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손을 닦는 등 아무리 위생에 신경 쓰더라도 우리는 실생활에서 스마트폰 등 세척이 어려운 여러 제품을 항상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위생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제품에 있는 세균들은 질병이나 피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에 대해서 살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를 실행하기에는 적합한 기기도 없을뿐더러 방법에 대해서도 잘 알기 어려운데요, 이런 상황에 유용한 엠테이크 스마트살균기 뽀유를 권해드립니다.
제품의 구성은 본체를 비롯하여 설명서, 그리고 충전 케이블 외 살균을 도와주는 액세서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용도 거치대와 텀블러 거치대는 실질적으로 여러 물품을 사용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본체를 살펴보면 28 x 28 x 94mm의 작은 스틱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마치 딱풀과 같은 느낌의 크기라고 생각하면 될듯한데요.
이 원통형 스틱은 UVC LED를 기반으로 하여 살균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전면 부를 비롯하여, 전원과 충전, 측면의 살균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단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녹색 등이 점등되며, 이후 살균 버튼을 눌러 작동이 되는데요. UVC LED는 LG이노텍의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일반 UV 램프에 비해 방출되는 강도가 빠릅니다.
우선 UV 종류와 제품에 적용된 UVC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UV는 400-320nm파장의 장파장(UVA)과 320-280nm파장의 중파장(UVB), 그리고 280-200nm파장의 단파장(UVC)로 구분됩니다. 장파장(UVA)은 살균력이 없는 자외선으로 햇빛을 통하여 접하는 UV로 피부가 벌겋게 그을리는 정도이며, 중파장(UVB) 은 화상과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품에 적용된 단파장 (UVC) 자외선의 경우 살균력이 가장 강한 자외선으로 바이러스와 세균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UVA와 UVB, UVC 자외선을 모두 방출하는 기존 살균기와는 다르게 LG이노텍 EM30-WA 제품은 가장 순수한 UVC 자외선만을 방출하여 278nm UVC를 통한 강력한 살균력과 효율적인 배터리 활용과 강점입니다. 특히 KCL에서 99.9%의 살균력을 인증했다고 하니 더욱 신뢰가 갑니다.
▲번들로 제공되는 보호 캡으로 보관 가능
LG이노텍 시험결과를 참고하면, 칫솔과 휴대폰을 5cm 거리를 두어 60초간 살균력 테스트를 진행하였을 때 대장균이 99.9% 살균되었습니다. 또한 90초 이상 살균 진행시에는 살모넬라균이 99.9% 사라졌으며, 이어 110초 이상 살균 진행시에는 리스테리아균이 99.9%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제 제가 실질적으로 살균했던 제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 제품에 다양하게 사용을 해보았는데 저의 경우 세척이 어려운 스마트폰에 적용했을 때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여러 물건 중 가장 많은 손을 타기에 세균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퇴근 이후에 집에서 간단하게 살균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번들로 제공되는 다용도 거치대를 이용해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기타 다른 제품도 크기만 가능하다면 거치대를 활용한 응용이 가능하므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한 대상은 갤럭시 S9+이기에 어느 정도 크기가 있는 제품이었으며, 마우스와 같이 적당히 굴곡과 높이가 있는 제품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손을 많이 타는 스마트폰과 마우스를 살균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는데요. 이외에도 세척하기 어려운 키보드 등도 스마트 살균기 뽀유를 통해서 살균 처리가 가능했습니다.
아래의 영상을 보면 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용에 있어서 LED 발광 부분은 아래를 향해 수직으로 있어야 가능하며 90도 이상 들어 올리게 되면 LED가 자동으로 까질 수 있도록 안전설계가 되어있습니다. 때문에 혹시 모를 눈이나 피부에 대한 지속 노출에 대해서 막아주어 안전까지 고려되었습니다.
※ 출처 : 엠테이크
더불어 스마트 살균기를 통해 탈취력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오래된 신발이나 텀블러 등에 약 15분 정도 사용하면 유용합니다.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텀블러에 사용해봤을 때, 기존에는 텀블러에서 미묘한 탁한 냄새(?)가 있었는데, 뽀유를 사용해보니 엄청나게 확 냄새가 사라진 것은 아니었지만 체감상 더 옅어진 느낌이 확실히 들었습니다. 탈취력에 대한 실제 측정은 제품의 상세페이지에 기재되어 있는 실험의 수치를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타이머는 5분과 15분으로 두가지 모드로 설정 가능하며
칫솔, 면도기와 같은 욕실용품, 컵이나 텀블러 등의 주방 용품 등은 5분 살균 모드로
사용을 하면 좋고, 신발냄새와 텀블러 냄새 등의 제거에는 15분 살균 모드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종합해보면 저렴한 가격대로 개인 소지품을 비롯하여 어린이 장난감 등 여러 가지 물품을 살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또한 작은 스틱형의 모양으로 무게와 부피에 대한 부담감도 없으며 충전용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약 30분 충전하면 1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성에 있어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일상생활의 위생관리를 위한 보조 수단으로 권할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