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날로 늘어나는 덕분에 요즘은 미세먼지 관련 가전제품이 많습니다. 저희 집도 기본적인 공기청정기부터 미세먼지를 억제하는 기능이 탑재된 청소기, 에어컨, 에어드레서 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있는데요. 이러한 가전제품들은 기본 기능 외에 미세먼지를 억제하는 기능이 탑재되었기 때문에 그 만큼 가격 또한 프리미엄 급으로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돈 보다 자식걱정이 앞장서는 부모 마음이란...
참으로.. 경제 불황 속에서도 지갑을 열 수 밖에 없게 만드네요.
비슷한 취지에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예전부터 내 집을 마련하게 된다면 꼭 바꾸고 싶었던 것이 하나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가스레인지에요. 주방에서 요리하는 사람이 누가 되었든 우리 집 소중한 사람들이 유해한 가스 냄새와 가스 불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조금이라도 마시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따라서 이사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가스레인지부터 철거 준비를 했는데요, 가장 먼저 인테리어 공사 전 가스레인지부터 철거하기 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 )
인테리어 공사 시 천장으로 가스 배관이 연결되어 있는 것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고 깔끔하게 제거하였어요.
마지막으로 인덕션이 설치될 싱크대를 타공하는 것으로 인덕션의 설치 준비를 마쳤습니다.
(저는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면서 겸사겸사 타공을 미리 해둔 케이스지만 인덕션을 설치하시는 삼성전자 제품을 전문적으로 설치해주시는 기사님께서 직접 타공을 해주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되요.)
이렇게 최근에 내 집을 마련하여 이사하게 되면서 가장 먼저 주방의 가스레인지부터 철거하고 전기레인지가 설치될 자리를 마련하였는데요. 두근두근.. 제품이 설치되기 까지 기다리는 동안 굉장히 설렜습니다. 특히 전기레인지가 설치된다면 조리 외에는 제품 자체에서 미세먼지나 유해가스가 발생할 염려가 전혀 없기 때문에 우리 가족의 건강에 정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 되요.
▲ 삼성 인덕션 NZ63R7757SR
제품을 결정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어요. 당연히 유해가스의 걱정이 없는 전기레인지를 선호하였고 전기레인지 중에서는 보다 성능이 좋은 인덕션으로 결정했기 때문이죠. 문제는 인덕션에서 어떤 브랜드를 사용해야 좋을지에 대한 고민이 조금 있었는데, 삼성 제품을 알게 된 이후로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가 삼성 인덕션을 선택한 이유!
▲ 저희 집에서 사용하고 있던 용기를 보니깐 프랑스 및 독일 용기더라고요.
유럽은 전통적으로 조리 기구에 관해서 선진국이라고 하더라고요. 예로 세계적인 명품 주방용품은 주로 유럽 회사들이 많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덕션 브랜드인 디트리쉬와 지멘스 역시 프랑스와 독일 회사입니다. 그런데 삼성 인덕션(셰프컬렉션)은 본고장 유럽에서 당당하게 제품을 인정을 받았다고 해요. 그 것도 단순한 인정이 아닌 독일 ETM 평가 1위, 영국 트러스티드 리뷰 만점, 미국 컨슈머리포트 만점을 받을 만큼의 상징적인 기록까지 세웠다고 합니다. (짝짝짝)
어떻게 그런 기록을 세웠는지에 대한 답은 제품 안에서 찾으면 될 것 같아요. 삼성 인덕션은 기능적으로나 성능, 안정성 측면에서까지 다재다능한 제품입니다. 제품의 기능이나 소재를 살펴보면 굉장히 세심하고 꼼꼼하게 제품을 연구했다고 느껴져요. 저 역시 그러한 부분에서 신뢰가 갔기 때문에 삼성 인덕션을 선택했습니다. 제품 기능이나 성능에 자세한 내용들은 밑 부분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할게요.
