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를 사용하다 보면 다양한 유해 물질이 많이 발생하는데요. 특히나 타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유독 성분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른 가열 방식인 하이라이트나 인덕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찾아보는 분들에게 매직쉐프라는 브랜드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과거 동일 브랜드의 하이라이트 제품을 사용해보면서 신뢰도가 높았던 브랜드입니다. 85년 역사를 가진 주방 가전제품 브랜드는 1929년 미국에서 설립되어 '내 집에 꼭 맞는 제품'이라는 슬로건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제품, 매직쉐프 인덕션 MER-IR20S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제품의 경우 강력한 화력을 바탕으로 더욱 빠르게 조리할 수 있었던 점과 직관적인 조작으로 더욱 편리했던 사용성이 좋았습니다. 또한 프리스탠딩과 빌트인 겸용으로 사용가능하여, 사용환경에 따라 구성을 달리하여 이용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먼저 디자인을 살펴보면 상단에 1구짜리 조리영역이 존재하며, 우측으로 컨트롤러가 배치되었습니다. 전원과 잠금, 타이머, 온도, 출력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여 요리마다 원하는 형태로 이용 가능합니다.

상단의 조리 영역은 자동 용기 감지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인덕션은 하이라이트 형태와 다르게 직접 발열하는 형태는 아닌데요. 상판에 올려놓으면 내부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용기를 감지하여 그에 알맞은 안전 장치를 작동합니다. 인덕션 전용 용기를 사용해야만 반응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사용 가능한 조리도구는 법랑, 스테인리스 재질, 주철, 일반 프라이팬 등 지름이 12cm 이상 26cm 이하의 용기로 자성을 갖고 있다면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자성이 있더라도 앞서 12cm 이하 26cm 이상인 용기는 가열 범위를 벗어나기에 인식하지 못하는 점을 참고 바랍니다.

매직쉐프 인덕션 하단은 뜨거운 열기를 배출하도록 저소음 쿨링팬이 탑재되었습니다. 이는 기존에 사용하던 하이라이트 제품에 비해서 사용 시 더 정숙하였으며 열이 식는 속도 또한 굉장히 빠른 편인데요. 모든 조리가 끝나고 나서 가열된 것을 식히느라 한참 걸리던 하이라이트 제품군과 다르게 열기 배출 및 소음이 줄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간단한 조리를 위해서 몇 가지 요리를 조리해보았는데요. 화구 범위에 맞는 전용 인덕션 냄비를 상판에 올리고 전원을 켜면 작동에 준비가 완료됩니다. 이후 온도 조절이나 출력 버튼을 눌러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컨트롤을 하게 되면 가장 위에 있는 표시창에서 변경 요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온도 조절은 초기설정이 180도이며, 60도에서 240도까지 10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한 칸마다 20도씩 변경되는데, 물을 끓일 때 등에는 치대치로 놓고 하면 굉장히 빠르게 끓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약 60도 ~ 100도가량은 보온에 좋으며, 주로 어느 정도 끓여야 하는 경우에는 기본 옵션인 180도 이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너무 낮은 경우에는 불편한데, 튀김의 경우 220도에서 240도까지 고려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조절은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 실선이 있는데요. 슬라이드 컨트롤 형태로 간단히 밀어주면 원터치로 온도를 조절 가능하여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형태는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대게 같은 버튼을 반복적으로 눌러줘야 했던 것에 비해, 매직쉐프 인덕션은 높이거나 낮춤에 자유롭게 컨트롤할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출력 버튼을 통해서도 동일하게 컨트롤 가능한데요. 초기 설정은 1200W로 되어있으나 슬라이드를 통해서 200W에서부터 2000W까지 조절 가능합니다. 한 칸마다 200W 단위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세기를 설정하면 국 등의 음식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빠른 가열이 필요한 경우엔 2000W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여러 개의 자성 코일 라인이 순식간에 가열되어 용기에 열을 굉장히 빠르게 전달해주기에 효율적입니다. 때문에 하이라이트레인지나 가스레인지에 비해 더 효율적이며 에너지 절약은 물론, 시간 절약도 됩니다.

▲ 조리 완료된 떡국

그리고 사용하면서 재미있는 요소가 있었는데요, 바로 종이냄비 사용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매직쉐프 MER-IR20S는 일반적으로 60~70mm 정도되는 하이라이트 레인지에 비하여 더 슬림 한데, 45mm의 슬림함으로 높은 휴대성을 갖췄습니다. 때문에 캠핑 등의 야외 활동 시 적당히 사용 가능한 환경이 된다면 불을 피울 필요 없이, 매직쉐프 MER-IR20S를  휴대하여 다양한 요리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종이 냄비를 사용하면 휴대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대게 냄비를 가지고 가게 되면 무게뿐 아니라 부피가 굉장히 부담스러운데, 종이 냄비는 만들기 전에 납작하게 접혀있기에 최고의 휴대성을 갖고 있습니다. 접는 과정 또한 쉬워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종이냄비는 몇 번의 과정을 통해 간단히 접기만 하면 되는데요. 5ea 기준으로 3,600원 가량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경제성도 있습니다. 종이냄비에 라면을 끓여보았는데 위의 영상을 통해서 조작과 물을 끓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진짜 냄비에 끓이듯 조리과정을 거치는 게 가능한데 양옆의 손잡이를 통해서 옮길 수도 있습니다.

▲ 조리가 완료된 모습

 주관적일 수 있지만 저의 경우, 조리를 하는 동안 물은 최대치가 아닌 한 60% 가량 정도가 좋았는데요. 파워를 약하게 하면 크게 이슈는 없지만 빠르게 끓이기 위해 파워를 높일 경우는 상판으로 튈 수 있습니다. 특히나 라면 국물이나 기타 국 등을 요리할 때에 이러한 부분을 감안하여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음식물을 흘렸다면 젖은 천이나 수건을 이용하여 닦아주기 면하면 쉽게 제거 가능한데, 직접 가열되어 눌어붙지 않아 깔끔한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빠른 조리는 물론, 미세먼지가 많아 환기도 어려운 상황에 있어서 인덕션 활용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불꽃 없이 조리하여 화재로부터 안전성과 연소과정의 유해가스 배출하지 않는 건강한 요리를 매직쉐프 MER-IR20S로 만나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