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고성능 컴퓨터를 조립해 보고자 몇개월 동안 적합한 제품을 알아봤습니다.
CPU와 메인보드를 제외한 나머지 부품들은 하나 둘씩 미리 준비를 해 놓은 상태였는데
올해 초부터 라이젠3에 대한 소식이 들려 출시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벤치가 뜬거 보고
구입을 결정하였습니다.
개인 방송 및 영상 편집용으로 한동안 오래 쓸 생각이라 3700X와 3900X중 고민 끝에
3900X를 구매하였습니다. CPU는 결정했는데 보드가 문제더군요. 여러 브랜드의 보드를
다 써봐서 요즘은 가성비를 우선시 했는데 마침 온라인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파는
X570 ACE 보드를 보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시스템 구성 부품은
CPU: AMD Ryzen3 3900X
MB: MSI MEG X570 ACE
VGA: Sapphire Radeon 5700XT
RAM: Samsung DDR4 21300 8G X 2
SSD: Samsung SSD 970 PRO 512G, 1T
HDD: WD Blue 2T, WD Ultrastar 4T
PWS: Seasonic Platinum 1000W
Case: 3RSystem L900
10년 넘게 인텔 엔비디아 조합만 쓰다가 오랜만에 AMD 세트로 조립했습니다.
X570 박스모습입니다.
구성은 메인보드 본체와 각종 케이블이 들어있는 파우치가 있습니다.
하도 오랜만에 비교적 고가의 메인보드를 샀는데 레이아웃이 참 잘 짜여져 있었습니다.
최근 MSI 메인보드가 다나와 상위에 많이 올라와 있는데 제품이 괜찮아서 평이 좋은듯합니다.
CPU와 SSD를 결합한 후의 사진입니다.
첫번째 SSD 슬롯은 부착이 용이했는데 두번째는 조금 빡빡해서 나사 돌리는데 힘들었습니다.
조립 직후의 사진입니다.
케이스를 최대한 소음이 안다는 3RSys L900으로 조립해서 LED 팬을 사용할 이유가 없어서
선정리를 최대한 단촐하게 했습니다. 메인보드에 각종 LED팬 조립을 위한 단자 및 옵션이
있었는데 조금 아까웠습니다. 튜닝 좋아하시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이용하셨으면 좋겠네요.
부팅 후 바이오스 화면입니다. CPU클럭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RAM을 삼성 시금치
램으로 구입해서 오버 설정을 했습니다. 나중에 3200Mhz 기본 속도 램이 나오면 교체할 예정
입니다.
CPU오버 설정이나 램오버 설정이 비교적 간단하게 되어있고 이마저도 귀찮다면 보드 하단에
있는 다이얼로 오버클럭의 정도를 세팅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조금 쎈 보드라 구입하는데 조금 망설였지만 조금 테스트 해보니 괜찮은 보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