이 제품을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국산이라는 점이에요. 인덕션은 해외 제품이 많아 해외직구를 통해 많이 구매 하시는데요. 가격적인 메리트는 얻게 될지라도 해외 전기 방식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경우 위험성이 크다고 하네요. 해외 구매는 A/S에 대한 문제도 있을 것 같고, 그렇다고 해서 정식으로 수입된 제품들은 해외 직구에 보다 2~3배 높아지는 가격 때문에 크게 메리트가 없는 것 같아요.
▲ 삼성 인덕션 NZ63R7757SR
그래서 오늘 소개할 제품은 제품 모델명으로 삼성 인덕션 NZ63R7757SR 이라는 제품입니다. 삼성의 프리미엄 인덕션인 셰프컬렉션 바로 하위 라인의 제품인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가스레인지와 비교하여 어떤 점이 개선되고 좋아졌는지 확인해보도록 할게요!
“주문만 하면 OK, 설치 걱정 NO, 삼성 인덕션”
인터넷이든 오프라인이든 인덕션을 주문하게 되면 삼성 서비스의 전문 기사님이 오셔서 직접 설치해주십니다. ‘우리 집에 설치가 안 되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집의 구조나 아래 높이 조절판을 덧대어야 하는 경우 약간의 추가금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어디든 설치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자재가 있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아도 되요 :)
보통 가스레인지를 철거하고 인덕션을 설치하려고하면 가스레인지가 설치되었던 싱크대 홀의 크기가 맞지 않아 부분 타공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조 대리석의 부분 타공의 경우 삼성에서 무료로 해줍니다! 대기업인 만큼 역시나 서비스가 완전 좋네요. (천연 대리석 부분타공은 유료임)
참고로 싱크대 타공을 해야 하는 경우 먼지가 많이 날릴 수 있기 때문에 설치 전에 미리 주방 용품이나 식기 등을 수납장에 정리해주세요 :)
저희 집의 경우에는 기사님이 별도의 타공을 할 필요는 없었어요. 인테리어 공사할 때 미리 인덕션 설치를 위해 타공작업을 했기 때문이었죠. 대부분은 부분타공을 하시겠지만, 만약 전체 타공을 할 경우에는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벽면에 콘센트에 전기 코드를 꽂고 계신 기사님
삼성 인덕션의 경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전기 코드 방식과 완전 동일하더라고요. 기사님이 싱크대 안쪽으로 손을 넣어서 안쪽에 숨어있는 콘센트에 연결해 주셨는데, 거기에 콘센트가 있는게 신기했고 인덕션도 코드 방식으로 쉽게 설치한다는 점도 처음 알았고 신기했습니다 :)
이렇게 삼성 인덕션은 코드 방식으로 우리가 흔히 가전제품을 설치하는 것과 동일하게 전기코드를 콘센트에 꽂으면 작동합니다. 이사 할 때도 코드만 뽑아서 가져가면 되니깐 너무 편리할 것 같아요.
모든 설치는 기사님께서 직접 깔끔하게 해주셨어요. 고객이 할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아주 좋네요 :) 단지 설치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편하게 서서 지켜보았습니다. 설치하기 전에 제품에 대한 검수도 잊지 않고 상판에 흠집이 없는지 직접 확인도 시켜주셨어요.
제품이 설치되고 나서는 먼저 제품이 잘 동작하는지 물을 직접 끓여 확인까지 시켜주셨어요. 제품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검증한 뒤에는 차근차근 제품에 대한 설명을 이어주셨습니다. 제품을 켜는 방법부터 제품에 있는 모든 버튼에 대한 설명까지 차근차근 설명해주셨기 때문에 단번에 이해가 되었어요.
마지막으로 제품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상판에 이물질을 제거하거나 닦는 청소 용품까지 추천해주시면서 설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설치의 숙련도, 친절함 모두 지켜보는 내내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삼성에서 제품 설치에 대한 만족도 설문 전화가 온다면 만점을 꼭 주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인덕션 설치의 경우에는 전화가 오지 않았네요 ㅜㅜ 전화가 오지 않아 아쉬운 경우는 처음이네요 ㅎㅎ
“용기가 부딪혀도 깨지거나 긁히지 않아요”
삼성 인덕션을 살펴보면 안전을 위한 배려가 제품에 많이 녹아있습니다.
