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투브를 보다가 모니터암에 꽂혔습니다. 아, 이건 사야돼 라고....
제 모니터가 어디거 라고는 이야기 안하겠습니다만 모니터 스탠드가 금속 막대모양인데
수평이 맞지 않고 약간 기울어져 있어서 눈에 거슬리는데다가 홈페이지에 문의 하니 답도 없고
높이도 7-8센티 더 높았으면 했는데 모니터 암이 딱 이더라구요.
모니터 아래 공간 활용은 덤.
아마존 베이직은 다른제품에 비해 비싼데 환율이 올라 더 비싸져서 일단 포기하고
다른 제품을 검색하던 중 제 눈에 들어온 제품이 PMA300 입니다.
재고 문제로 PMA300을 사면 가격이 더 비싼 PMA500으로 바꿔준다는 사이트도 있었는데
저는 일부러 PMA300으로 샀습니다.
PMA500으로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PMA300은 모니터와 체결되는 플레이트가 소켓으로
되어있어 모니터 암과 분리가 레버로 가능해서 입니다.
설치방법은 인터넷에 나와있으니 생략하고 설치 완료한 모습입니다.
모니터는 27인치이고 무게는 4.2kg 입니다.
모니터 아래 공간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2단암의 힘이 좋아서 장력을 풀고 설치해야 높이조절이 쉽습니다.
2단암만 보면 10kg도 거뜬할 것 같습니다.
1단 암이 360도 회전이 안되고 270도만 돌아갑니다. 그래서 모니터 뒷 공간이 충분해야
조절이 더 자유롭습니다.
이 제품의 단점이 하나 있는데 틸트가 쉽지 않습니다.
다른 제품을 사용해 본적이 없어서 다른제품도 이런지 모르겠습니다만
틸트 고정 볼트를 꽉 조여 줘야 고정이 되는데 꽉 조여 놨기 때문에 잘 안움직입니다.
꽉 안조여 놓으면 아래로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아래 사진의 볼트/너트를 꽉조여야 틸트 고정이 됩니다.
볼트를 풀어 보면 아래와 같이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마운트 소켓과, 좌우로 원형 판스프링 , 볼트/너트 입니다.
마운트 한쪽은 너트모양으로 파여있어 볼트를 조일 때 도움을 줍니다.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마운트의 너트 부분이 완전히 뚫려있습니다.
볼트를 조이면 마운트를 양쪽에서 눌러 잡아주는것 같지만 그렇지 않고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한쪽만 잡아주고 있는 것입니다.
위의 빨간색 원 부분만 마운트와 스프링이 맞닿아 체결되어 잡아주고 있음.
여기에 와셔를 하나 넣어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금속과 금속이 맞닿아 생기는 마찰력보다 접촉 면적을 늘려서
마찰력을 높이면 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래 그림은 이해를 돕기 위해서 좀 과장되게 그렸습니다.
와셔가 없어서 하드보드지에 구멍을 뚫어서 만들었습니다.
고무는 찢어질 것 같아서요.
효과가 있으면 단단한 플라스틱 와셔를 구입해서 넣어보려고 합니다.
구멍 지름은 6mm 정도이고 두께는 0.5mm 크기는 위의 판스프링 사이즈면 됩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판스프링과 마운트사이에 넣어 조립하였습니다.
체결해보니 효과는 있습니다.
조금 더 잘 잡아 주는 느낌이고 일단 틸트가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종이로 된 하드보드라 내구성은 없을거라 얼마나 갈지 모르겠습니다.
내구성 좋은 플라스틱 와셔를 구입해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