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 생활과학 구강세정기 아쿠아젯 HO-T2500
식사 후 치아 사이에 끼이는 음식물 때문에 치실을 이용하고 있지만 매번 치실을 끊어서 사용하는 것도 귀찮고 소진 후 재 구매하는 것도 귀찮다고 생각하던 중 휴대용 구강세정기가 있다는 걸 알고서 폭풍 검색 후 선택하게 된 한경희 생활과학 아쿠아젯 HO-T2500.
물통이 파란색과 브라운색이 있는데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브라운색으로 선택 ㅋㅋ
여러 제품들이 있었지만 적당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다가 여러 종류의 전자제품들을 선 보이고 있는 익숙한 브랜드 한경희 생활과학의 제품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
기본 보관 상태
뚜껑에 물을 담아 펌핑을 통해서 치아세정을 하는 구조로 되어 있고 뚜껑은 양치 후 입을 헹구기 위한 컵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뚜껑을 분리하고 물 분사 노즐을 펼치고 펌핑을 위한 안테나를 뽑은 상태로 사진을 찍어 보았다.
펌핑용 안테나만 펼친 모습으로 노즐과 펌핑 안테나를 다 펼치면 본체의 2배 정도 길이에 달한다.
밑에서 본 모습 (펼치기 전 파란색 펌핑용 안테나가 보이네요)
입력전압 : 5V 1A
출력전압 : DC 3.7V 2W
뭐 만들기는 중국에서 만들었네요...
ODM 이겠거니 생각함 ^^
충전잭을 꼽기 위한 곳은 보시는 바와 같이 실리콘 마개로 사용하여 방수가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요즘 흔히 많이들 쓰는 마이크로5핀은 아니니 충전잭을 잃어 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충전용 플러그는 +, - 가 뒤 바뀌지 않도록 플러그잭의 모양이 양 옆이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전극이 바뀌어서 고장이 날 염려는 없지요.
분사 노즐을 펼친 모습
위쪽은 전원버튼
아래쪽은 기능버튼
Normal은 지속적인 물줄기가 나오고
Soft는 조금 물줄기가 약하고
Pulse는 물이 끊기듯이 나오고
Sinus는 조금 더 약하게 끊기 듯이 나옴
Sinus는 비강이라는데 국내의료기기법에 따라 별도 옵션이 제공되지 않아서 관련 노즐도 없습니다. 기존의 구강노즐로는 감히 도전해 볼 생각을 갖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도전하다간 혹여 코피 퐉~~의 우려가 있습니다 ㅋ
기능 버튼을 누르면 활성화되는 기능에 따라 저렇게 LED가 점등 됩니다.
윗 뚜껑을 수조로 사용하는데 최대로 넣을 수 있는 양은 150ml 라고 표시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 양이 좀 적다고 느꼈는데 구강세정기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저 양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제공되는 보관 가방입니다.
제공되는 가방에 이런 식으로 넣으면 될 듯.....
왼쪽 그물망쪽에는 노즐과 충전케이블을 오른쪽에는 구강세정기를....
충전용 케이블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분리형 핸드폰 충전기 USB 부분에 꽂아서 사용가능합니다만 위에서도 설명드렸다시피 충전잭이 예전 스마트폰 충전기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마이크로 5핀이나 요즘의 USB C type이 아니라서 잃어버리면 안되요~ㅇ ^6
제공되는 노즐은 기본 세정 노즐 3개, 플라그 제거 노즐 1개 임돠.
플라그가 제거되는지 안되는지는 알 수가 없슴...아무래도 플라그가 많이 생기는 곳은 치아의 안쪽인데 입안 쪽을 볼 수 있는 치아용 거울이 있어야 볼 수 있을 듯하고 더 큰 이유는 아직 사용해 보지 않았다는데 있습니다만 광고에서 표시되고 있는 90PSI(프사이)의 압력이라면 치아에 물리적 손상을 주지 않는 최대치이니 이렇게 해서도 안되면 치과병원에서 스케일링을 해야되지 않을까요???
하단에 실리콘 고리가 본체을 둘러싸고 있는데 이 링이 펌핑을 할 때 밀폐를 도와줌으로 해서 펌핑이 좀 더 수월하게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이 실리콘 링과 관련하여 한가지 아쉬운 점은 위 뚜껑을 씌우는 본체 부분에는 이런 실리콘 링이 없어서 뚜껑이 너무 쉽게 벗겨지는 경향이 있어서 뚜껑부분만 잘 못 들고 다니다가는 본체가 떨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전체적인 사용 만족감은 괜찮은 편입니다만 자체 개발한 제품도 아니고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도 아니다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인하 여지가 더 있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국내의료기기법에 따라서 제공되지 않는 비강용 노즐....(뭐 법이 그러니 어쩔 수 없고요) 의료용으로 사용보다는 치아교정기를 착용하고 있어서 칫솔질이 어려울 때, 식사 후 음식물이 잘 끼는 경우에는 그런대로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물줄기를 이용하는 것이기에 끼인 음식물이 확실히 제거 되지 않을 때에는 구강 세정기 사용 후 치실을 다시 한번 사용해 주시면 될 듯합니다만 그렇게 자주 그런 일이 생기지는 않으리라고 생각되네요.
이상으로 내 돈 내고 내가 구매해서 내가 사용해 본 구강세정기 사용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