그 첫 번째 예로 4면의 테두리에 모두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한 것인데요. 강화유리로 되어 있는 인덕션은 프라이팬이나 냄비 등에 모서리가 부딪혀서 금이 가거나 깨질 염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깨짐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일반적으로 강화유리 끝을 다이아몬드 커팅 공법이나 둥글게 마감하여 마감하는데, 삼성 인덕션의 경우 알루미늄 소재까지 덧대어 더욱 안전하게 마감처리를 하였어요. 이중 안전 장치죠!
실제로 테두리를 만져보면 생각 이상으로 묵직하고 느낌이 안정적인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테두리가 전체적인 외형에 포인트를 더해 주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까지 자아낸다는 점이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두 번째는 독일의 명품 브랜드인 쇼트사에서 제작한 쇼트 세란 글라스를 사용했다는 점인데요. 일반적으로 프라이팬이나 냄비의 표면은 다소 거칠고 무쇠로 되어 경도 역시 세기 때문에 인덕션에 올려두고 사용하면 자칫 흠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인덕션에 흠집 생기면.. 엄청 속상합니다.
하지만 쇼트세란의 글라스세라믹을 적용하였다는 것은 일반적인 강화유리보다 강도를 현저하게 높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강도 테스트도 한 번 해보고 싶었지만 참기로 할게요.
“어떠한 용기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요”
삼성 인덕션 NZ63R7757SR은 오른쪽에 써클 버너 1구와 왼측에는 약 240x380mm 크기의 콰트로 플렉스 존(버너 2구)으로 디자인되었어요. 총 4열로 구성된 콰트로 플렉스 존은 사각형 안에 있는 용기의 위치 상관없이 용기를 가열할 수 있게 디자인된 삼성의 기술이랍니다. 따라서 플렉스 존 내에서 용기를 1개를 사용하든 3개를 사용하든 자유롭고 유연하게 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에요.
▲ 콰트로 플렉스 존 하단 2열 사용 예
▲ 콰트로 플렉스 존 4열 전체 사용 첫 번째 예
▲ 콰트로 플렉스 존 4열 전체 사용 두 번째 예
콰트로 플렉스 존은 한꺼번에 동작시킬 수도 있고, 상단 또는 하단 나누어 유연하게 동작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진짜 쓸모가 많았어요. 특히 면적이 굉장히 넓어서 그냥 인덕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용기는 아무거나 막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너무 편리하네요.
“15 단계나 조절이 돼?”
삼성 인덕션은 화력을 15단계로 세분화되어 온도조절이 가능해요. 보통 9단계로 조절 가능한 인덕션 보다 세밀하게 온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최적의 온도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출력은 슬라이드 터치 방식으로 위 gif 이미지처럼 조절하거나 양쪽에 +, - 터치 버튼을 통해 한 단계씩 미세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슬라이드 터치 상단의 P 버튼을 터치하면 파워 부스트 모드로 동작하게 되는데요. 15단계의 화력 보다 더욱 강력한 세기로 동작하여 물을 끓이거나 빠르게 데치기를 할 때 적합한 모드입니다. 그렇게 해서 Boost 모드까지 더해 총 16단계로 조절이 가능해요.
현재 조작(Control) 중인 화구에 ▸모양의 디스플레이가 표시되고요. 콰트로 플렉스 존은 상 하단 전체를 묶어서 동작하거나 상단 2열, 하단 2열 영역을 따로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플렉스존 vs 가스레인지 누가 더 좋을까?”
콰트로 플렉스존의 장점은 굉장히 넓은 범위를 직접적으로 가열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떠한 용기를 놓아도 고르게 음식을 데울 수 있습니다. 반면에 가스레인지의 경우 불이 나오는 범위가 작기 때문에 불이 직접 닿는 중앙 부 외 용기의 사이드 부분까지는 열이 전달되는 시간이 필요하여 상대적으로 음식을 고르게 데울 수 없다고 해요.
