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피카츄 에디션을 이제 봐봅시다.

뭔가 굴곡 같은게 묘하게 느껴지는군요.

재질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플라스틱입니다.

아니나다를까, 입과 양 볼이 조금 튀어놔 굴곡이 지어져있습니다.

띠용...? @_@

저는 그냥 색놀이 제품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생각보다 입과 볼의 입체감이 괜찮습니다. 커버 쪽이라 그립감도 해치지 않구요.

근데 저 돌출부 때문에 기존 New 2DS 케이스들은 하나도 안맞습니다.

피카츄에디션 전용 케이스라도 나오지 않는 이상....

후면입니다.

이어폰이라던가 전원이라던가 카메라라던가

기타등등이 달려있네요.

구작다수 이후로 닌텐도는 처음 사보는데

게임카드 슬롯이 하단 커버 안쪽으로 바뀌었습니다.

뭐랄까... DS lite를 시작해, DSi를 지켜보고 3DS를 마지막으로 품에 안았던 제겐 좀 컬쳐쇼크 였달까요.

익숙한...!
그자리가...!
아니야!!!

(ㅂㄷㅂㄷ)

터치펜입니다.

기존...아니, DS Lite의 미니볼펜같던 터치펜은 더이상 없었습니다.

3DS의 키가 쑥쑥 커지는 터치펜도 더이상 없었습니다.

다 꺼져가는 마지막 불꽃을 태우려는, 손에 잡힐락 말락한 몽당연필만한게 들어있습니다.

원가절감.

이 한마디로 요약이 가능해 보입니다.

용도를 알 수 없는 듀얼 카메라.

(진짜 모르는건 아닙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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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해치 오픈...이 아니라 2DS를 열어보았습니다.

대형인 XL 스리즈는 처음인데...

오오... 오오... 정말 큽니다.

그리고 제품의 색감이 정말 이쁩니다. 피카츄 특유의 그 색조합을 정말 환상적으로 배치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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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작다수(구 3DS)가 애기처럼 보일 정도로 화면이 정말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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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 자체의 크기는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는게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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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100과거의 동일한 크기의 액정입니다.

XL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크기...! 대만족☆

그런데 액정은 TN인듯합니다. 시야각의 상태가(...)

뭐... 결론만 말하자면 색이 정말 이쁩니다...헉헉...

전면부 돌출만 없었으면 제 것까지 질럿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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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DS Lite - DSi - 3DS - New 3DS 라는 계보 속에서 점점 쇠퇴해간 닌텐도를 보듯이

제품 이곳저곳에서 옛날 대비 원가절감된 흔적이 너무 많이 보였습니다.

그 고급스럽던 DS lite가, 3DS가... 지금에 와서는 정말 플라스틱 게임기가 되었습니다.

보급형이라서 그런가 싶긴 하지만. 뭔가 슬프네요...

그나저나... 닌텐도를 삿더니 뭔가를 사은품으로 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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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 시계!
 

헛... 의외의 득템이었습니다.

(사실 필자는 닌텐도 피카츄 에디션보다 피카츄 시계가 맘에 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