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조금 소소한 물건을 가지고 와 보았습니다.
바로 아이피타임 H6008-IGMP 스위치허브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흥미위주의 지름이 아닌, 필요에 의한 지름이었네요.
사연을 좀 풀자면(?) 집에 PC3대와 TV2대가 있는데, PC하나랑 IPTV의 인터넷이 계속 끊기더군요.
분명 KT기가컴팩트(하프기가, 500메가짜리)를 사용중인데 이렇게 자주 끊기다니...
뭔가 이상해 AS기사를 불러보았지만 조금 황망한 결론이 나더라구요.
KT에서 제공하는 기가렌 장비는 LAN 5포트짜리인데, 저희는 이미 모든 포트를 사용하고 있었고
그 중 TV 2대와 PC 한대가 아파트에서 기본으로 설치되어있는 허브에 연결되어 있다는 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허브는 무려 100메가 밖에 지원이 안되는 허브 ^^;
그래서 KT는 500메가 쏘는데 배점함에서 걸러져서 겨우 100메가가지고 4K TV랑 FHD TV랑 컴퓨터랑
자원싸움하다가 셋 다 맛탱이가 간다... 는 결론이 나온것이죠.
KT의 문제가 아니라며 출장비 2만원인가가 청구서에 찍히더군요.
뭐... 틀린말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겟습니다만 좀 거시기했습니다.
뭐 이번에 배웠으니 다음에 비슷한 일이 발생하면 대처할 수 있게 되긴 했네요....
각설하고, TV와 컴퓨터 모두 인터넷을 원할하게 쓰려면 기가렌이 지원되는 스위치허브가 필요해졋고
눈에 들어온 이 H6008-IGMP 모델을 지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H6008은 기본버전과 IGMP버전이 있는데, 후자가 8천원정도 더 비쌉니다.
IGMP라고 IPTV에 좋은 기술이라는데 얼마나 실효가 있는지는 아는게 없어 모르겠네요.
쩃든 이왕 살거 기능이 추가된게 낫겟지 싶어 8천원 더 냈습니다. :)
스펙상 그렇게 작은 제품은 아니었는데
패키지 박스는 생각보다 컷습니다.
뒤에는 스펙이 적혀있는데...
뭐 특별한건 없습니다. 이미 알고 산 내용이기도 하고...
구성품은 정말 별거 없습니다.
구성품 안내서, 본체, 전원어답터가 끝입니다.
내부가 좀 텅 빈 느낌마저 나더군요. 뭔가 허전한 느낌....
스위치허브 본체는 사이즈가 정말 작았습니다.
상자는 이렇게 큰데 허브는 이렇게 작다고!? 이것은 과대포장인가...!
스위치허브 본체 사이즈가 132*75*24mm밖에 안됩니다.
작아서 아파트 배전함에 쑤셔넣기는 딱 좋은 사이즈네요 ㅋㅋ
포트는 8개.
이중 1개는 메인이고, 나머지는 서브입니다.
1번포트에 메인을 꽂아주면 나머지는 알아서 서브로 공유됩니다.
뒤에는 발열을 위한 반창고 디자인이 되어있습니다.
자꾸 갤럭시S5 가 생각나는데, 뭐 어차피 몇번 볼 일 없을테니 넘어가는걸로...
마지막으로 전원어뎁터 입니다.
9V 0.5A 출력이네요.
특이사항은 없어보입니다.
KT장비에서 이 스위치 허브로 선 하나 뺴온다음
거기에 TV와 컴퓨터를 연결해주니 인터넷이 끊기는 증상이 감쪽같이 사라지더군요.
이걸로 한 건 해결했네요.
무상 AS2년이라니 2년 지나기 전에 한번 상태 체크해주면 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