그래서 정말 그럴까?라는 궁금증을 안고서 콰트로 플렉스존의 효율을 알아보고자 넓은 용기를 준비했습니다. 프라이팬에서 계란 후라이와 계란 부침을 만들어 보고 인덕션과 가스 중 뭐가 좋을지 제가 직접 확인해볼게요. 공평하게 측정하기 위해 인덕션과 가스 불 모두 최대 화력으로 동일하게 맞추어 측정하였습니다.
위에 영상 잘 보셨나요?
정말 삼성 인덕션의 콰트로 플렉스 존과 가스 불의 차이는 극명하죠? 콰트로 플렉스 존과 같은 경우 열이 가해지는 범위가 균일하고 넓다보니 전체적으로 고르게 잘 익었는데요. 가스불의 경우에는 가스 불이 직접적으로 닿는 중앙부부터 차츰 익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계란 후라이가 완성되기까지의 시간도 약 1분이 넘게 차이가 발생하면서 효율적인 측면에서도 인덕션이 훨씬 좋은 것 같네요. 저도 이정도 차이가 날 줄은 몰랐는데, 엄청나네요.ㄷㄷ
“물 끓는 속도도 비교해 볼까요?”
이번에는 가스레인지와 삼성 인덕션 원형 화구의 화력을 비교해볼게요. 플렉스 존 화력도 가스레인지보다 좋았는데, 이 원형 화구는 얼마나 더 좋을까요? 실험은 온도 약 19℃의 물 500ml를 준비하여 최대 화력에서 물이 끓을 때까지의 시간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 가스 불은 물이 끓을 때 불이 직접 닿는 가장 자리부터 끓기 시작했습니다.
▲ 인덕션은 전체적으로 동시에 물이 끓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영상 잘 보셨나요? 결과는 삼성 인덕션의 완승입니다. (짝짝짝)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는 시간이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약 5분, 삼성 인덕션은 2분으로 2배가 넘는 시간이 단축됩니다. ㄷㄷ
또한 물이 팔팔 끓는 정도 역시 인덕션의 경우 모든 면적의 물이 동시에 끓기 시작한데 비하여 가스 불의 경우 불이 직접 닿는 가장자리부터 물이 끓기 시작하였죠. 인덕션은 자기장을 이용해 직접적으로 열을 전달하기 때문에 하이라이트 보다 월등하게 성능이 좋고 불을 직접 사용하는 가스레인지보다도 훨씬 성능이 좋은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인덕션을 사용해보면서 와 정말 세고 좋다라고 생각했는데, 실험을 해보기 전 까지 이 정도까지 차이가 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잠시 외출해도 걱정 없는 타이머 모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삼성 인덕션의 좋은 점은 바로 타이머 모드에요. 요리하다가 재료가 없어서 잠깐 집 앞 슈퍼를 가야하거나 아이를 돌볼 때 타이머 기능을 사용하면 완전 편리하답니다 :)
기존 가스레인지에서 없던 기능이라 무척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데요. 특히 삶은 계란 등을 조리할 때는 시간에 따라 맛과 영양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타이머가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요. 또 가스 불에 음식을 올려놓고 잠깐 다른 볼일을 본다거나 외출했을 때는 간혹 깜빡 잊고서 음식이 타거나 실패를 할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인덕션의 타이머 기능을 활용하고 난 이후에는 그럴 일이 전혀 없네요.
타이머는 분 단위로 설정이 가능하고, 조리 중에도 언제든지 중간 중간에 타이머를 설정하고 변경할 수 있습니다.
타이머가 설정된 화구에는 위처럼 시계 모양의 디스플레이가 표기되고요. 타이머가 종료되면 자동으로 동작이 꺼집니다.
“급한 용무가 생겼을 때는 잠시 일시정지”
타이머와 비슷한 안전장치로 일시정지 기능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요리 도중에 급한 일이 생겼을 때는 잠시 일시정지도 할 수 있습니다. 찌개나 전골 같은 음식을 할 때는 자리를 비워도 타이머 기능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특히 볶음이나 고기 같은 것을 구울 때는요. 음식을 계속 해서 뒤집어 줘야하기 때문에 타이머로 대체하기 어렵죠. 때문에 이럴 경우에는 일시정지 기능을 사용하면 됩니다.
