있는 머리통입니다.
(문어같은...!!!)
당연히 헤드 부분은 모노아이도 가동 가능하도록 되어 있고,
몸통의 콕핏도 오픈됩니다.
소체를 완성한 모습입니다.
손에 크로우는 세 개짜리, 네 개짜리가 제공되는데요.
각자 취향에 맞게 장착하시면 됩니다.
위 이미지를 보시면, 크로우 색상이 흰색인데요.
차라리 메탈릭 실버 톤이었더라면, 전체적으로 색감이 더 조화롭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그건 만드시는 분들이 각자 색을 입혀야할 부분 같네요.
4. 액션포즈
RG 즈고크는 소체만 완성하면, 별다른 무장 없이 크로만 있는 킷이어서
금방 만들 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던 모델입니다.
(다른 많은 킷들의 경우, 소체를 완성하더라도 무기류 만드는데도 꽤 정성을 들여야되죠?)
(자연스러운 무릎앉아 자세!)
동글동글, 몽실몽실~~완전히 둔해보이는 외형과는 달리
뜻밖의 가동성을 보여주는 RG 즈코크입니다.
다리 기는 기본!
발차기 포즈를 취해놨더랬는데...
제대로 고정을 안시켰더니 조금씩 다리가 내려오네요.
별도로 추가되는 무기류가 없어서
달리 취할만한 액션 포즈가 많지는 않다는게 아쉽네요.
뒷모습인데요.
백팩은 수중에서 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스크류가 내장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극중 수중에서 움직이는 모빌슈츠다 보니 ^^)
RG 즈고크 사면 요 자세는 꼭 취해봐야한다죠?
이 녀석은 이렇게 세워놓는것도 가능합니다. ^^
사진으로는 많이 봤지만, 막상 포즈를 취해보니
정말 요런 자세가 되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
5. 총평
RG 즈고크에 대한 간단한 총평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기존에 보던 RG, 건프라들과 완전 다른 형태의 프레임과 관절 기믹.
건프라 불감증을 느끼는 분들에게 참신한 맛을 선사해줄만한 킷!
다른 RG들에 비하면 가동성 면에서 조금 떨어진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의 가동성이면 준수한 편 !!
심플한 외형이지만, 샤아전용기다운 색분할은 탁월.
무기나 쉴드가 없어서 빠르게 조립을 완료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임!!
다 관절기믹이 참신하긴 하지만,
가동시에 외부 파츠가 분리되기 쉬운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
개인적으로... 퀄리티 자체는 뛰어난 RG 킷이라 생각되고,
무엇보다 다른 건프라들에서 맛볼수 없었던 완전 다른 손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만드는 재미가 좋았던 킷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