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파츠는 카키 그린과 인테리어 그린 투톤으로 되어 있습니다. 

동력선은 특이하게 붉은 계열인데 매뉴얼 상으로는 몬자 레드로 나와있습니다. 

도색하시는 분들은 다양하게 색을 입혀줄 수 있을 것 같네요. 

3. 조립

상체를 조립해보면, 그린 계열 투톤의 바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헤드 부분인데요. 

이 헤드 부분의 모습이 사무라이의 투구 같죠?

전작 HG 마라사이의 단순 색놀이 느낌이지만, 

어쨌거나 이 부분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건담 모델 가운데 사무라이풍 모델들이 많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팔 부분입니다. 오른팔에는 쉴드를 부착할 수 있는데요. 

이 쉴드는 접을 수도 있고 회전도 가능해서 다양한 모습으로 구현이 가능합니다. 

오른쪽에 팔 부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래된 모델인 마라사이(Z건담 버젼)의 금형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인지 

프라 사출 표면이 깔끔하지 않은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저 정도는 가뿐하게 간단한 사포질로 정리해주실 수 있을 겁니다. 

왼쪽 어깨에는 스파이크가 달려있어서 

지온계답게 자쿠 느낌을 살렸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심심하지 않은 상체의 모습입니다. 

킷을 다 완성했으니 요런 저런 포즈샷을 첨부합니다. 

 무장을 장착하지 않은 평범한 모습의 정면샷입니다. 

뒷모습도 심심하지가 않습니다. 

유니콘 버전에 들어있는 바다뱀.

전선(?)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습니다. ^^

다음으로 여러 모습으로 활용이 가능한 페다인 라이플 장착샷입니다. 

뒷쪽에는빔샤벨을 꽂을 수도 있어서 다양한 포즈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프로포션도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느낌인데다

지온계 기체인만큼 자쿠 느낌도 나서 왠지 정(?)이 가네요.

5. 총평

간단하게 만들어본 소회로 마무리하자면...

근래 들어서 지온계열 기체가 끌려서인지도 모르지만, 

굉장히 깔끔하게 잘 나온 킷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곳곳에 몰딩 처리가 된 부분은 HG임을 감안하면 어렵지 않게 먹선을 넣을 수도 있고,

심심함을 달래줄 여지도 있어서 준수한 편이지 않나 싶네요. 

또 한가지. 건프라가 파츠 분할이 잘 되어있는 것은 잘 아시겠지만, 

이 킷 역시 여러모로 쉽게 부분도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파츠 분할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기동전사 건담 유니콘 RE:0096 보시면서 만들어보고파 하셨던 분들이라면,

추천하고픈 우주세기 지온계 기체입니다. 

저 나름으로는 재밌게 만들어본 킷입니다. 

이상으로 HGUC 마라사이 유니콘버젼 RMS-108 MARASAI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