화구를 선택하고 ▷∥ 모양의 버튼을 터치하면 일시정지를 할 수 있는데요. 일시 정지가 되었다고 해서 화구가 아예 식어버리는 건 아니고요. 화구의 세기가 2단계로 내려가서, 음식이 타지 않으면서도 식지 않게 보온해줘요. 완전 신기술입니다 ㅎㅎ
다시 ▷∥ 버튼을 터치하면 최근에 설정했던 화력으로 돌아갑니다.
“잔열 표시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사용 하세요”
▲ 인덕션의 상판이 매우 뜨거울 때는 대문자 ‘H’ 로 잔열 표시를 합니다.
▲ 인덕션의 상판이 뜨거울 때는 대문자 ‘h’ 로 잔열 표시를 합니다.
인덕션을 사용하고 난 뒤에는 위처럼 대문자 'H'와 소문자 'h'로 단계별 잔열 표시를 지원해줘요. 잔열 표시가 유용하다고 생각할 때는 위처럼 요리 후 인덕션을 닦아줄 때라고 생각해요. 처음에 물 ‘H’ 상태의 잔열을 무시하고 물티슈로 상판을 닦아보았는데, 진심 육성으로 비속어가 터져 나왔어요. 특히 대문자 'H'표기 때는 정말 뜨거운 거니 어느 정도 식고서 청소 하세요 :)
▲ 잠금 기능이 활성화되면 자물쇠 LED가 표시됩니다.
▲ 보온 기능을 활성화하면 온천 모양와 비슷한 LED가 표시 됩니다.
그 밖의 안전장치로는 아이들이 조작할 수 없도록 잠금 기능을 지원해줘요. 또 음식을 계속해서 따뜻하게 보온시켜주는 보온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호박죽 같은 요리를 한 뒤에는 보온 기능을 사용하면 굉장히 유용할 것 같아요.
“이번에는 고기도 구워볼까? 가스 vs 인덕션”
다음은 28cm 직경의 큰 사각 프라이팬에서 고기가 어느 정도 골고루 익는지 비교해보는 실험을 해볼게요.
고기는 계란 후라이처럼 처음에 투명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면이 고르게 잘 익어 가는지 확인하기란 쉽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동일한 시간동안 익힌 고기는 한눈에 보아도 다른 점이 느껴질 만큼 크게 차이가 났습니다. 가스 불에서는 조리한 고기는 아직 제대로 익지 않은 반면에 삼성 인덕션의 콰트로 플렉스 존에서 익힌 고기는 바짝 잘 익었네요. 가스 불의 경우에 고기를 굽는데도 최소 2분 이상 더 걸리면서 다소 불편한 점을 보여주었어요. 고기가 오랫동안 구워지는 만큼 가스 불에서 구운 고기가 육즙도 빠져나가고 맛도 별로였습니다. 그 동안 왜 가스불로 고기를 구웠을까요? ㅜㅜ 이건 인덕션의 완승이네요.
이렇게 계란 후라이와 고기를 인덕션과 가스 불에서 비교하며 익혀보았는데요. 결과 삼성 인덕션이 전체적으로 빠르게 익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콰트로 플렉스 존의 넓은 화구는 음식이 고르게 익게 함과 동시에 더욱 빠르게 조리되면서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요. 그렇기 때문에 빠르게 조리를 하면서 맛도 보존하고 더욱 좋은 것 같아요.
“미세먼지와 가스 노출 걱정이 없어서 안심이에요.”
인덕션의 경우에는 그냥 전원만 켜놓고 있다고 해서 유해한 가스나 미세먼지가 발생하지는 않겠죠. 따라서 물을 끓이는 등 간단한 사용 중에는 저희한테 유해될만한 가스라든지 미세먼지가 전혀 나오지 않을 거에요.
문득 가스레인지 사용 시 미세먼지 발생정도가 궁금하여, 물을 끓일 때 미세먼지가 발생하는지 측정해 보았는데요. 좋음 상태였던 미세먼지가 아주 조금 올라가서 보통이 되더라고요. 결과적으로는 좋음과 보통 경계에서 크게 변동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약간 찝찝합니다.
