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몇 년 사이에 40인치 이상 대화면 TV 가격 시세가 많이 저렴해지면서, TV를 구매하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3~4년 전에 안방에 놓을 32인치를 구매했었는데, 당시 구매가가 20만원 정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32인치TV의 경우 10만원 초반대까지 저렴해졌고, 50인치 TV도 20만원 중반대, 65인치 TV도 점점 저렴해 지고 있더군요.

 중소기업 TV라 하더라도, 그동안 써본 경험으로는 대부분 대기업의 패널을 사용하며, 상당히 좋은 색감과 명암비를 갖고 있었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부분이 1~2년 만에 중소기업 TV 회사가 명칭을 바꾸거나 회사가 사라져서 A/S가 난감할 경우가 있습니다. 와사비망고라는 브랜드는 다나와 활동을 하면서, 다나와 히트 브랜드로 몇 번 선정된 경우도 봤고, 익숙한 TV 브랜드다 보니, 처음 보는 중소기업 브랜드보다 신뢰가 갔습니다.

혼자사는 1인 가구 비중이 많아져서 대화면 TV의 필요성이 낮아지고, 10~30대 젊은 층의 TV 시청 시간이

줄었겠지만, 부모님 세대는 여전히 TV를 통해 주로 시청할 겁니다. 원래는 부모님에게 드릴 50~60인치 TV를 찾고  있었는데,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650 HDR 65인치 TV를 써보고 구매까지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시청 영상

■ 설치 및 기타 스펙

설치 기사님이 오셔서 직접 설치해주고 가셨습니다. 

구매 시 옵션을 통한 추가 금액에 따라서 자가설치와 기사 방문 설치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 인터페이스 (HDMI ARC 지원)

HDMI 2.0 지원하고 HDMI 포트 3개를 지원하며, 하나는 HDMI ARC 포트로 사운드바를 연결하여 

고음질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RF 동축 안테나 포트와 USB 포트가 있습니다. HDMI ARC 포트만 아니라 홈시어터와 연결하는 옵티컬 단자와 오디오 포트, 컴포넌트 입력단자 등 기본에 충실한 

인터페이스입니다.

- 400 x 400 베사홀 지원

모니터는 100 x 100 베사홀이 많고 화면이 커질수록 베사홀 규격도 커지게됩니다.

해당 제품의 경우 400 x 400 (mm) 베사홀 규격을 지원하여, 별도의 벽걸이 브라켓을 이용하여 설치 할 수 있습니다.

버튼 컨트롤러는 다소 투박하고, 부실해 보이지만, 어차피 리모컨으로 사용하니 중요하진 않더군요.

 TV를 설치하고 공중파를 시청해봤습니다. 65인치 라고하면 화면 크기가 바로 와닿지 않겠지만, 가로 길이 약 145cm라고 하면 어느 정도 크기인지 감이 오실겁니다. 가로 길이 1미터가 넘는 압도적인 화면 크기에서 오는 상당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규 방송 TV는 주로 부모님이 시청하시는데, 가족들도 

처음 써보고 화면이 커서 좋다고 하시더군요.

외부 입력은 컴포넌트, HDMI 1,2,3, 미디어(USB 메모리)를 지원합니다.

셋톱박스를 HDMI 포트에 연결해서 VOD를 시청해봤습니다. 

■ 셋톱박스 활용, 웨이브(VOD 플랫폼) 시청

좋아하는 드라마, 예능이 아니라면 매시간에 맞춰서 본방사수 할 만큼 TV를 시청하는 분이 많지 

않을 겁니다. 저의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서 VOD 영상을 즐겨 시청하고, PC 화면으로도 웨이브를 통해서 드라마, 예능 다시보기로 시청하고 있습니다.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650 HDR은 대기업의 IPS 패널(제조사 스펙)을 사용하였으며,  기존에 사용

하던 S社의 TV 패널보다 색감이 좀 더 짙고 선명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TV처럼 글레어 패널이며, 글레어 패널은 논글레이에 비해서 화면이 선명하고 쨍한 대신에 반사가 되어서 모니터가 아닌 대화면 

TV에 주로 사용됩니다.

27인치 모니터로 드라마를 시청하다 65인치로 TV를 시청해보니, 화면에 보이는 음식, 사람, 동물 등 

하나하나가 실물 크기나 그보다 크게 보여서 영화관에서 보는 느낌이 듭니다.  가족들도 큰 화면으로 

TV를 시청하니, 영화관에서 보는 것 같다고 만족하더군요. 원래는 제가 55인치 TV를 구매하려 

했는데, 막상 65인치를 써보니 역시 TV는 거거익선(클수록 좋다.)이란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더군요.

OSD 설정은 음향모드, 화면 모드, 사운드 밸런스, 사운드 출력 선택 등 기존에 사용해본 일반적인 

TV의 UI와 동일합니다. 리모컨의 전원을 누른 후 화면이 뜨기까지 11초 정도가 소요되며 빠른 편은 아닙니다. 전원을 켜고 끄는 경우가 많지 않으니 실사용에선 크게 불편함은 없으며, 채널 전환 시간은 괜찮았습니다.

