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점심을 거를 승산이 높아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TWTC 난강홀로 향한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뜨거운 취재열기에 허기를 잊는다) 오전 강수 확률 50%의 말을 믿고 우산도 챙기며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었는데...
대만의 흔한 출근길 풍경.jpg
스쿠터도 많다. 자전거도 많다. 자동차도 많다. 습기 또한 많다.
지하철로 20여분을 이동해 TWTC난강홀에 도착했다.
첫날 둘째날 보이지 않던 풍경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주로 pc용 제품들을 전시해놓은 난강홀 4층 모습.
이렇게 보면 한눈에 보이지만 막상 부스로 들어가면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첫날과 이튿날 라이브 행사를 진행하고 부스 탐방을 하다보니 힘이 많이 빠졌다....
지친 심신의 피로를 가장 빠르게 극복할 방법 없을까?
▲ 삼각대 들고 종횡무진 행사장을 누볐다.. 짐벌의 필요성을 느꼈던 시간..ㅠ
한참 고민하다 얻은 결론은 이거다.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에서 나온다!
그녀들과의 아이컨텍, 그리고 싱그러운 웃음은 분명히 나에게 힘이 될것이다!
서두가 길었다.. 바로 본론이닷.
▲ 이분은 끝까지 웃음 잃지 않으시더라..
행사기간 내내 재미있는 모습들도 많았다.
부스에서는 다나와 리포터들의 열띤 취재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팝아이님을 바라보는 마케터의 눈빛은 무엇을 의미할까?)
숙소에서는 새벽까지 기사 작성중인 '대만 베테랑' 도사마님도 만나볼 수 있다.
(감시 아닙니다, 채증 아닙니다)
나는 새로운 친구도 사귀었다.. 이름은 젠보.. 그런데 말을 못알아듣는다 ㅠ
"으스..으스르그..."
올해에도 흥했던 전세계 컴덕들의 '하이브' 컴퓨텍스의 경험을 살려,
2017년 하반기도 짜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