아마도 렌지 화구 등에 남아있는 찌꺼기가 타면서 자체에서 미세먼지가 극소량 발생하는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미세먼지에 초점을 맞추고 실험을 진행했는데 실험을 진행하다 보니 이보다 더욱 문제가 되던 것은 가스 냄새였어요. 요즘에는 LPG 보다 도시가스(LNG)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었는데, 아무리 천연가스라고 하지만 메탄(CH4)으로 대부분 이루어져있기 때문인지 실험을 하면서 가스를 장시간 흡입하니깐 머리가 띵해지고 컨디션이 나빠지더라고요.ㅜㅜ
머리가 띵해지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유해하다는 것은 바로 알 것만 같았습니다. 일각에서는 도시가스는 천연가스이고 메탄(CH4) 주성분이기 때문에 가스 냄새는 전혀 유해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런 경우에 반대로 물어보고 싶어요. 도시가스가 완전 무해하다면 가스가 가득 찬 실내 공간에서 계속 있을 수 있는지... 아마도 메스꺼움이 있고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할 겁니다. 그런 점에서 완전 무해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말이죠.
메탄가스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해요. 하지만 온라인 백과사전인 레퍼런스닷컴(Reference.com)에서도 메탄가스에 노출되면 현기증 및 두통, 그리고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는 것을 찾을 수 있었죠.
또한 천연가스(메탄)에는 탄소 성분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천연가스의 불완전 연소는 일산화탄소를 생성할 수 있어요. 물론 양이 유해성분이라고 할 만큼의 기준치만큼 많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꾸준하게 앞으로 30년 40년 사용하면서 계속하여 누적된다면 그래도 건강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자신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라도 가스냄새 걱정 없이 인덕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뒷정리도 깔끔하고 편리하게!”
요리를 하다보면 국물을 흘리고, 기름이 튀고 온갖 음식 때가 눌러 붙기도 해요. 가스레인지는 버너와 화구를 분리해서 일일이 번거롭게 닦아야하기도 하고 오래 사용하다보면 버너와 레인지 상판 등이 부식되어 깨끗하게 관리하기가 어렵죠.
하지만 삼성 인덕션 사용 이후에는 이러한 가사노동이 엄청나게 편리해졌어요. 간단한 요리 뒤에는 식탁 테이블을 닦듯이 물티슈나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면 끝났고, 기름이나 음식 때가 눌러 붙어도 인덕션용 세제나 평소 사용하던 크리닝 와이프로 쓱쓱 닦아주면 훨씬 간편하게 닦아졌어요. 청소 용이성에 관해서는 3~4배 이상 훨씬 간편해졌다고 생각되네요.
“여름 철에 요리해도 덥지 않아요.”
인덕션 사용으로 좋아진 점은 의외로 더운 요즘 같이 날씨가 더워질 때 찾아볼 수 있었어요. 요즘 많이 더워지면서 느낀 점인데, 인덕션을 사용 하고 부터는 요리를 하면서 덥다고 느낀 적이 아직까지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예전에 가스 불에서 장시간 요리를 할 때는 덥기도 하고 얼굴로 열기가 느껴져 화끈거리기도 하고 얼굴도 빨개져서 고생이었는데 ㅜㅜ 인덕션을 사용하고 나서부터는 정말 쾌적해진 것 같아요. 인덕션 하나 사용했을 뿐인데 새삼스레 정말 여러모로 주방의 환경이 좋아졌다고 느껴지네요.
“인테리어의 꽃은 부엌 인테리어의 완성은 인덕션이죠”
요즘 인테리어는 주방과 거실의 경계가 없어진 오픈형 주방이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조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거나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기까지한 것 같고요.
아무튼 그 만큼 요즘에는 주방이 곧 우리 집을 대표하는 얼굴(공간)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때문에 대기업 인테리어 업체인 리바트 키친, 한샘 키친, 에넥스 키친과 같은 곳에서도 주방 인테리어 부분에서 엄청나게 경쟁하고 있죠.