부팅 테스트

■ 셋톱박스 활용, 유튜브 시청

최근 유튜브를 시청하는 재미에 빠져서 여러가지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동물 이야기, 게임 스토리, 뉴스, 드라마 요약 영상, 영화 요약 영상 등 대부분의 정보를 유튜브를 통해서 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특히, 유튜브에는 4K 콘텐츠가 많아서 UHD 디스플레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스피커는 좌우에 10W 출력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되었고, TV의 원가를 절감할 때 보통 스피커를 저렴한 것을 쓰기 마련인데, 생각보다 음질도 괜찮으며 영화를 시청해보니 말소리가 또렷하게 들려서 충분히 기본 스피커도 괜찮았습니다.

대기업 IPS 패널을 사용했다는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650 HDR도 기대 이상의 좋은 시야각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크기와 디스플레이를 써보면서 화면 크기가 클수록 시야각이 좋다란 느낌을 

받았는데, 65인치 TV의 시야각은 거의 옆에서 봐도 쨍하게 보일 만큼 시야각이 준수합니다.

 크로마서브샘플링이란 개념을 찾아보면, 원본 데이터 이미지 화면을 압축하여 밝기와 색상을 분리해서 

추출하는 색보정방식입니다. FHD 콘텐츠를 사용할 땐 사람의 눈으로 크게 체감이 없는데, 4K 시대로 

넘어보면서  글자의 가독성이 좋은 크로마서브샘플링 4:4:4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으며, 해당 제품도 크로마서브샘플링 4:4:4를 지원합니다.

■ 스마트폰 연결, 삼성 DEX 

스마트폰와 TV를 통해서 보려면 별도의 케이블이 필요하며, 삼성 덱스는 윈도우 환경과 비슷한 UI를 

꾸며서 스마트폰을 대화면으로 볼 때 유용합니다. 마우스도 스마트폰의 터치패치를 사용하여 컨트롤 

할 수 있어서 셋톱박스를 사용하지 않는 1인 가구의 경우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넷플릭스, 웨이브, 

유튜브, 트위치 등을 시청 할 수 있습니다.

UHD 업스케일링을 지원하여 FHD 콘텐츠도 좀 더 선명하게 시청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로 UHD 콘텐츠가 아닌 영상을 시청했는데 65인치 화면의 시청 거리가 최소 2M 이상이기 

때문에 충분히 괜찮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물론, UHD 콘텐츠를 시청하면 훨씬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영상을 시청하면서 밝기 조절도 가능합니다.

와사비망고 TV는 10비트 컬러를 지원하는 HDR 10을 지원하는 MSTAR 3683 칩셋을 탑재하였습니다.

HDR은 어두운 부분의 명암차이, 밝은 부분의 명암차이를 더 리얼하게 표현해주는 기술로 색감의 깊이감을

줘서 좀 더 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대기업 모니터도 제품에 따라 패널만 1년 AS 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와사비망고 TV는 2년 무상 패널 

지원과 3억 생산물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하여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 USB 포트 활용, 영화 시청

 

외장 SSD에 영화를 넣은 후 외부연결에서 미디어를 선택하고 영상, 이미지, 음악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저장장치에 있는 영화가 문제없이 잘 플레이됩니다.

■ 소비전력, 에너지 효율 등급

에너지 효율 등급이 2018년 개정되어서 2018년 이전의 1등급 효율이 현재의 3~4등급 수준입니다.

와사비망고 TV의 효율등급은 4등급으로 개정 이전의 1등급 수준으로 생각됩니다. 대기전력 0.4W, 

소비전력은 170~180W로 제조사 스펙 200W보다 낮게 측정되며, 화면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  65인치 대기업 IPS 패널, 40만원 중반 좋은 가성비

 동일한 스펙의 대기업 TV는 100만원이 넘으며, 와사비망고TV는 중소기업 TV 중에서도 최저가 수준의 가격을 형성하여 좋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TV입니다. 중소기업 TV하면 화질의 문제,  마련인데 직접 사용해본 와사비망고 TV는 색감과 시야각 모두 준수합니다. 원래는 50~55인치 TV를 구매하려 했는데, 65인치 TV를 써보니 확실히 TV는 클수록 압도적인 화면을 볼 수 있고, 가족들도 만족해서 이번 제품을 구매할 계획입니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무난한 TV 스탠드와 화면 크기에 비하면 작은 베젤을 갖추고 있습니다. 리뷰를 하다보니 제품을 꼼꼼하게 살피는 편인데, TV의 뒷면은 다소 투박한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뒷면은 사용 시 볼 수 없는 부분이라 상관이 없었습니다.

지문이 쉽게 묻는 하이그로시 코팅으로 반사보단 무광 재질의 프레임을 사용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40만원대 가성비와 IPS 패널로 넓은 시야각, HDR10 지원, 셋톱박스, USB 메모리, 스마트폰 연결 등 

다양한 기기와 호환성도 괜찮았습니다. 스펙상 5ms(GTG로 추정) 응답속도는 FPS 같은 게임이 아닌 

싱글  게임이나 콘솔 게임을 하기 충분하며, HDMI ARC 포트를 지원하여 사운드바 별도 연결하고, 

콘솔기기 연결해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65인치 UHD TV를 찾는 분에게 좋은 

선택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