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강, 미니빔 프로젝터 4총사 비교
: UNIC UC68B vs PRINTZ T11 vs 붐코리아 G86 vs 에이치앤오 YG-300
화이트 보드, 벽이나 거대한 스크린에 투사하는 프로젝터 영상 기기는 고가의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동안 급속한 디지털 영상 기술의 발전으로 초저가라는 무기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영상 매니아들의 선택이 폭을 넓혀주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초저가 미니빔 프로젝터 4종은 싼맛에 쓴다기 보다는 프로젝터의 충실한 기본 기능을 100% 활용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유가 된다면 4K, 1080P 해상도를 지원하는 고해상도의 고급형 프로젝터를 구입하면 되겠지만 각자 개인 사정에 따라 가성비 좋은 프로젝터가 어쩌면 더 활용도가 높을 수 있는 부분은 또 나름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가성비 끝판왕 미니빔
UNIC UC68B vs PRINTZ T11 vs 붐코리아 G86 vs 에이치앤오 YG-300 미니빔 프로젝터 4종은 10만원 이하, 5만원 이하의 다양한 가격대의 스펙트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나와에서 기획한 이번 이벤트는 총 4부로 진행될 예정이며, 그 첫번째로 제품 구성, 외형과 밝기, 해상력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스펙비교
살펴볼 미니빔 프로젝터 4종은 울트라 초저가의 제품들이라 가격에 비해 사양은 그리 좋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상대적이긴 하지만 아주 못쓸 정도의 저사양이 아니며 밝기, 해상도, 내장 스피커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에이치앤오 YG-300을 제외한 3종의 프로젝터는 800x480 이상의 해상도를 지원하며 1080p 외부 입력이 가능합니다. 에이치앤오 YG-300의 기본 해상도가 320x240으로 가장 낮아 해상도에 있어서는 3종 제품보다 확실히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
명암비는 PRINTZ T11이 1500:1로 가장 높으며, 나머지 3종의 제품은 800:1로 동일합니다. 내장 스피커는 2~3W로 출력은 그리 높지 않지만 지근 거리에서는 들을 만한 수준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외부 기기를 연결하는 입출력 포트는 USB, HDMI, SD 카드 슬롯을 공통적으로 제공하며 프로젝터에 따라서 VGA, AV 단자를 선별적으로 제공합니다.
안드로이드와 같은 모바일 운영체제는 4가지 제품 모두 지원하지 않아 유튜브, 넷플릭스, 왓챠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3.구성품 비교
적당히 사용하기 좋은 사양의 제품들이라 구성품은 그리 많지 제공하지 않지만 또 부족함도 보이지 않습니다. UNIC UC68B의 구성품으로는 프로젝터 본체, 무선 리모컨, AV 케이블, AC 어댑터, 사용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캠핑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컴팩트한 디자인의 제품들이지만 가격대가 가격대이니 만큼 휴대용 파우치나 가방을 모든 제품이 제공하지 않아요.
PRINTZ T11 미니빔 프로젝터의 구성품은 UNIC UC68B와 완전하게 동일합니다. 프로젝터 본체를 비롯하여 무선 리모컨, 사용 설명서, AV 케이블, AC 어댑터 등으로 기본적으로 사용하기에는 크게 부족함이 없으며 보관용 케이스는 제공하지 않네요.
붐코리아 G86 마찬가지로 G86 본체, 무선 리모컨, AV 케이블, AC 어댑터, 사용 설명서, 높이 조절 나사, 렌즈 캡 등 기본적인 구성은 다른 기종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미니빔이라는 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에이치앤오 YG-300의 내용물도 비슷한데요. YG-300 본체, 무선 리모컨, AV 케이블, AC 어댑터, 사용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C 어댑터는 한국 규격에 맞게 220V 소켓형태로 제공하여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이치앤오 YG-300는 전원 어댑터 형태로 제공되며 나머지 3종은 전원 코드로 제공하여 무겁거나
부피가 크지 않습니다.
4.화면크기, 밝기 비교
비교할 4종의 프로젝터는 휴대성이 좋은 미니빔으로 실내, 실외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에이치앤오 YG-300를 제외하고 투사할 수 있는 최대화면이 평균 100인치 넘기 때문에 거리에 따라 작은 화면부터 대화면까지 다양하게 크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4종의 프로텍터의 최대화면이 모두 일정하지 않아서 하나로 통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에이치앤오 YG-300 제외한 3종의 제품에 초점을 맞춰 100인치 프로젝터 스크린으로부터 2.6m 거리를 이격하여 화면 크기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투사거리, 투사화면, 조도, 삼각대 사용, 동일한 컨텐츠 등 테스트 조건은 최대한 동일하게 맞첬습니다.
