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 i5-9400f
메인보드 : ASUS PRIME B360M-A
VGA : ASUS ROG STRIX 2060 SUPER A8G GMAMING
SSD : 삼성 128g / WD BLUE 1tb
케이스 : ABKO NCORE 아수라
파워 : FSP HYPER K 600W 80PLUS
CPU 쿨러 :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
모니터 : 알파스캔 24인치 75hz / 삼성 27인치 60hz (둘 다 FHD)
기존 사용하던 그래픽 카드는 1060 3gb로 간단한 작업이나 웹서핑을 하는데
문제없는 성능을 보여줬으나 아무래도 최신 게임을 하는 데 있어서 어느 정도의
옵션 타협을 필요로 했습니다. 쾌적한 게임 환경을 위해 사용 중인 CPU에 맞춰
체감될 수 있을 정도의 그래픽카드를 찾다 보니 2060SUPER가 적당할 거 같아,
여러 모델들 중 고심 끝에 ASUS의 ROG STRIX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2019년 10월 기준 ROG 20시리즈 구매 시 콜 오브 듀티 리딤키 증정뿐 아니라 ASUS에서 진행 중인
프로모션으로 파크라이: 뉴던 리딤키, 로그 스티커, 리빙 케이블 증정이 있습니다.(이메일 신청)>
실사용 후 작성하는 후기로 ROG STRIX를 고르게 된 이유와 만족도 위주로 서술하겠습니다
1. 스펙
전원부 구성이 10+2페이즈에 히트파이프는 6개 장착되어 있습니다.
전원부 구성도 상위 라인업 2070에 쓰던걸 그대로 가져왔다고 합니다.
유통되는 2060SUPER 비 레퍼 모델은 일반적으로 전원부는 5+2부터 10+2까지,
히트파이프는 2개부터 7개까지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전원부의 경우 무조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즉 구성면에서 ROG STRIX의 스펙은 엔디비아의 2060SUPER 비 레퍼런스
제품 중 최상급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발열에 신경 써 전원부를 오픈시킨 백플레이트 디자인.
히트파이프는 후면에 5개와 전면의 1개로 구성.
히트파이프를 지나는 전선은 절연테이프로 처리한 모습.>
전원부와 히트파이프에 중점을 둔 이유는 결국 온도와 소음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아이들 상태와 파스 풀 로드 시 온도와 게임 프레임을 통해 실제 성능을 알아봤습니다.
<실내 온도 25도>
<idle 36도, 풀로드 65도>
<파스 점수 22500, 최고온도 62도>
풀로드 성능을 발휘했을 때 안정적인 온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실내 온도나 구동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겠지만
테스트뿐 아니라 실제 사용하는 기간에도 70도를 넘는 일은 없었습니다.
2. 가격
위에서 언급한 스펙들이 아무리 뛰어나도 가격이 비싸다면 의미 없겠죠
하지만 의외로 ROG STRIX의 훌륭한 스펙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높지 않았습니다
2060s 모델의 상위 라인업끼리 비교 시 오히려 낮은 가격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제품의 가격에는 각종 프로모션, AS, 브랜드 등이 포함되기 때문이지만
성능에 중점을 두고 저울질하는 분들에게는 ROG STRIX의 가격은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3. 외형
사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장점으로 내세울 만하지 않은가 해서 참고하시라고
찍어봤습니다 (갬성의 로그..)
<메인보드 장착 전>
<VGA 370mm까지 가능한 케이스에 장착했을 시>
기본적인 블랙 컬러의 콘셉트를 해치지 않는 측면의 은은한 RGB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로 인해 자칫 심심해 보일 수도 있었지만 백플레이트의 ROG 마크에 포인트를 줘서
고급스러움과 감성을 모두 챙겼습니다.
점멸 패턴이나 색은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AURA RGB Lighting Control로
여러 가지 연출이 가능합니다.
<점멸 패턴을 뮤직으로 설정하고 비트가 빠른 노래를 틀어봤습니다>
4. ETC
<HDMI, DP 포트 각 2개씩(모두 마개가 있습니다) / 저소음모드와 퍼포먼스 모드, LED on/off>
<ASUS 메인보드와 연동 가능 / OC Scanner를 통한 안정적인 오버클럭 1680Mhz → 1851Mhz>
5. 단점
제로 팬 기능이 GPU 온도 55도에 맞춰져 있어서 55도에 머무는 게임을 하면
제로 팬이 멈췄다 돌아갔다 하는 소리가 나서 신경 쓰이더군요
이럴 땐 제로 팬을 아예 끄거나 온도 설정을 수동으로 바꾸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RGB를 OFF 해도 전원부 쪽 헤드라이트같은 빛은 계속 켜져 있습니다
메인보드에 결합한 채 포트를 꼽지 않으면 빨간불이 들어오는 걸로 보아
접촉불량이나 고장 유무를 가시적으로 알려주기 위해 그렇게 설계된 거 같습니다
저는 사용에 지장이 없었는데 다른 분들 후기에서 간혹 찾아볼 수 있어 적어봤습니다.
6. 결론
매번 하위 라인업의 가성비 위주 그래픽카드만 이용하다가 당분간 컴퓨터를 바꿀 계획이 없어서
상위 라인업인 ROG STRIX를 구매해봤습니다. 사용기간 내내 만족의 연속이었고
뛰어난 온도와 소음이 제품의 내구성으로 이어질 거라 기대하니 좋은 구매였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비슷한 사양의 CPU와 FHD 모니터 정도의 환경에서 게임하는 분들에게
2060SUPER는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2060SUPER에서 ROG STRIX는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천해봅니다.
*구매 후 20일 실사용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