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가 작아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고 작은 테이블에서도 불편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 K380입니다. 블루투스 3.0 연결을 지원하여 무선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 크기는 279 x 124 x 16 mm로 작은 가방에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무게는 AAA 건전지 2개 포함 실측 약 418g으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무게는 가벼운 편이 아닙니다.
좌측면에는 전원 온/오프 스위치와 배터리 상태 표시 LED가 있습니다. 배터리 전원이 양호하면 녹색으로 표시가 되었다 꺼지고 전원이 낮으면 빨간색으로 켜집니다.
K380의 가장 큰 특징으로 알려진 블루투스 전환키입니다. 디바이스 3개를 각각 1, 2, 3번 버튼에 미리 등록해 놓은 후 사용할 때 자유롭게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번에는 미니 PC, 2번에는 태블릿, 3번에는 스마트폰으로 정해 미리 등록을 해 놓은 후 사용 기기에 따라 버튼을 눌러 주기만 하면 됩니다.
블루투스 페어링도 간단하게 버튼을 3초 정도 눌러주면 표시등이 점멸하게 되고 페어링 준비가 됩니다.
키보드 키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하게 생겼습니다. 원형 키 캡이 사각 키 캡에 비해 작은 느낌으로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키 높이는 낮아 처음 사용 시 노트북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키감은 일반적인 노트북에 비해 키 압력이 좀 더 높게 느껴집니다.
키 캡에 표시가 아쉽게도 각인이 아니라 인쇄라서 오래 사용하면 지워진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사용량이 많지 않은지 아직은 지워진 키 캡은 없습니다.
뒷면입니다. 모서리 바닥에 고무 발이 있어 타이핑 시 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무게가 묵직해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장점이 되기도 하네요. 그리고 작게 K380이라는 각인 이외에는 별다른 표시가 없습니다.
배터리는 AAA 건전지 2개가 들어갑니다. 스펙상 배터리 수명이 2년 정도라고 하는데 저전력 설계가 맞는 것 같습니다. 1년 정도 사용한 듯한데 아직 배터리 교체를 한 적이 없습니다.
K380은 무게가 좀 무겁고 익숙하지 않은 원형 키 캡에 오타가 나는 단점이 있지만 블루투스를 이용해 미니 PC나 태블릿 또는 스마트폰과 쉽게 연결해서 사용하는 무선의 편리함과 크기가 작아 휴대성이 좋은 장점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