▲ UNIC UC68B / 16:9 / 2.6m / 부분 조명
▲ PRINTZ T11 / 16:9 / 2.6m / 부분 조명
▲ 붐코리아 G86 / 16:9 / 2.6m / 부분 조명
▲ 에이치앤오 YG-300 / 16:9 / 2.6m / 부분 조명
UNIC UC68B, PRINTZ T11, 붐코리아 G86의 화면 크기는 투사거리가 비슷하여 16:9 화면비에서 투사하는 화면 크기도 비슷합니다. 최대 2m의 투사거리를 지원하는 에이치앤오 YG-300는 상대적으로 화면이 쫄아드는 것처럼 작아지며 4:3 화면비로 전환하면 상하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지만 좌우 화면 크기는 더 작아집니다.
비슷한 투사 거리를 지원하더라도 밝기, 명암비, 지원 색상에 따라 화질, 색감은 다르게 보이기 때문에 선택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부분 조명의 환경에서도 화면이 어느 정도 선명하여 보는데는 어려움이 없지만 완전한 어둠의 암막 상태와는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실내외 장소에서 어느 정도 빛이 있어도 영화 한편을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무난한 밝기를 제공합니다.
5.해상력, 밝기 비교
▲ UNIC UC68B / 16:9 / 2.6m / 암막
▲ PRINTZ T11 / 16:9 / 2.6m / 암막
▲ 붐코리아 G86 / 16:9 / 2.6m / 암막
▲ 에이치앤오 YG-300 / 16:9 / 2.6m / 암막
모든 조명을 끈 암막상태에서 영화의 한 장점을 투사하여 색감, 해상도, 색온도, 암부와 명부 등을
종합적으로 체크해 봤습니다. 미니빔 프로젝터마다 갖는 특성이 화면 그대로 나타나며, 해상도가 가장 낮은 에이치앤오 YG-300는 최대 투사거리를 벗어나서 그런지는 몰라도 화면이 조금 깨진것처럼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3종의 프로젝터에 비해 떨어지는 이유는 기본 해상도가 320x240으로 너무 낮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UNIC UC68B의 색온도는 따뜻하면서도 진하고, PRINTZ T11도 기본 색온도는 따뜻함이며 1500로 밝기가 가장 밝아 가장자리의 명부, 암부를 밝게 표현해 줍니다. 다시 붐코리아 G86에서 부터는 밝기가 낮아지면서 전체적으로 어둡지만 800 밝기도 충분히 밝은 화면입니다. 400루멘스의 에이치앤오 YG-300의 밝기, 선명도, 화질이 앞 3종과 비교해서 확실히 떨어지네요.
기본적인 화면 색톤은 각 프로젝터의 환경설정에서 색온도를 변경하면 자기 취향에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6.중앙, 가장자리 해상도 비교
가격, 해상도, 밝기, 명암비가 모두 다른 제품들이라 투사한 화면의 결과도 모두 다릅니다. 화면 크기, 밝기, 명암 테스트에 이어서 해상력(선명도), 글자 가독성를 비교 테스트해 보겠습니다.
테스트에 들어가기 전에 4종의 프로젝터들은 사양이 전반적으로 낮은 만큼 중앙, 주변부를 확대했을때 생각했던 것 만큼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점을 감안하고 봐주세요.
▲ UNIC UC68B / 16:9 / 2.6m / 중앙부 크롭
▲ PRINTZ T11 / 16:9 / 2.6m / 중앙부 크롭
▲ 붐코리아 G86 / 16:9 / 2.6m / 중앙부 크롭
▲ 에이치앤오 YG-300 / 16:9 / 2.6m / 중앙부 크롭
테스트 조건은 2.6m 거리에서 100인치 스크린에 최대화면으로 투사하였습니다. 암막상태에서 1080p 해상도의 영화의 한 장면을 투사하여 중앙부를 크롬하여 비교한 화면입니다.
