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은 회사 사무실의 제 자리 사진입니다. 20년 가까이 해왔던 일과는 전혀 다른 일에 도전을 결심하여 3월부터 1달 넘게 일을 배우면서 해오고 있는데요, 현재는 주로 자료 입력 같은 소소한 사무일이 주 업무라서 MSI 게이밍 노트북과 ASUS ZenScreen MB16AMT 터치모니터 기반으로 ROCCAT 기계식 키보드, ASUS ROG 게이밍 마우스를 연결하여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ASUS ZenScreen MB16AMT 터치를 사용하기 전에는 LG 24인치 TV 겸용 모니터를 쓰고 있었는데 조악하고 부르르 떨리는 화질에 도저히 눈이 아파오면서 못참겠더군요. 그래서 사비를 들여 어떤 모니터를 구입할까 살펴보던 중 노트북,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제가 앉는 자리를 사무실로 만들어주는 포터블 모니터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ASUS는 2015년 말 포터블 모니터를 국내에 선보이며 고급형 포터블 모니터 시장을 선도해나가기 시작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50만원이 넘는 ASUS ZenScreen MB16AMT 터치를 덜컥 구입하기엔 제 주머니가 넘 가벼운지라 제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하여 먼저 제품을 대여하여 써보고 좋으면 구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ASUS ZenScreen MB16AMT 터치는 15.6인치 크기에 광시야각 IPS 패널을 적용하여 모니터 위/아래/좌/우 어디서 보아도 또렷하고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7800mAh의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어서 스마트폰, 타블렛 PC 등과 연결해서 최대 4시간까지 외부 전력 공급 없이 사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MS 윈도우 운영체제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의 장비와 연결 시 10 핑거 멀티 터치를 지원하여 생산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PC, 노트북, 스마트폰, 타블렛 PC, 심지어 콘솔 게임기와도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한 팔방미인스러운 제품입니다. 그럼 ASUS ZenScreen MB16AMT 터치 한 번 살펴보러 가실까요??
일단 박스 한 번 보시면 참으로 고급집니다. 모니터 본체와 기본 제공되는 스탠드 겸용 프로텍션 케이스(보호 케이스)의 활용도가 높은 편이며 모니터 우측 하단의 구멍에 기본 제공되는 펜을 삽입하여 프로텍션 케이스 없이도 모니터를 세울 수 있습니다.
ASUS ZenScreen MB16AMT 터치 모니터 본체는 프로텍션 케이스 안에 담겨져 있으며, 케이스와 모니터 본체 사이에 충격을 완화하며, 제품을 보호하는 얇은 스티로폼 재질의 보호재가 들어있습니다.
ASUS ZenScreen MB16AMT 터치 박스 안에는 설명서, USB 타입-C to 타입-A 젠더, 스탠드 역할을 수행하는 펜, 마이크로 HDMI to HDMI 케이블, USB 타입-C 케이블 그리고 모니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전원 공급용 어댑터가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어댑터에 같이 제공되는 돼지코는 한국 방식 220V 뿐 아니라, 미국/일본 방식 110V, 홍콩 방식 220V 돼지코 등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돼지코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모니터를 사용하는 방법은 USB 타입-C 케이블을 이용하여 PC/노트북/스마트폰 등과 연결하던지 아니면 마이크로 HDMI to HDMI 케이블을 이용하여 연결을 하면 됩니다.
같이 제공되는 스탠드 겸용 프로텍션 케이스를 사용해서 ASUS ZenScreen MB16AMT 터치 모니터 본체를 한 번 세워봤습니다.
옆에서 보면 이런 식으로 생겼습니다. 좌/우측 면 상단에 소닉마스터 기술이 적용된 고음질 스테레오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모니터를 가로 또는 세로로 놓았을 때 자동으로 상태를 감지하여 화면을 동기화 하는 것이 ASUS ZenScreen MB16AMT 터치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위처럼 모니터의 각도를 완만하게 스탠드 겸용 프로텍션 케이스를 조절할 수도 있으며, 이런 포지션은 아무래도 직접 터치 기능을 사용할 때 더 뛰어난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ASUS ZenScreen MB16AMT 터치의 전면 좌측에는 메뉴 조절을 위한 조이스틱 버튼이 자리잡고 있으며, 우측에는 전원 버튼과 펜을 넣을 수 있는 구멍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ASUS ZenScreen MB16AMT 터치의 뒷면은 ASUS의 베스트셀러 노트북인 젠북의 동심원을 연상시키는 헤어라인 마감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굉장히 고급스럽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ASUS ZenScreen MB16AMT 터치에 기본 제공되는 펜(볼펜 겸용)을 구멍에 넣으면 모니터를 세울 수 있는 지지대로 변신하게 됩니다. 안정성 역시 괜찮은 편입니다.
ASUS ZenScreen MB16AMT 터치에서 지원하는 인터페이스는 마이크로 HDMI 커넥터와 USB 타입-C 포트입니다.
갤럭시 S10 5G를 사용중인 저는 USB 타입-C 케이블을 이용하여 ASUS ZenScreen MB16AMT 터치와 연결하였더니 위와 같이 그대로 모니터에 스마트폰의 바탕화면이 나타났으며, 터치를 통해서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모니터에서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도 있었습니다.
삼성의 DEX도 기본 지원하기에, 스마트폰에서 DEX를 활성화시키니 위의 화면과 같은 메뉴가 나타나더군요.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삼성 DEX를 설치하고 실행시키면 스마트폰을 터치패드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 기능은 처음 써봤는데 좀 신기하더군요.
그러면 지금부터는 ASUS ZenScreen MB16AMT 터치의 메뉴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ASUS ZenScreen MB16AMT 터치의 메뉴는 큰 사이즈의 모니터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고 대동소이하였습니다. 메뉴 조절용 조이스틱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메뉴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ASUS ZenScreen MB16AMT 터치에 기본 프리셋 탑재되어 제공되는 스플렌디드의 다양한 모드를 통해 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모드를 선택하여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눈에 해로운 청색 광을 줄여주는 로우 블루라이트 필터 기술은 총 5단계에 걸쳐 블루라이트를 줄여주거나 제거해줍니다.
블루라이트 메뉴 아래에는 색 메뉴가 자리잡고 있으며 밝기, 콘트라스트, 색조절 등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메뉴에서는 트레이스 프리 기능, 비비드 픽셀같은 색감과 관련된 기능들을 지원합니다.
입력 선택은 HDMI 또는 타입-C 둘 중에서 하나를 골라서 사용하면 됩니다.
시스템 설정 메뉴에 있는 다양한 메뉴들을 활용하여 사용자 자신만의 최적화된 설정값으로 조절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ASUS ZenScreen MB16AMT 터치는 가격 비교 웹사이트 현금가격 기준으로 50만원 초중반대로 형성이 되어 있어, 다른 경쟁제품들보다는 다소 비싼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ASUS 최첨단 기술력이 탄생시킨 ASUS ZenScreen MB16AMT 터치는 부담스러운 가격을 상회하는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자에게 만족감을 주는 그러한 제품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처럼 사무실이 아닌 커피숍과 같은 외부공간에서도 노트북과 함께 펼쳐놓으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ASUS ZenScreen MB16AMT 터치의 장점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면서 생각날 때마다 ASUS ZenScreen MB16AMT 터치에 대해서 느낀 점을 기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