▲ 가스 배관은 인테리어 효과에 마이너스가 됩니다.
저희는 새 집을 장만하면서 주방 인테리어에 힘 줬는데요. 주방만 새롭게 바뀌어도 집 전체가 달라진 것 같은 효과가 있어 방은 간단하게 도배나 필름만 새로 하고 주방 위주로 인테리어 하는 것이 역시 가성비가 가장 좋았어요.
이게 정말 생각보다 만족감이 굉장히 높았어요. 특히 가스레인지를 그대로 남길 경우 주방 타일과 상단 수납장 등 인테리어를 완성하는데 제약이 생기는데, 인덕션 설치 후 싱크대부터 상단 수납장까지 이어지던 지저분한 배관이 없어졌고 그 아래는 깔끔한 강화유리 상판(인덕션)만 남게 되니깐 엄청 깔끔합니다. 인덕션 인테리어의 경험자로서 주방 인테리어의 화룡정점은 역시 인덕션이라고 이제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삼성 인덕션 사용기를 정리해 보면서...”
최근 새 집을 사고 거기에 가구에 인테리어 비용까지 이 중으로 큰 비용이 나갔는데요. 덕분에 인덕션을 구매하는 것이 금액 적으로 적지 않은 부담감이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본다면 가스레인지를 삼성 인덕션으로 바꾼 것은 이사하면서 가장 잘한 일이지 않을까 생각되는 것 같아요.
▲ 집을 비우면 가스 밸브가 은근히 신경 쓰입니다.
맞벌이 부부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대부분인 우리는 항상 집 안에 밸브는 잘 잠겼는지, 전기는 모두 끄고 나왔는지 근심이 가득했는데요. 특히 이러한 것들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신경을 많이 써왔는데, 이제는 그럴 일이 없어졌죠.
맞벌이 부부는 저녁상을 제때 차리기도 힘들었는데요. 집에 오면 이미 체력이 방전되어 간단하게 차리는 것도 여간 일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인덕션을 사용하게 되면서부터는 가사노동에서도 좀 더 해방된 느낌입니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용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콰트로 플렉스존은 엄청 편리하고요. 그리고 가스 불보다 더 센 인덕션의 화력은 요리를 빠르게 후딱 끝내면서도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네요!
또한 요즘 집에서 하는 요리가 이상하게 즐거워졌는데요. 콰트로 플렉스 존에서 사용하고자 커다란 철판을 구매한 것 때문인 것 같아요. 큰 철판으로 요리하면서 집에서도 외식 분위기를 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철판을 구매하고 가장 먼저 매콤한 쭈삼볶음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저렇게 판이 넓어도 가장 자리 소스까지 팔팔 끓는 게 너무나 신기하기도 했어요. 요리 하고 난 뒤 뒷정리도 행주나 부드러운 천으로 간단하게 닦아 내면 끝나기 때문에 훨씬 간편하기도 하고요.
역시 인덕션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인테리어 효과를 빼놓을 수 없었죠. 미관상으로도 싱크대와 일체감이 돋보이는 인덕션이 훨씬 깔끔한 것 같아요. 특히 가스 배관이 보이지 않는 점은 인테리어 효과에 아주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이 가스 냄새를 맡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심리적으로도 굉장히 안심되고 좋은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삼성 인덕션 NZ63R7757SR은 가성비가 좋고 기본기가 알찬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좀 더 상급 셰프컬렉션 인덕션에 있는 가상불꽃과 마그네틱다이얼 등의 기능은 빠졌는데요. 그 것들이 편의성이나 성능 등에는 직접적으로 연관되었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저는 이 정도도 엄청나게 만족해요.
또 제 개인적으로는 인덕션 글라스의 색상이 굉장히 마음에 드는데요. 상급 모델은 그레이 상판이고 제 건 블랙 색상이어서 저희 집 싱크대 대리석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튼 이러한 모든 것을 종합했을 때, 인덕션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가격에서도 이점이 있고 기본기를 출중하게 갖춘 삼성 인덕션 NZ63R7757SR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고 나면 후회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