3종의 프로젝터는 명암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또렷한 화면에 원본 그대로의 색감을
유지하는데 탁월합니다. 조금 더 깊게 분석하면 밝기, 명암비에 따라 UNIC UC68B이 화면이 진하고, PRINTZ T11는 가장 밝습니다. 흐릿한 없이 비교적 선명도가 유지되며, 에이치앤오 YG-300는 태생적인 한계로 중앙부 뿐만 아니라 주변부까지 화질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 UNIC UC68B / 16:9 / 2.6m / 가장자리 크롭
▲ PRINTZ T11 / 16:9 / 2.6m / 가장자리 크롭
▲ 붐코리아 G86 / 16:9 / 2.6m / 가장자리 크롭
▲ 에이치앤오 YG-300 / 16:9 / 2.6m / 가장자리 크롭
중앙부 해상력 비교를 통해 저렴한 가격대에서 상대적으로 괜찮은 선명도, 화질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에이치앤오 YG-300는 화면크기, 화질, 해상력에 있어서 다른 3종의 제품보다 떨어지는 것은 이제 하나의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4K 영상의 일시정지하여 투사한 화면의 모서리 부분을 크롬하여 비교해 봤습니다. 중앙부의 해상력에서 보였던 패턴이 그대로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밝기, 명암이 현저하게 좋은 제품은 UNIC UC68B로 보입니다. PRINTZ T11는 밝기, 명암비가 좋아 화면이 밝으면서도 화사한 느낌이며 붐코리아 G86는 UNIC UC68B와 PRINTZ T11 중간 정도의 밝기, 명암으로 확대 크롬했을때도 깨짐없이 선명하게 표현하여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명부와 암부의 차이는 PRINTZ T11이 가장 적으며 UNIC UC68B, 붐코리아 G86는 밝기(시안)이 다름에도 체감상 비슷합니다.
7.문자 가독성 비교
▲ UNIC UC68B / 16:9 / 2.6m / 문자 가독성
▲ PRINTZ T11 / 16:9 / 2.6m / 문자 가독성
▲ 붐코리아 G86 / 16:9 / 2.6m / 문자 가독성
▲ 에이치앤오 YG-300 / 16:9 / 2.6m / 문자 가독성
프로젝터를 통해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분들은 문자, 그래픽 가독성이 좋아야 제대로된 발표를 할 수 있습니다. 대회의실에서 많은 간부, 동료, 부하 직원들 앞에서 하는 프리젠테이션이야 말로 프로젝터를 꼭 사용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 노트북, PC 등에서 투사한 웹페이지는 일반적으로 해상도가 낮아지면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상 투사용으로 최적화된 프로젝터는 인터넷으로 연결하여 웹서핑을 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확대했음에도 명확하게 글자가 보이지 않다는 것은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한채 화면을 봐야하는 프로젝터 환경에서는 최악의 가독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UNIC UC68B, PRINTZ T11, 붐코리아 G86 모두 텍스트가 흐릿하고 잉크가 번진듯해 가독성은 떨어집니다. 에이치앤오 YG-300는 5cm 가까이 가야 글자를 판독할 수 있을 정도의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가까이서 봐도 글자게 깨져 보입니다.
8.전체 비교(개인평가)

지금까지 테스트한 내용을 밝기, 해상력, 글자 가독성, 중앙/주변부 해상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보면 가장 보기 좋고 화질이 뛰어난 PRINTZ T11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UNIC UC68B, 붐코리아 G86는 비슷한 수준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한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밝기, 명암비, 가격에서 차이가 있음에도 체감상 느껴지는 결과가 비슷한다는게 놀라운데 어떤 면에서는 약 13,000원 정도의 가격차는 실제 크지 않다는게 것이 증명된 것 같기도 합니다.
모든 테스트에서 최악의 결과를 보여준 에이치앤오 YG-300는 사양이나 사용 목적에서 조금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어 3종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거리만 더 짧게 가져간다면 충분히 좋은 화질과 선명도를 보여주니까요. 동일한 조건 하에서의 테스트 결과는 확인하신 거처럼 만족도가 높지 않습니다.
2부에서는 UNIC UC68B, PRINTZ T11, 붐코리아 G86, 에이치앤오 YG-300 4가지 제품의 자체 재생력을 코덱별로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아울러 무선 리모컨으로 제어했을때의 메뉴 이동, 선택, 부가 기능의 실행 등의 딜레이 비교를 통해 설정, 실행시간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