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국전자에서 출시한 제로닷 BKF-2596CB, BKF-30P81는 에어 서큘레이터 헤드와 선풍기형 헤드라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헤드 형태가 다르게 생긴 두 제품의 바람유효거리, 냉방효율을 1부에서 살펴봄으로써 성능에 대한 차이를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는데요.
2부에서는 실제 가정에서 사용했을 때의 부가적인 요소들인 소음, 소비전력, 세척 편의성, 기타 편의성 비교를 통해 최종적으로 서큘레이터처럼 생긴 헤드와 선풍기처럼 생긴 헤드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내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소음
두 제품은 9개의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바람세기에 따라 소음을 어느 정도 발생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날개 자체의 크기, 회전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바람세기(풍속)에 따라 실청할 수 있는 소음 세기가 다릅니다.
바람세기별 소음은 표로 정리한 것처럼 바람세기 1단에서 10.3dB 차이로 보국전자 BKF-30P81 제품이 회전 속도, 바람 세기가 강한 반면에 소음이 더 많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람세기 2, 3단으로 갈수록 그 차이는 벌어지는데 정확한 수치 차이는 18.2dB, 25dB로 실제 들었을 때 날개가 돌아가는 소리도 큰 편입니다. 제로닷 BKF-2596CB 터보모드의 소음이 보국전자 BKF-30P81의 바람세기 3단보다 낮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바람세기별 구동영상
두 제품의 실제 소음을 알 수 있도록 바람세기별로 나누어 동영상으로 촬영해 봤습니다.
헤드가 다른 형태의 냉방기기이지만 기본적으로 에어 서큘레이터라는 범주에 속하는 강력한 모터의 힘에 의해 바람을 생성하는 제품들이라 소음은 일반 선풍기보다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소음이 많은 대신 풍속, 풍량이 많고 바람을 멀리까지 보낼 수 있어 여름에는 냉방효율이 뛰어나고, 겨울에는 난방효율이 좋은 대표적인 냉난방 기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바람세기별 소음을 실청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3.소비전력
두 제품의 스펙상 소비전력은 보국전자 제로닷 BKF-2596CB이 60W, 보국전자 BKF-30P81이 70W로 약 10W 정도의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바람세기별 전력 소비량을 체크해보면 이런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장시간 사용하는 특성상 냉방효율, 바람유효거리를 종합적으로 보면 유지비는 제로닷 BKF-2596CB가 싸게 먹힐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바람세기 1단에서부터 28.9W나 전력을 덜 소모하는 제로닷 BKF-2596CB는 2단에서 34.5W, 3단에서는 29.2W 차이로 소비전력에서는 확실히 보국전자 BKF-30P81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터보모드로 구동해도 BKF-30P81 3단보다 11.3W나 낮게 나오고 있네요.
4.청소 편의성
전후면 안전망은 나사로 체결되어 있는 형태로 나사를 분리하면 안전망을 쉽게 분리해 낼 수 있습니다. 조금 빡빡하게 체결되어 있긴 하지만 전후면 안전망만 빼내면 날개와 안전망이 체결되었을때 손이 닿지 않은 내부 깊숙이까지 청소할 수 있어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비눗물 또는 중성세제를 탄 물을 헝겊, 걸레 등에 소량 묻혀 가볍게 닦아낸 후 마른천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면 청소는 쉽게 마무리됩니다. 보관, 세척이 용이해서 여름 한철만 사용하는 분들도 유지, 관리가 어렵지 않아 두고두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5.기타 편의성(리모컨, 조작부, 타이머, 부가 기능 등)
기타 편의성 부분에서는 제로닷 BKF-2596CB 제품이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부분이 바로 무선 리모컨 지원으로 유아풍, 터보모드를 제외한 전원, 풍량, 좌우회전, 상하각도 조절, 에어순환, 타이머 같은 부가 기능을 원거리에서도 편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보국전자 BKF-30P81은 좌우회전, 바람세기, 타이머 기능을 모두 다이얼식 버튼으로 조작해야 하며 리모컨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리모컨은 본체 우측 마그네틱 처리된 공간에 부착할 수 있어 분실의 위험이 적습니다.
제로닷 BKF-2596CB는 상하, 좌우 회전은 물론 바람세기와 적절하게 조절하여 자동으로 공기를
순환시키는 에어순환 모드를 지원합니다.
에어순환 모드는 3D 입체모션과 가장 강한 터보모드로 한곳에 머물러 있는 공기를 효율적으로
순환시켜줍니다. 좌우회전, 상화회전, 터보 모드가 합쳐진 기능으로 초기 20분 동안 터보풍으로
회전 후 2단계 풍량으로 동작됩니다.
한창 더운 여름에 자동으로 집안 곳곳으로 바람을 보내고 싶을때 사용하면 유용한 모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이머는 12시간까지 지원하며 터치 방식으로 원하는 시간을 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1시간(1H) 부터 12시간(12H) 까지 1시간 단위로 조작이 가능하며 디스플레이 중앙에 시간이 표시되어 원하는 시간을 쉽게 맞출 수 있어요.
보국전자 BKF-30P81의 경우에는 바람세기, 좌우회전, 타이머를 다이얼 버튼으로 조작하는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방식을 사용합니다. 바람세기는 회전, 무회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타이머는 최대 2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타이머 다이얼이 돌아갈 때 나는 소리는 정말 선풍기에서 타이머 시간이 흐르는 소리와 같습니다. 취침시간에 사용하면 드르륵~~~ 돌아가는 소리가 귀에 거슬릴 정도로 크게 들리지만 낮에 사용한다면 신경쓰지 않고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헤드형태가 다르게 생긴 두 제품은 에어 서큘레이터 타입의 냉방기기로 선풍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바람을 멀리까지 보내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냉방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주, 보조 냉방기기 형태로 사용이 가능하여 실용성에 있어서는 선풍기보다 뛰어나지만 상대적으로 소음, 소비전력, 가격이 높아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냉방효율을 높이는 데 최적의 제품으로 장시간 사용해야 하는 선풍기와는 또 다른 의미에서 사용성을 가집니다.
만약 가정, 매장, 식당 등에서 냉방효율을 높이고 싶다면 두 제품이 적합하며 두 제품중 소음과 소비전력이 낮으면서도 다양한 부가 기능으로 편의성을 원한다면 보국전자 제로닷 BKF-2596CB가적합합니다. 단, 가격은 보국전자 BKF-30P81보다 2배가 높아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자동 에어순환, 유아풍을 지원하여 30평대 이상, 신생아나 유아가 있는 신혼부부에게 더 잘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반면에 보국전자 BKF-30P81는 뛰어난 가성비로 에어 서큘레이터의 기본적인 장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소음, 소비전력, 편의 기능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없지만 가성비가 많이 좋기 때문에 어떤 장소든 무난하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높이를 1002mm까지 늘릴 수 있어 높은 지점까지 차가운 바람을 보내는 데 효율적이며 사람(손님)이 많이 방문하는 한 여름에 식당, 매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제품은 에어컨과의 조합으로 가동했을때 냉방효율이 2배 이상 높다는 결과를 봤을때 에어컨
혹은 에어 서큘레이터 단독 사용보다는 혼용 사용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 생각으로는 냉방효율이 좋고 디자인, 부가 기능이 다양한 고급형 에어 서큘레이터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보국전자 제로닷 BKF-2596CB를 추천드리며, 에어 서큘레이터의 강력한 성능에 부가 기능, 사용 편의성은 아쉽지만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보국전자 BKF-30P81을 권해 드리고 싶네요 :)