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기가바이트(GIGABAYE)는 게이밍 PC 브랜드 <어로스(Aorus)> 제품군 확장을 위한 최근 몇 가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고성능 게이밍 PC 컴포넌트 브랜드 <익스트림 게이밍(Xtreme Gaming’s)>과 통합이 대표적인 예다. 과거 이 회사의 프로젝트별 제품 전략 수정을 의미하는 어로스 브랜드 확대는 익스트림 게이밍 브랜드의 기존 메인보드, 그래픽 카드, 마우스 및 키보드 그리고 노트북에 이르는 고성능 게이밍 전 제품군에 어로스 시리즈의 통일된 디자인이 적용되고 여기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시용자 경험이 포함된다.

"게임을 즐기는 일상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튼튼'하고, '안정적'이며 '엄청난 일관적인 파워'를 제공하는 것이다. 어로스 브랜드 확장에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추구하는 사용자 요구 반영이라는 측면에서 이 가치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완성도의 제품에 스며들 것이다." 기가바이트 '완위 추(Wanyun Chou)' 디자인 팀장의 말이다.

기가바이트는 이미 데스크톱 컴포넌트가 포함된 모든 비즈니스를 게임 비즈니스 그룹에 통합했기 때문에 전보다 훨씬 빠른 어로스 브랜드 확장이 기대된다. 2017년 첫 어로스 제품군을 출시한 기가바이트는 '컴퓨텍스 2018' 행사를 통해 게이밍 제품군 생태계를 확장하는 시리즈의 수평 및 수직 확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H370 어로스 게이밍 3 메인보드+어로스 지포스 GTX 1080 8G+어로스 RGB 메모리 DDR4 16GB> 구성의 게이밍 PC는 어로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게이머들이 환호하는 화려한 장식의 이 게이밍 PC는 특히, 메인보드의 내구성과 우수한 처리 능력이 필수인 게이머들의 일관적인 바람을 담고 있다. 

어로스 디자인의 메인보드 일부 모델에는 아주 흥미로운 인텔의 옵테인 메모리 기술이 지원된다. 인위적인 벤치마크가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업무에서 HDD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들은 SSD에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옵테인으로 파일이 가득한 보조 HDD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모든 게이머가 원했던 기능이다. 특히 SSD 1개에 모든 파일을 다 집어 넣을 수 없었던 사람에게는 '윈-윈'이다.

하드웨어 부하가 증가하는 만큼에 맞춰 오버클록 기능이 작동되고 그에 따른 발열은 기계적인 느낌의 정교한 냉각 시스템이 작동되며 식힌다. 어로스 지포스 GTX 1080 8G 그래픽 카드는 최신 어로스 디자인의 3가지 기본 개념이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다. 

완위 추 디자인 팀장은 "사냥하는 보라매의 날카로운 발톱에서 모티브를 딴 전체적인 디자인 레이아웃 안에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빨라지는 느낌의 스포티한 느낌이 가미됐고, 냉각 시스템은 보라매의 발톱이 겹쳐진 단단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이고 기계적인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어로스 전 시리즈가 이 3대 디자인 요소를 기준으로 사용자가 어로스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변화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가바이트는 컴퓨텍스 2018에서 새 마우스도 공개했다. 완위 추 디자인 팀장은 "어로스 최신 마우스는 보라매의 날카로운 발톱이 가장 잘 표현된 제품"이라면서 "보라매가 단 한 번의 시도로 먹이를 사냥하듯 손에 '촥' 감기는 게임상에서 상대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최신 마우스는 제품 아래 무개추 조절 기능이 있어 사용자는 환경에 맞는 더 무겁게 또는 더 가볍게 마우스 무게의 조절이 가능하다. 

▲ 어로스 브랜드의 마우스 패드도 새로 출시될 예정이다

어로스는 노트북, 메인보드, 그래픽 카드, 키보드, 마우스 및 기타 게이밍 주변기기를 포함한 기존 제품 이외에 모니터, SSD 또 고성능 시스템 메모리 같은 새로운 장치를 포함하여 전반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그 중 7가지 무지개 색상의 LED 기능을 갖춘 DDR4 메모리는 어로스 제품군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어로스 RGB LED 메모리>는 4개 키트로 판매되고 이 중 2개는 16GB(2 x 8GB) 용량의 진짜 DDR4 메모리이고 나머지 2개는 실제 메모리와 동기화 기능의 LED가 있는 동일한 알루미늄 하우징의 더미다. 메모리 풀-뱅크의 감성을 쉽게 채울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아이디어는 세련되고 화려함을 지향하는 게이머들이 분명 환호할만한 소식이다. 국내 출시 계획도 잡혀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기가바이트 어로스 제품군의 시작은 게이밍 노트북에서부터였다. 노트북에서도 어로스의 독창적이고 강력한 진화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예를 들어 인텔 코어 i9 CPU를 탑재한 기가바이트 어로스 X9 게이밍 노트북은 엔비디아 GTX 1080, 32GB 메모리, 1TB NVMe SSD 및 1TB HDD, 1080p 144Hz G싱크 디스플레이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는 최고사양 데스크탑급 끝판왕 노트북이다. 

기가바이트는 2017년을 기점으로 전통 채널 중심의 마케팅에서 선회하여 다양한 채널에서 다양한 유형의 마케팅을 시작했다. 어로스 브랜드는 기가바이트의 모든 게임 관련 비즈니스를 통합하게 될 것이고 컴퓨텍스 2018 현장은 이러한 기가바이트의 변화를 경험하는 가장 이상적인 시작지점이다.  

"우리는 단순히 최상의 부품을 조립하는 것에 만족하지 못한다. 우리의 목표는 사용자 경험을 충족시키기 위한 사용자의 습관을 연구하고, 관련된 구성 요소를 향상시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라고 완위 추 팀장이 포부를 밝혔다.

글, 사진 : 후크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